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다음뷰에서 찬밥신세가 된 여행,요리,사진블로거들 본문

IT/가젯/IT월드

다음뷰에서 찬밥신세가 된 여행,요리,사진블로거들

썬도그 2009. 5. 18. 11:13

제 블로그는  딱히  어떤블로거라고 정의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이야기와 소재와 주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타블로그마다 저를 사진블로거(아무래도 제목때문인듯, 뭐 사진도 많이 올리긴하죠), 또 어떤곳에서는 시사블로그, 또 어떤곳에서는  문화예술블로그, 심지어 IT블로그로 분류하는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장 관심이 가는 쪽은 여행쪽입니다. 
그래서  여행블로거가 제 종착지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카메라메고  여행을 갈려고 노력은 많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다음뷰가 다음블로거뉴스 였을때    사진, 여행, 요리블로거들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예전엔 포토베스트와 동영상베스트로 나뉘어서  하루에 5개 정도 포토베스트, 동영상베스트를 선정했습니다.
이 포토베스트, 동영상베스트에  오르면  트래픽폭탄은 기본이었습니다.
작년에 충무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본 장동건을 올렸는데 포토베스트에 오르면서 조회수가 2만5천까지 갔습니다.
물론 이건 단순히 포토베스트였기 때문이 아닌 다음메인에 노출되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도  보통은 5천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5천이라는 조회수는  많은 동기유발을  하게 하는 숫자입니다. 
일부러 카메라를 메고 현장에가서  사진을 담아오는  용기를 주게 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다음뷰로 개편하기 전부터 어느날 보니  포토,동영상베스트가 하나로 묶이더니   베스트숫자가 20으로 늘었습니다.
포토,동영상베스트가 20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트래픽이 분산화 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이런 포스트들이  보통 5천정도의 방문객을 유치해야 할텐데 지금은

방문객 숫자가 100도 안넘은 포스트도 보입니다.  많아야  1천조금 넘어가구요.  이정도면  베스트란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뽑히면  가문의 영광이던 시절은 지나갔죠.   몇일전에  한 블로거분이 저에게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 블로거분 사진과 여행전문 블로거이신데 다음블로거뉴스(다음뷰) 베스트에 올라가 봐야 별 의미가 없다고   다음뷰로의 글 송고를  하지 말까 고민중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여행을 자주하다보니 여행경비를 좀 마련해볼까  해서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했고  글들이  자주 베스트뉴스에 올라서   그 트랙픽으로 인한 광고수입을   다시 여행경비에  충당해서 또 다른 여행을 가는   선순환구조 였었는데   이제는  그런 선순환구조(보는분에 따라서는 다르겠지만)가  깨져서  여행을 이전보다 쉽게 떠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여행을 그만둔것은 아니고  이전보다는 많이 못간다고 합니다.
다음뷰의  트래픽분산정책은  좋은점도 많이 있습니다. 좀더 많은글들을 소개하는 모습은 좋은데  안 좋은점은  
위에 소개한 블로거분처럼  글쓰기를 그만두거나 혹  다음뷰에 대한 의존도가 사라짐과 동시에  이전보다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요즘은  조금만 노력해도  베스트에 올라갈수 있기에 건성건성 쓴다고도 하더군요.

예전엔 정말 빡터지게 노력해야  겨우 베스트에 올라갔는데 요즘은 문턱이 낮아져  성취에 대한  기쁨도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손에 안닿은 사과나무의 사과가  맛있게 보이지 손을 들면 잡히는 사과는  별 맛이 없어 보이는 것처럼요

다음블로거뉴스의 변화로 사진,여행,요리블로거들의 찬밥신세가 된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  부류의 블로거들이 글은 보통 종합,문화예술,IT스포츠란에 올라가기 힘들어서  보통은 포토베스트로 묶이는데    갑자기 베스트가 20으로 늘어나니  힘이 쭉 빠지는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다음뷰 베스트뉴스가  트래픽이 월등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다음뷰 베스트뉴스에 올라도   트래픽이 거의 없습니다.   

트래픽에 뭘 그리 연연하는 목소리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트래픽때문에  다음뷰로 몰리는것 아닐까요?  트래픽유발효과가 없는 다음뷰에 사람들이 몰려올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동인구도 없는 곳에 좌판펼쳐서 자기 포스트 소개해 봐야   고생담만 흘러 나옵니다.

다음뷰로의 변화가  아직까지는  좋지 않게 흘러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음블로거뉴스가 히트칠수 있었던것은 다음블로거뉴스에 글 송고하면  방문객이 늘어난다는  공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뷰?  거기  별볼일없어. 트래픽유발도 거의 없던데    라는 말이  유통되면   큰 타격이 될것입니다.
1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forsoar.com BlogIcon SonOGong 2009.05.18 11:19 확실히 그런 경향이 두드러 집니다.
    최근들어 다음뷰 트래픽에 대해 성토 하는 글들이 많이 나오네요^^
    네이버쪽도 그렇고 요새 추세는 트래픽 분산 정책인가 하는 생각이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5.18 11:26 신고 이런 트래픽분산 대세에서 살아 남는것은 꾸준함일듯 합니다. 꾸준함만이 오래남게 할듯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5.18 12:06 신고 썬도그님의 오늘 포스트...사실..평소제가 느껴오던 생각이 글제목에 보여 덥석 물었습니다^^
    알고보니..썬도그 님의 글이라서...진지하게 잘 읽었어요..

    제 생각에는 반드시 다음뷰의 트래픽 평준화의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제 개인적인 경험(?)및 느낌으로는...좀 멀리 있는 느낌, 즉..흔히 말하는 파워블로그에 대한 거리감...
    그리고..이 거리감들에 대한 다양한 비평글...들..
    이 비평속에 포함된 문제들에 대한 공감대의 형성..
    요런것들이 좀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하더군요..

    물론 예외는 썬도그님 포함 여러분들 계시지만..
    간혹 들려도..대답없는 여행/맛/요리/사진의 유명 블로거들 많으세요^^
    아마도 제가 이웃을 수많이 투어하는것..조금안신다면..이해되실것 같아요..

    게다가...이를 가속화한 큰 원인이 하나 있더군요^^
    이분들의 정보가..이제 귀한 정보이기 보다는 보편화된 정보속에 묻히는것 같아요..
    비슷비슷한 정보들이 많이 양산되고..때로는 그 정보를 양산하는 분들가운데 친화력이 돋보이는 블로거들이 상당수 있다보니...
    기왕이면 다홍치마(댓글교환 및 방문을 자주하는 블로거에게로 발길을 보내는..) 형태가 된것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구관이 명관이니 만큼..
    그 깊이야 같겠습니까^^
    아마도...모르셔서 그렇지...파워플한 진국을 찾는 분들로 부터, 그래도 단골집은 아니겠나 생각해 봅니다^^

    칵테일 잘마셨어요^^

    즐거운 한주보내세여~~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5.18 12:13 신고 네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들 모두 다 달아주지 않아요. 처음에는 꼬박꼬박 달았는데 대답을 원하는 댓글이 아니면 그냥 넘겨요. 처음에는 꼬박꼬박 달아주고 방문해서 댓글도 달아 봤는데 의무적인 방문은 오히려 역효과 같더라구요 ^^ 그렇다고 아예 다 안달아주는게 아닌 대답을 요하는 댓글만 달아주고 있습니다.

    지적대로 이제는 그런 글들이 많아져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요즘 파워블로거에 대한 비평의 글들이 많던데 이게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블로깅 2년동안 주기적으로 일어납니다. 일년에 한 두세번 폭풍처럼 일었다가 잠잠해졌다 합니다. 제가 지켜보니 소모성 논쟁만 가득할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진흙탕싸움에 끼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어요.
  • 프로필사진 퍼플 2009.05.18 13:02 블로거뉴스 개편전에는 생산자의 입장을 고려한 측면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편 후의 상황을 살펴보면 생산자 보다는 소비자를 배려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생산자 입장에서는 트래픽이 분산되어 손해가 될 수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글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편과정에서의 문제점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최근들어 블로거뉴스로 글을 발행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본문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트래픽 분산
    정책의 역기능 때문에 부작용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되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포털사이트의 정책이 변화하는 것에
    발 맞춰 블로그 운영의 방법 또한 그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나치게 한 곳에 의지하지 보다는
    보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블로그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저 개인적으로도 블로거뉴스
    로 발행하던 글의 수를 줄여 나가고 있는데, 블로그 광고 수입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몇 개월 전 부터 여러 방면으로 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검색엔진 최적화 등을 통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5.18 13:18 신고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이전보다는 블로거뉴스 의존도가 적어졌고 오히려 저는 더 좋더군요. 어디 하나에 목매고 살면 위험도 높고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블로거뉴스 아니 다음뷰와 비슷한 곳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05.18 13:24 신고 저도 그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베스트 올라가도 방문자가 얼마 없더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5.18 13:56 신고 ㅎㅎㅎ 그렇죠. 올라가도 무반응 ㅠ.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09.05.18 17:21 신고 베스트.. 예전에는 올라가면 방문자 팍팍 늘었지만..

    요즘에는 올라갔는지 안올라갔는지의 여부는, 그 옆에 달린 BEST만 봐도 알 수 있죠 ㅎㅎ..

    이미,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5.19 13:19 신고 예전에는 트래픽폭풍을 순간접속자숫자로 판별했는데 요즘은 그런것도 없어서 나중에 알때가 많아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9.05.19 13:13 신고 메타블로그의 경우 자본? 인력의 부족으로 다음 뷰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메타블로그를 지원 할 방법을 모색하거나 다음 뷰와 경쟁상대가 나타나줘야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다음뷰가 잘 되려면 유저들의 충고도 잘 받아드려서 좋은 서비스로 계속 발전했으면 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8.25 08:31 신고 우연이 들어왔는데 정말 마음을 콕콕 찌르는^^; 포스팅이네요. 저 역시 여행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음블로거뉴스 일때는 베스트에도 꽤 많이 올라가 블로깅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참 힘들더라구요. 물론 베스트를 꼭 바라는건 아니지만 뭔가 흥이 좀 떨어지는것도 분명히 있는것 같아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하나 꾹~~눌렀어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