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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바람이 센 높은곳의 풍력을 이용하는 Optiwind

by 썬도그 200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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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딱정이가 질 정도로 매일 뉴스에서 들리는 단어가 녹색성장입니다.  녹색성장은  필요합니다.  언제까지 화석연료로 살아갈수 없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도 생각해야 합니다.  문제는 깊은 고민없이 즉흥적으로  녹색성장을 하다보면  녹색성장이 아니고 녹색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정책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작년초 이명박정부는  태양광설비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삭감했다가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외치자 다시 보조금을 주는 해프닝도 보이더군요. 

정부는 수력, 풍력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풍력발전기의 대부분은 독일제입니다.
하때 풍력발전기 설치 붐이 일어서 해안가에 우후죽순으로 박아놓았는데 문제는 이게 독일제다보니 수리도 힘들고   잘 돌아가도  소음이 너무커서 지역주민들이  골치가 아파하더군요. 낮에는 모르겠는데 밤에 휭휭휭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지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효율도 그렇게 좋지 않구요.   좀 황당한 이야기지만 어떤 연구발표를 보니    지구 자전속도를 풍력발전기가 늦춘다는 소리도 얼핏 들었습니다.  

풍력발전의 고질병은 소리와 효율성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한 풍력발전기가 나왔습니다.

Optiwind 라는 이 풍력발전기는 지표면에 있어서 바람이 항상 불어오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높은 곳에 설치할수 있습니다.
마치 철탑에 드럼통 꽂아놓고 터빈을 단 모습입니다. 이 풍력발전은 고공에서 항상 부는 바람을 이용할수 있어 효율성이 좋습니다.
또한 소리도 작아서 소음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생긴게  깡통로봇같고 못생겨서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들어올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잘만 설득해서 노는 땅에 이런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생산을 하여  한전에 전기를 역으로 팔아서  돈벌이가 된다면 또 말은 달라지겠죠. 150킬로와트짜리 풍력발전기는 1년에 약 3만5천달러를 벌어줄수 있구  300킬로와트짜리는  7만5천달러의 이익을 줄것이라고 하네요. 좀 못생겼어도 전기생산 효율성이 좋다면 괜찮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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