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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2025년 3월 26일 현재

by 썬도그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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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는 흔한 봄꽃이지만 대부분 길가에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산 전체가 개나리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하죠.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산수유가 가득 핀 응봉산. 꽤 자주 사진 촬영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인 2025년 3월 26일에는 좀 색다른 루트로 접근해 봤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한양대 앞 살곶이 다리를 지나서 저 앞에 보이는 응봉교를 넘어갈 생각을 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넘어갈 수 있을 줄 모르고 이전처럼 응봉역 지나 응봉초 지나서 응봉산을 오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오르고 내려오면 시간이 빠듯해서 스쳐 지나듯 지나갈 생각에 응봉교를 넘어갈까 했는데 넘어갈 수 있네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여기까지 한 방에 끌어올려줍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내려다보니 거대한 테니스장, 축구장 등이 있네요. 옆에는 중랑천이 흐릅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응봉교는 꽤 규모가 큰 다리입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반대편을 보니 응봉산이 보이네요. 산 전체에 개나리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다리를 건너서 보니 정체가 보이네요. 여기도 참 안타까운 게 예년에 비해서 개나리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서울에 저런 곳이 없어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응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앞에 레미콘 차량이 들락거리는 시멘트 공장이 있었는데 결국 사라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서울에 건물 올릴 때 레미콘들이 시외에서 와야 해서 건설 비용이 올랐다고 하죠. 시멘트는 금방 굳기에 레미콘이 근거리에서 와야 하고 서울 건물들은 여기서 출발하는 레미콘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라져서 지금은 멀리서와야한다고 해요. 혐오 시설이라고 민원 넣고 서울시도 나가라 하더니 결국 그런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에 뭐가 생겼냐. 성수문화예술마당입니다. 저 거꾸로 된 집을 보면서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엄청나고 대단한 공간으로 만들 줄 알았더만 바로 옆에 거대한 서울숲 공원이 있는데 여기에 또 잔디 마당을 만들고 저 끝에 창고 같은 공연장을 만들었더라고요. 공간 활용 참 못하네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여기가 용비교입니다. 사람 둘이 겨우 지나가는 인도가 있습니다. 강변북로로 연결되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이 용비교를 온 이유는 응봉산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전철과 KTX가 지나가는 걸 사진으로 담기 좋은 스팟이기 때문입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이 용비교 중간이 사진 스팟이 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다리를 건너다 보니 저기 아까 건너온 응봉교가 있네요. 여기가 중랑천과 한강의 합수부라서 새들이 많더라고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바위산인데 바이 틈틈이 개나리가 펴 있습니다.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만개를 한 개나리입니다. 이번 주 주말에 가면 만개할 듯해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이렇게 살짝 구부러지는 P4 전후가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여기서 찍어야 위 사진들처럼 KTX와 전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좀 더 옆으로 가면 더 좋긴 한데 철망이 있습니다. 전철들이라서 감전 위험이 있어서 이렇게 철망이 있네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좀 더 옆으로 가면 철망이 없고 이런 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그러나 여기보다는 아까 철망이 없는 지역이 좋네요. 강릉까지 KTX가 뚫리면서 지금은 KTX도 다닙니다. 기차 중에 잘생긴 기차가 KTX입니다. 가장 못생긴 건 무궁화호 중에서 뭉뚱한 무궁화가 가장 별로예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개나리가 예전만큼 많이 펴 있지는 않네요. 뭐 바위에 개나리가 핀 자체도 놀랍긴 해요. 여기는 전형적인 바위산이에요.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이런 바위 위에서 피는 개나리의 강력한 생명력을 함껏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용비교를 다 건너면 응봉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니 응봉산 둘러보고 응봉역에서 전철을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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