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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by 썬도그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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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결캐라고 결국 사진은 결국 캐논이라는 말이 있었죠. 맞는 말이죠. 캐논이 기계적 성능이 떨어지고 사골 센서라고 놀림받던 시기에도 캐논 카메라를 많이 찾았던 이유가 피부톤을 잘 살려주는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좋은 캐논 색감이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캐논 카메라가 듀얼픽셀 CMOS AF가 장착되면서 AF 속도도 개선되고 많은 기술적인 성과들이 들어가면서 다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캐논은 후지필름의 진격과 니콘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 군단에 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신제품도 거의 안 보이고 브이로그 카메라라고 할만한 제품도 딱히 안 보였습니다. 크롭 미러리스인 캐논 R10, R50이 있지만 쓸만한 렌즈도 없었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정의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처럼 들고 다니기 편해야죠. 

 

그러려면 화각 좀 넓은 단초점 렌즈가 나와야 하는데 없습니다.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나올 것 같기도 핞아서 이제는 저도 캐논 카메라를 브이로그 카메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V10이라는 카메라가 나왔지만 너무 단점이 많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면 소니는 비록 젤로현상이 심하지만 소니 ZV-E10, ZV-1 II 등등의 동영상 위주 카메라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촬영  모드 다이얼까지 없애는 대신 지향성 마이크를 넣어서 녹음 성능을 증가하고 크기고 작고 가벼워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캐논은 이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9년 출시된 캐논 파워샷 G7 X III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크기가 작고 가벼운 동영상 위주 그리고 가끔 사진 찍기에도 좋은 카메라를 원했는 데 있어야죠. 그런데 소비자들이 원하던 카메라가 나왔네요. 

1.4인치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브이로그 카메라 캐논 파워샷 V1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캐논이 2025년 2월 20일 오늘 소문으로 돌던 캐논 파워샷 V1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센서가 1.4인치로 컴팩트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1인치 이미지센서보다 2배 정도 더 큽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이 크기는 마이크로 포서드 이미지센서과 크기가 비슷하고 APS-C 크롭 이미지센서보다는 좀 더 작습니다. 경쟁 모델인 소니 ZV-1 mark2의 1인치보다 큽니다. 따라서 화질이 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논 파워샷 V1 스펙

  • 2,200만 화소 1.4인치 (18.4x12.3mm) 듀얼 픽셀 AF CMOS 센서
  • 3EV ND 필터가 장착된 16-50mm f/2.8-4.5 줌 렌즈
  • 사진 1초에 30연사
  • 5.7k 오버샘플링 4k 30p
  • 1.4배 크롭에서 4K/60p 2시간 정도 연속 촬영 가능
  • E-셔터 모드에서 최대 30fps 스틸 촬영
  • 냉각팬
  • 유선 또는 무선 비디오 스트리밍
  • 다기능 핫슈
  • 회전식 터치스크린
  • 헤드폰 및 마이크 소켓
  • 크기 118.3×68.0×52.5mm.
  • 무게 약 429g(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

전체적으로 무난하네요. 이미 나온 캐논 기술이다 들어갔네요. 눈에 띄는 건 자동 전원 끄기 설정을 끄면 4K 60P를 2시간 정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발열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옆구리에 내부 열기 식히는 쿨링팬이 있어요.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옆에 보면 창살 같은 것이 있죠. 대신 저 구멍으로 빗물이나 물이 튀면 좀 위험하겠네요. 뭐 방지책이 있겠죠. 

 

딱 캐논스러운 디자인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디자인은 딱 댄디한 캐논 스타일입니다. 무난합니다. 예쁘거나 그런 것도 없고요. 그냥 무난합니다. 보면 상단에 전원 버튼이 있고 옆에 휠 다이얼과 셔터버튼과 녹화 버튼이 있습니다. 녹화 버튼 후면에 있는 거 정말 짜증 나요. 누르기 불편해요. 소니 ZV-1 II와 달리 촬영 모드 다이얼을 제공해서 사진 촬영할 때도 편리하게 해 놓았네요. 그 뒤에 사진 및 동영상 모드 전환 레버가 있네요. 줌링은 돌려서 설정값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탈리 램프도 있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후면 상단에서 송풍구 같은 게 보이네요. 발열을 잡기 위해서 단단히 노력했네요. 후면 버튼은 평범합니다. 캐논 EOS M 시리즈의 그것과 동일하네요. 휠 다이얼에 십자버튼 기능까지 넣었네요. 그런데 저 휠 다이얼 한 5~6년 지나면 오작동 자주 해요. 이는 캐논만의 문제는 아니고 올림푸스 제품도 저런 방식인데 휠 다이얼을 돌려서 반응이 없거나 거꾸로 작동하는 등 접촉 불량이 꽤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요즘은 십자버튼이 더 편리해요.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캐논 G7 X III

 

이전의 캐논 파워샷 시리즈와 비교하면 꽤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캐논 파워샷 V1은 그립부가 엄청 발달했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윈드실드를 장착해서 풍절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렌즈는 16~50mm f2.8~4.5로 그냥 평범한 렌즈입니다. 보통 이 화각에 저 조리개 값을 제공합니다. 렌즈 교환이 안되기에 이대로 써야 합니다. 

 

캐논 파워샷 V1 주요 기능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제가 캐논 파워샷 G7 Mark3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콘트라스트 AF였기에 추천을 안 했습니다. 콘트라스트 AF 방식은 AF가 느립니다. 사진은 모르겠지만 동영상은 AF가 정확하고 빨라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1인치 이미지센서 제품들은 콘스트라스 AF를 고수하더라고요. 기술 때문에 그렇겠죠. 

1.4 인치인 캐논 파워샷 V1은 듀얼픽셀 CMOS AF II를 넣었습니다. 캐논의 장점인 듀얼픽셀 CMOS AF를 넣었네요.  강아지, 고양이, 인간 눈동자 AF 쌉 가능합니다.  그러나 새와 말 같은 다른 동물은 인식 못합니다. 또한 자동 수평선 보정 기능도 들어가서 살짝 기울어진 영상도 자동으로 수평을 맞추어줍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10비트를 지원하는 캐논 로그3도 지원합니다. RAW 동영상 지원해서 후보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보다 풍부한 색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5.7K 오버샘플링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동영상은 4K 30P는 전체 센서를 사용하고 ISO는 25,600까지 지원합니다. 그러나 4K 60P에는 1.4배 크롭이 됩니다. 4K 60P는 2시간 정도 연속 촬영이 가능한데 이렇게 고해상도 고프레임의 영상을 장시간 촬영하면 작은 바디는 발열 때문에 꺼집니다. 이에 냉각팬을 탑재했습니다. 

 

동영상 촬영 시 화면 전체에 가로 90%, 세로 90%까지만 인식합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손떨방은 광학식과 디지털 방식 모두 사용하는 듀얼 IS를 제공하네요. 

 

브이로그 카메라 시장을 노리고 나온 캐논 파워샷 V1

동영상 보조 기능으로 스킨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과 14종류의 컬러 필터와 리뷰용 동영상 모드도 제공합니다. 사진 기능을 보면 1초에 30 연사(전자식)를 제공하고 기계식은 1/2,000초, 전자식은 1/16,000초를 지원합니다. 1/2,000초는 좀 아쉽네요. 사진용 크리에이티브 필터는 10종류를 제공합니다. 

 

다기능 핫슈와  내장 3 스톱 물리적 ND필터ㅓ 그리고 헤드폰 및 마이크 잭을 제공하고 UHS-II SD 카드 단일 슬롯과  USB와 HDMI 포트도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일본에서 14만 8,5000엔에 출시하는데 단순 환산하면 142만 원입니다. 대체적으로 일본보다 20~30만 원 저렴하게 나온다는 걸 감안하면 110만 원 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소니 ZV-1 II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엄청 비싼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저렴한 가격도 아니네요. 올봄에 출시될 예정으로 일본, 한국, 홍콩, 중국, 대만에서만 출시합니다. 글로벌 출시는 아니고 동아시아 국가에서만 먼저 선보이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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