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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저금통 본문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스페이스 인베이더 저금통

썬도그 썬도그 2009. 3. 20. 00:19
여러분들은 생애 처음 해본 전자오락이 무엇인가요?
저는 81년도인가 82년도인가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앞 뽀빠이 문방구에서  앉은뱅이 게임기에서  한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내 생애 최초의 전자오락입니다.  용돈이라는 개념도 없었던 국민학교 3학년짜리가  오전, 오후반이 있던 그시절에 학교를 마치거나  오후반
을 기다리면서 학교앞 문방구에서 친구들이 하는 오락을  하염없이  바라만 봤습니다.

오전, 오후반이요?   저학년 즉 1,2,3학년들은  4교시만 하기에 오전에는  1반이던 교실이 오후에는 8반이 되던 시절이 있었어요.
워낙 학생들이 많았어요. 한 학년에 15반 최고로는 21반까지 있었거든요.  초등학교중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학교라고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대림동의 문창초등학교도 화제가 되던 시절이었어요.  70년생부터 75년생까지가  베이비 붐 세대였어요.

글이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다시 이어가죠. 오후반이 되면  오전에는 동네 공터에서 짬뽕(고무공으로 하던 야구 비슷한 놀이)을 하다가 11시쯤에 집에가서 점심을 먹고 긴 여정을 떠납니다. 학교까지  어린걸음으로 1시간 걸렸어요. 지금 걸어봐도  30분은 걸리더군요.
그 먼거리를 걸어다니던 시절  학교앞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하던 친구들의 모습에 넋이 나갔습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흑백모니터 (컬러모니터가 없었던 시절이었어요. )에서 외계인들이 한칸한칸 내려오면  밑에서 지구방위대가 포를 쏴서 하나씩 맞추는 게임이었어요. 흑백모니터의 단조로움을 뛰어넘기 위해   주인 아저씨는 셀로판지를 모니터에 맞춰서 줄을 맞추어서 색색깔로 붙어놓았죠.    모니터는 흑백이지만  여러가지 색의 셀로판지에 의해서  빨갛게 노랗게 녹색, 파란색으로 외계인들이 변했죠.



이 게임이 스페이스 인베이더였어요.  전자오락실이 태동하기 시작할 무렵 초창기  초대박 히트게임이었죠.
이 게임이후로  똥파리 잡으러 가자는 말이 유행어가된   갤러그가 있었구요. 올림픽이라는 게임도 있었구   제비우스가 있었죠
제이우스, 갤러그가  평정하던 8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거기에 동킹콩이 나왔구요.


그러나 전자오락의 아버지로는 저는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기억합니다.
본론을 얘기 해야 겠네요.  너무 글이 우주밖까지 나가 버렸어요. 

일본의 완구회사인 타카라토미가   80년대 초에 대 유행했던 스페이스 인베이더 게임이 내장된  저금통을  발매했습니다
게임기능이 있는 이 저금통은  실제 게임기의 6분의 1크기인데요. 100엔 동전을 넣어야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예전 전자오락실과 비슷하네요. 요즘 10대나 초등학생들은 전자오락실을 모를거예요.  집에서  PS3나 닌텐도, PC게임, 엑스박스를 하잖아요.  예전에 있던 아케이드 게임기가 있는 전자오락실은 50원을 넣어야 게임을 할수 있었거든요.  그러다 90년대 초에 100원으로 올라서 많은 저항이 있었습니다. 

그 추억의 되새김질 하는 저금통이네요. 이 저금통은 80개의 동전이 들어갈때까지 카운터를 해줍니다.  저 작은 게임기 안에 80개의 돈정을 저장할수 있는데요. 동전을 꺼내면





게임기 형태는  전자오락실에 있던 형태는 아니고   당구장에 있는 빠찡꼬 게임기 형태의 테이블 형이네요.
어린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선물입니다.  한판하면서  저금하게 하는 모습. 모은 돈은   부모님이 은행에 저축해주면 저축하는 습관도  길러질듯 합니다.   꿈보다 해몽일수도 있지만요. 이 게임기형 저금통은 AA배터리 3개를 사용합니다.






전자오락실에 들락거리던 시절   자율학습이 있던 고등학교때 칠판 한구석에  수업끝난후 지구방위대 모집 공고문이 그립습니다.
지구방위대 모아서 똥파리와 외계인들 처부스러 다녔거든요.  그 시절이 그립네요.


자료출처 http://www.takaratomy.co.jp/products/invader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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