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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다음의 청원경찰이 된 경찰

by 썬도그 200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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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명박 정부의 눈엣가시같은 존재입니다.  네이버처럼 고분고분해야 하는데  자꾸 못살고 힘든 국민들 이야기나 메인에 노출시키고  반정부적인 글들을 노출시킵니다.  이명박정부의 경찰에게도 다음은  환영할 만한 포털은 아닙니다.

아고라 조회수 추천수 조작해도  수사감인가?

조회수 추천수는  포털 커뮤니티에서 아주 중요한 잣대입니다.  네이버는 이런 문화가 거의 없지만  다음은  활발한 유저 참여의 모습을 이끌기 위해 조회수와 추천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도 그렇고 아고라도 텔존도 그렇고  추천버튼이 있습니다.   가끔  이런 추천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 끼리 추천해주는 추천품앗이가 보이기도 하죠. 국민들이 이용한다는  모 은행에서는 김연아 기사를 추천품앗이로  베스트에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것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할 사람은 없습니다.  신고한 사람이 미친사람 취급받습니다.
바로  상식이라는  개념이 모든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습니다.

꼬마가 남의 집에 벨누르고 도망갔다고  경찰에 신고해서  형사입건 시키는  짓을 하면  그집 주인이 오히려 욕먹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꼬마가 벨 누르고 도망갔는데  집주인은  짜증한번 냈을 뿐이고 의례 있어 왔던 일이여서 큰 행동이 없었습니다. 짜증이 나긴해도  시스템적으로  고쳐서 제재를 하게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집주인은 가만있는데  경찰이  벨누르고 도망간 꼬마를 잡는다고 합니다.
 
벨소리 누르는게 경미한 범죄이긴 하지만 건강사회, 도덕사회를 만드는데  조그마한 보탬을 하였기에 일말의 티클이라도  없애야 한다면서  벨을 누른  네티즌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MB의 광견(?)'…'정부비판' 네티즌 압수수색 논란


다음은  수사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혼자 업무방해죄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경찰이 다음의 청원경찰이었나요?
다음의 업무를 일일이  감시하면서  다음업무가 방해되면 즉각충돌하는 자경단입니까? 뭐 다음이 예뻐서 수사한다기 보다는 정부를 욕한  네티즌을 잡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 모습은  저 박정희 정권때  술자리에서  대통령 욕했다고 쥐도새도 모르게 끌려가던 모습과 뭐가 다른가요. 적어도 전두환때는  대통령 욕을 길거리에서나 술자리에서 해도 안잡혀 갔어요.  이거 전두환 대통령때보다 더 하는군요.


또한 경찰의 이런 행동은  친고죄를 없애고  무조건  악플달면 조사할수 있는  사이버모독죄의 베타테스트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신고도 안했는데  범인을 찾아주는 모습.  또한 불법행위도 아닌  단순한 어뷰징의 모습을  법이라는  큰 그물로 잡을려고 하는 모습은 억지스러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사이버모독죄가 통과 되면  여기저기  네티즌들 잡으로 뛰더다닐 경찰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경찰이 그렇게 한가했나요.  인력 없다고 아우성 칠때는 언제구요.


정말 무서워서 이런글도 못쓰겠습니다.   주관적인 해석으로 무조건  잡아들여서 조사하고 본다는 모습
이게 민주주의 국가입니까?  중국도 이러지는 않아요.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블로거뉴스 추천수 조작하면 이제 경찰 조사 받을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요. 특히 정부 비판글 올릴때는요.

그리고 그런거 조사하지 말고 경품탈려고 자신의 글 추천수와 조회수 올리는 분들이나 좀 색출하세요.
경찰들의 조회수 추천수 조작은  어떡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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