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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스마트프라이싱

by 썬도그 200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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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많이들 달고 계시죠.  한때는  애드센스 광풍이 불던 때가 있었습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라는 책을 통해서 구글 애드센스를 처음 알게 되었고 책을 덮자마자 애드센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애드센스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죠. 그래서 관두었습니다. 그때가 2006년도였어요.  당시만 해도  티스토리 같은  외부 스크립트 허용하는 블로그 서비스가 없었거든요.  네이버 블로그에 달수도 없고 달려면  웹호스팅 서비스를 받아서 개인 홈페이지 운영 하는 방법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잊고 살다가 티스토리가  애드센스 설치가 가능하다는 소리와  네이버블로그의 사진 용량 제한으로 인해 티스토리에 정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3달간 애드클릭스(다음)를 설치하고 한 3달동안 번 돈은 단 1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다 애드센스가 생각나더군요. 너도 나도 달고 있길래 달아 봤는데  첫 달 500달러!!! 헉

이거 애드클릭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듣보잡 티스토리의 신입블로거인 저에게 첫 달 500달러는 대단한 수익이었습니다.
그렇게 애드센스에 매달려서 산지 3개월이 지나고   난 어느 날  하루 방문자 숫자가 1만 명을 넘어가는데 하루 수익이 평소의 1/3에서 1/10으로 확 덜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몰라서 우왕좌왕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되었죠.  구글애드센스에  스마트 프라이싱 정책이 있다는 것을요
스마트 프라이싱은  과도한 트래픽이 갑자기 몰려오면  클릭당 단가를 확 내리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 포스트가 다음 블로거뉴스, 올블로그, 인기 검색어에 노출되면  순간 방문자가 200에서 300 많게는 1천 명까지 넘어갑니다.  현 접속자 수를 나타낸 느 카운터를 보면서 흐뭇해했었던 적이 많았죠.  그러나  검색엔진을 통해서 온 검색이 아닌
포털 메인과 메타블로그의 인기글로써 트래픽을 얻으면    그 트래픽은  저질 트래픽이라고 합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애드센스 광고를 보고 클릭할 확률이 높지  포털 메인에 노출되어서 무심결에 호기심에 끌려 내 글을 읽는 분들이 광고를 클릭 할리가 거의 없습니다.   클릭해도 거의 미스 클릭이 대부분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정보에 대한 욕망이 강한 유저가  검색을 하고  광고인 줄 알면서도  정보에 대한 강한 욕망이
애드센스를 클릭하게 만듭니다.  이런 분들이 광고도 알면서도 혹은 모르면서 꼼꼼히 보게 됩니다. 이런 클릭이 가장 좋은 광고 클릭 형태이고 이런 모습을 구글이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검색엔진이 아닌 다음 블로거뉴스나 포털 메인, 올블로그 같은 메타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는 트래픽들은  저질 트래픽입니다.  그래서  과도한 저질 트래픽 폭풍이 불어오면  단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마트 프라이싱이 작동합니다.

이 스마트 프라이싱은 구글에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알고리즘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래픽 폭풍의 초기에는  애드센스 수익이 좋지만  나중에는  크게 많은 수익을 받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질트래픽 폭풍이 지나간후  한 3,4일은  트래픽폭풍이 없어도  계속 스마트 프라이싱이 걸려있는 상태로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오히려 다음 블로거뉴스에 노출돼서  평소보다 더 적은 수익이 난다면 누가 트래픽 폭풍을 좋아하겠어요.
예를 들어서 평소에 1 클릭당 100원을 받던 광고가 스마트 프라이싱이 걸리면 클릭당 10원까지 내려갑니다. 평소에 한번 클릭하면 벌 돈을  10번 클릭해야 똑같아지죠.  이게 별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클릭수는 평소의 수십 배는 더 되지만 수익은 두배 차이 날 때
환장하죠. ㅎㅎ
물론 아예 트래픽 폭풍이 없는 것 보다야 좋긴 하죠.  하지만 길게 보면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더군요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것을 잘 모르는 분들 즉 초보 블로거들이나  애드센스를 단지 얼마 안 된 분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지만  한번 걸려보면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2007/06/21 - [구글] - 스마트 프라이싱 걸리면 나오는 증상들
2007/07/11 - [구글] - 애드센스 유저에게 트래픽 폭탄은 그리 기뻐할 일은 아니다.

제가 약 2년 전에 겪었던 경험담입니다.  요즘은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가도 안 올라가도  다음 포털 메인에 올라가도 안올라가도 수익면에서는 큰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내 글이 많은 분들에게 읽힌다는 가문의 영광이 있을 뿐이죠


3일 동안 방문자 12만 명, 에드센스 수익은 얼마였을까?

라는 글이 의미하는 것은 스마트 프라이싱이라는 개미지옥의 체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드센스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다음 블로거뉴스와 메타블로그 메인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는
남들이 생산하지 않는 정보 그러나 요구량이 많은 정보들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게 더 나을 것입니다.   어떤 정보를 생산할지 모르시겠으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이달의 검색어라는 것을 뒤젹여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http://book.naver.com/themebook/trend/

검색엔진에 잘 걸리게 하는 요령을 연구하는 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삼모사 같아요.  처음에  포털 메인의 트래픽을 통해 고수익을 벌었다가 스마트 프라이싱 계속 맞고  울상을 짓느냐.
아니면 한 번도 트래픽폭풍을 맞지 않고 스마트프라이싱 한번도 걸리지 않고  잔잔하게 수익을 버는 모습   판단은 각자가 하시고 목표를 잘 세워야 할 것입니다.  다만  트래픽 폭풍만 쫒다가는 예상보다 적은 수익에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한때는 이 청년의 구글 수표가  구글 애드센스교를 만들기도 했던 때가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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