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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경찰청 블로그 기자단 또 다른 홍보수단인가?

by 썬도그 200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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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했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왜 대학생들을 모집했을까요?  지원자격에는 서울과 인근지역 거주자라고 해놓고  모집인원을 보면  대학생 20명 경찰 10명으로 못박고 있죠. 즉  대학생만  뽑는다는 말입니다.  왜 대학생들을 홍보수단으로 모집할까요?  그냥  경찰관 30명이서 하면 될텐데요.

아무래도 중이 자기 머리 깍지 못한다고  좀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일까봐  대학생들의 깨끗한(무지한) 시선을 이용해서  마치  일반인들의 시으로 본   경찰들의 알흠다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함일까요?   그건 지켜봐야 겠지만 아무래도 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요즘  국정홍보처가 없어진후 블로그로  국가정책을 홍보하는  모습은  많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궁여지책으로도 보이고  새로운 흐림을 편승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쓴소리와 단소리가 동시에 나옵니다.
블로그를 통한 홍보는 돈도 거의 안들고 효과도 좋아서  국가차원에서는 도움이 될것입니다.  TV광고보다는 재미있는 국정홍보는 국가로써도 이익이자 곧 우리에게도 이익입니다.     정말 좋은 정책인데  국민들이 잘 모르는 정책을 홍보하는것은  좋습니다.

다만  여론이 좋지 않다고 여론몰이식 변명의 해명의 글을 생산하는 모습은 지양되어야 할것입니다. 


경찰청 블로그기자단은  경찰청에 대한 이미지 쇄신의 목적도 있을것 입니다.
그래서  경찰이 아닌 일반인 그것도  대학생들에게 돈을줘서  글을 쓰게 만드는 모습을 통해서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경찰이 되고 싶은것도 있을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인위적으로 하는 모습으로는 결코 경찰이미지가  친근해질 수 없습니다.

평소에 잘해야지  평소에 욕먹는것을 이런식으로  바꿀려는 모습은  언발에 오줌누기 입니다
뭐 4월6일날  발대식을 한다고 하니  곧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이 보이겠네요.  그 기자단과 인터뷰를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20명이나 된다고 하니  그중 한명은 대답해 주겠죠.

요즘  경찰치안센터 앞에 가면 용산참사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 게시판의  온라인 버젼이 경찰청 블로그기자단이 아닐까요?
제발 그런식이라면 지금 당장 그만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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