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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카메라가 뽀샵질을 해주는 올림푸스 뮤9000

by 썬도그 2009.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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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의 미학오딧세이란 책을 보면 인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사실주의가 강했던 고전주의와  자신의 감정을 함께 섞어서  사실을 왜곡하여  예쁘게 그릴려는 개념이 들어간 낭만주의 화풍이 있었습니다.  니콘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담는 고전주의라면  최신 컴팩트카메라는 수 많은 잔기술들을 이용해  인물을 더 화려하고 예쁘게 그려낼려는 기능을 많이 탑재하는듯 합니다.
이런 모습은 낭만주의라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뽀샵질을 하는것도 미술로 보면 낭만주의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러나 대부분의 뽀샵질은  소프트웨어로  피부를 곱게 하거나
눈을 크게 하거나 얼굴을 더 하얗게 미백처리 하는데요. 이걸  카메라자체에서 할수 있는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바로 올림푸스 뮤 9000입니다.


카메라가 뽀샵질을 해주는  뷰티샷 기능


올림푸스 뮤는 뷰티라는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뷰티라는 특수한 기능은  피부의 잡티나 거친 피부를 사포질한 것처럼 곱게  만들어주는 기능과
눈동자를 더 또렷하게 해주는 콘트라스트, 역광촬영시 얼굴이 어두우면 자동으로 노출을 조정하여 얼굴이 하얗게 나오게 자동으로  카메라가 카메라 셋팅을 해줍니다.





먼저 고운피부를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왼쪽이 보정전 오른쪽이  샤포질한듯 고운 피부로 변한 보정후입니다. 사진은  보정전과 후가 함께 저장되며 피사체에 따라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옥동자같은 분들은 안되는가 봅니다.
보정후 사진 용량은 2MB 이하로 제한됩니다.




인물사진의 핵심은 눈동자입니다. 인물사진 잘찍고 많이 찍어보신분들은 카메라 촛점을  눈동자에 맞춥니다. 얼굴중에서 눈이 정확하게 촛점이 맞어야  좋은 사진이 되죠. 그러다보니 눈동자가 예쁜분들은 사진을 잘 받습니다. 눈동자를 더 선명하게 보이게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동양인이다 보니 큰 차이가 보이지는 않네요. 서양인들에게는 크게 어필할 기능입니다.




역광촬영시에도 얼굴은 환하게 찍을수 있는 얼굴인식 퍼펙트샷 기능




역광은 인물사진 찍을땐 최악의 광선입니다.  실루엣사진 찍을것이 아닌 얼굴이 나오는 인물사진을 찍을때는  아주 않좋습니다.
얼굴이 검게 나오거든요.  단 플래쉬를 강제 발광하면  환하게 나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초심자들은 잘 모릅니다.
뮤 9000은  얼굴인식 퍼펙트샷 기능을 켜 놓으면  얼굴을 인식하고 얼굴이 검게 나오면  자동으로 노출을 조정하여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 줍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뒷배경의 노출이 그대로 이면서 얼굴이 환한것을 보아  자동으로 플래쉬가 터지는것 같은데요.
이 기능이라면  역광촬영시 낮에라도 플래쉬를 강제로 터트리라는 조언이 필요없겠네요



스스로 상황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모드를 스스로 설정하는  IAUTO기능




이 뮤9000의 또 다른 놀라운 기능은 카메라가 스스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가장 최적의 촬영모드를  카메라가 찾아줍니다.
이전에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을때  사용자가  다이얼버튼을 돌려서 야경촬영모드로 전환해줘야 했습니다.
인물이나 접사등 일일이 상황을 사용자가 셋팅해줬는데요.  이걸 카메라가 스스로 하는군요.  패턴인식 시스템이 있나봅니다.
이 기능은  니콘 쿨픽스 L20에서도 간단자동모드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비슷한가 봅니다.

왼쪽 사진은 IAUTO모드를 꺼놓고 찍었을때고  오른쪽은  IAUTO모드를 켜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뮤9000은  광학10배줌 1천만화소 지원 카메라입니다.  올해도 컴팩트 카메라들의 진화가 계속 되는군요. 이러다가 나중에는 사용자는 카메라를 들고만 있고 카메라가 알아서 사진을 찍는 모습까지 가겠군요.  그러면 찍는 맛이 없을텐데 ㅎㅎ


일본 올림푸스 뮤 모델은 아사다 마오네요.  왼쪽은  마오 동생이라네요.   뮤9000의 뷰티샷모드 초보자들에게 큰 힘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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