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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3D영화, 3D TV가 몰려온다. 그러나 아직까진 시기상조

by 썬도그 200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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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2009 CES에서  세계 유수의 가전제품 회사들이 앞다투어  HD TV를 선보이면서 몇몇 선도적인 기업에서
3D HDTV를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파라소닉이고 삼성,미쯔비시, 필립스등도 3D HDTV를 선보였습니다.   HDTV시대를 넘어서 3D HDTV시대가 곧 도래할듯 합니다.  또한  최근에 개봉한  3D입체영화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개봉하기도 했지요

사람들은 3D체험을 하고 놀라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3D열풍은 한순간 불었다가 지나가는  돌풍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3D는 요즘 나온 기술이 아니다

3D입체 영화를 왜 안만드는 것일까? 라는 글에 왜 3D영화가 안나오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적었습니다.

작년에  3D 영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3D의 역사는 참 오래 되었더군요.  기차의 도착이라는 최초의 영화를 3D로 보고서 참으로 놀라워 했는데 그 뤼미에르 형제가  3D영화도 참 많이 찍었더군요.  이 3D기술은  독일쪽에서 강세를 보였구  다른방식으로 러시아에서도  선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두개의 렌즈로된 카메라로 촬영을 한다음  두대의 영사기로  화면을 쏘고  편광필터가 달린  썬글라스 같은 안경으로 쳐다보면   영상에 입체로 보입니다.   3D영화 볼때 고개를 90도로 아래로 꺽여서  눈을 수직으로 되게 해보세요. 3D효과 사라집니다.  계속  3D기술이 발전해서  안경없이 3D로 보이게 하는 기술까지 개발이 되었지만 아직가지는 특수안경을 끼고 봐야 하는게 많습니다.   그럼 기술이  나온것은 오래되었는데  왜 대중화가 못되었을까요?



제작비에 비해서 수익이 많이 나지 않는다.

3D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안나오는것은 대중화가 되지 않은것이 가장 큽니다.  제작비가 보통영화의 3배가 더 들어가는데
수익은 3배이상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우와!! 신기하다라고 보지만   그냥 신기할뿐  매번 3D영화를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작비 부분은  제작비가 줄어들고 대중화가 되면  많이 내려가긴 하겠죠. 하지만 제작비가 내려가고  특수안경을 안쓰고 맨눈으로도
3D효과를 볼수 있다고 해도  나중에는 별 느낌이 없어지고  그 놀라움에 무뎌져서  조금이라도 싸고 쉽게 접할수 있는 기존영화로 돌아 설것 입니다.



스포츠생중계에서만 그 진가를 발휘될 3D TV

영화는 그렇다고 치고  TV를  3D로 볼려면  방송장비가 3D로 바뀌어야 합니다. HDTV만 으로 HD방송을 볼수 없듯이 먼저 방송국 장비가 3D로 바뀌어야 합니다. 호응이 좋으면  바뀌긴 하겠죠. 하지만  드라마나 뉴스를 3D로 본다고   큰 감흥이 있지 않습니다.  드라마 같은 경우는  스토리가 중요한거지 아무리 때깔이 좋다고   보기 좋다고 시청률이 좋은것은 아니지요.
다만  스포츠 중계는 아주 효과가 좋을듯 합니다. 생생한 3D느낌의 스포츠경기를 TV로 본다면 경기장에 와 있는 느낌까지 들것 입니다. 지금까지는  TV로 3D경험을 한다는 것은 생방송이 아닌 패키지로된 DVD를 통해서 볼수 밖에 없습니다. 



3D기술은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고  가전업체들이  개척해야할  노다지광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잘못된 인식입니다.
수요가 있고 지금보다 더 늘긴 하겠지만  3D가 주류로 가기는 너무나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지만  미래엔 제작비가 저렴해지고  맨눈으로도 3D를 느낄수 있게 된다면  또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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