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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영화적 상상을 극대로 발휘하는 보고 싶은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by 썬도그 200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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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영화 감독중 가장 창조적인 영상을 만드는 감독중에 한명인 미셀 공드리의 신작이 도착했습니다.
오늘 낮에 무료하게 TV시청을 하다가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소개 받은 이 영화는 졸리운 눈을 크게 뜨게 만들더군요.

주연배우는  풍만한 몸매를 매력으로 삼는 잭 블랙입니다.  그리고 감독은 미셀 공드리입니다.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잭블랙은  전기감전사고를 당하고  인간자석이 됩니다. 그리고 비디오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든 비디오 테이프를 지워버립니다.  자력으로 VHS테이프를 다 날려버리죠. 이게 가능하냐구요?  영화적 발상이니 심하게
따지지 마십시요. 하여튼   밑밥을 깔아습니다


모든 비디오테이프가 지워진 이 비디오가게,  지워진 비디오테잎을 어떻게 할까요?
잭블랙은 자신이 직접 영화를 찍어버립니다.  러시아워를 누군가가 빌린다면 내일 오라고 하고  직접 구식 비디오 캠코더를 가지고 직접 영화를 만들어서 줍니다.  고스트 바스터즈를 빌릴려는 고객이 오면  내일 오라고 하고  조잡하게 만들어주 줍니다.

그런 비디오 테잎을 누가 보냐구요?  내 현실적으로  화를 버럭내겠죠. 여기서 미셀공드리는  살짝 비꼽니다.
빌려간 사람들이 그 영화에 열광을 합니다.  덕분에(?) 잭 블랙과 동료는  온갖 영화를 직접 만들어 버립니다.
한번은 로보캅을 빌리러온 갱단에게  내일까지 기다리라고 하면서  영화를 하루종일 찍습니다. 그런데 그 갱단중 한명이 촬영현장에
찾아오는 엽기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빌려갈 비디오테잎에 직접 출연합니다. 직접   잭블랙이 분장한 로보캅에 가짜총을 쏩니다.  그러다 사람들이 열광을 하게 되고 줄까지 서면서 비디오를 빌려다 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알게된  허리우드 제작자들이 갑자기 오더니   저작권위반이라고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이 불쌍한 3류인생들 어떻게 될까요.

황당 그 자체의 영화죠.
그런데 이 영화는  A급 영화가 아닙니다. 감성은  삼류영화인데  재미는 A급이 아닐까 하네요.  저는 이런 영화 너무 좋아하거든요.
정상적인  반듯한 영화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영화지만 저 같이 쌈마이 정신을 좋아하고 따분하고 빤한 내용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어필할 영화입니다.

1월 8일 개봉인데 개봉날 당장 달려가서 봐야겠습니다.

누가 또 이 영화 예고편을 패러디 했네요


스웨덴 버젼이라고 하는데 정말 못말려들 진짜!!!  패러디(정확하게는 패러디 영화는 아니죠)영화를 또 패러디하고
지구인들의 재치는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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