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영화창고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짜증나는 교차상영

by 썬도그 2009. 1. 9.
반응형
이 블로그에서 밝혔지만 미셀 공드리 감독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만든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가 개봉했습니다.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뜻은  비디오 가게에 비디오를 반납할때  테잎을 앞으로 감아서 반납을 부탁하는 용어인데요.
예전에 비디오 가게 주인들이  테잎 되감아서 반납하면 참 좋아하던 얼굴이 떠오르네요.

이  영화 개봉하자 볼려고 했으나 여유치 않아서  오늘 볼려고 했습니다. 저녁시간에 볼려고  이리저리 뒤져보니
가까운 극장은 거의 상영을 안하더군요. 가장 가까운곳이 신도림 CGV였습니다. CGV공짜표도 있고해서  예매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교차상영 영화입니다. 영화가 인기가 없어서  개봉하고 반응보고 교차상영하는 것은 봤는데 개봉을 교차상영을 하는 영화도 있네요.  최근들어 이런 풍경이 자주 있더라구요.  그래서 예매했습니다.  22시 25분 즉  밤 10시 25분껄로요.
그런데 예매하고 생각해보니  끝나는 시간이 24시 30분입니다. 응?

집에 택시타고 오라고?  머리가 띵하네요.  무슨 영화 보고 집까지 택시타고 와야 하나요.
이 영화 예술영화도 아닌데 정말 찬밥취급이더군요.  이럴려면 개봉을 하지 말던가 흑!!

이렇게 까지 해서 영화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집에와서  예매 취소했습니다.
토요일은 그나마 좀 낫긴하는데  오전 12시에 한편  그리고 교차상영후  저녁 22시 25분  24시 35분으로  금요일과 똑같습니다.
아니 24시 35분에 영화보고 새벽 2~3시에 극장에서 나와서  집에 가라구요?  PC방에 가서 아침버스나 전철 다닐때까지  있어야 하나
이거 신도림 근처에 살지 않거면 너무 힘겨운  극장구경(?)입니다.


얼마전에는  영화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도 보고 싶었는데  볼려면저 건대입구까지 가야해서 포기했습니다.
이런게  바로 복합상영관이 가져오는  폐단 같습니다.  동네에 복합상영관 들어온다고 좋아했는데   인기있는 영화를 아무때나 볼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대중들의 인기가 없는 영화면   이전보다  영화 보기가 더 힘들어 졌네요.

생각의 나래를 펴서  이런 모습이  FTA가 몰고오는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의 시대가 그려내는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에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