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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형님간수하나 제대로 못하나?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대실망

by 썬도그 200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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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때 노간지로 통하면서 많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지난 촛불정권때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대통령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새 원님을 만나보니 이전 원님이 좋은줄 이제 알겠다는 후회의 소리도 많이들렸죠. 거기에  전직대통령과 다르게 고향땅으로 내려가서 농사를 짓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은 촌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려오는 소식은 절 참 우울하게 하네요.  노무현대통령의 호통소리가 다른 사람의 호통소리보다 더 쩌렁쩌렁 사자후로 들렸던것은  노무현대통령의  도덕성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정권보다 도덕적인 우위에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그런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친형인 노건평에 대한 기사가 나왔을때만해도.  보수언론의 노무현 흔들기는 대통령퇴임후에도 계속되는구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표적수사의 냄새는 날 망정 진짜겠어? 라고 했는데  그게 사실이 되고 나니 허망하더군요.
시골 촌부가 아니였습니다.  건설업체 이사로 재직했다는 말에   농사만 짓는 분이 아니구나!!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듯 합니다

청와대가 정말 몰랐을까요?  왜 그런 부분을 관리하지 못했을까요.
몇일전 뉴스를 보니  고인이된  대우건설 사장 남상국씨 유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소를 헀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우건설 껀으로 시끄러워지자  왜  배우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분에게 머리를 조아리냐면서
공개적인 망신을 주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말이 사실이었다면  모르겠으나  지금  세종증권비리가 터져버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우건설 사장에 대한 호통이 신뢰가 가지 않네요.   유족들은  명예훼손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노건평씨 가족들이 6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하네요.
왜 청와대는  친인척의 재산변동사항을 추적하고 관리하지 않았나요.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동생이 대통령으로 있는한 모든 돈의 흐름에 대해 자제했어야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했어야 합니다.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노간지, 봉하마을에 대한 프리미엄,  이제 다 사라져야 할듯하네요.   도덕은 한번의 먹칠로 송두리째 날아갈수 있습니다.
노무현 자신은 깨끗한 삶이었을지 몰라도  주변 친인척은 그렇게 깨끗하지가 않네요.  이래서 더럽다고 손가락질 하는 한나라당에게
당당하게 손가락질 할수 있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을 뽑을때 깨끗하냐 안깨끗하냐 하는  도덕덕 잣대를
들이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유족들에게 공개사과를 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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