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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보스턴글로브지가 뽑은 올해의 사진중 촛불집회 사진도 뽑히다.

by 썬도그 200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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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글로브지는 역사가 깊은  보스턴 최대 일간지이자  미국내 유명한 일간지중 하나입니다 얼마전에 보스턴지라고 했다가 지적하는 댓글이 있어 정확하게 보스턴글로브지 쓰겠습니다. 저는 보스턴닷컴이라서 보스턴지인지 알았거든요 여하튼 보스턴글로브지는  다른 신문사닷컴에는 없는  빅픽쳐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www.boston.com/bigpicture/

이 서비스를 RSS로 받아보는데요.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해상도 높은 사진을  받아볼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찍을때  많은 영감과 영향을 주는  보도사진들입니다.   긴 기사보다는 사진 한장에서
담겨져 나오는  공감대는  제 영혼을 울리고도 남습니다. 

이 보스턴글로브지가 3회에 걸쳐  올해의 사진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1회는 얼마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구요

2회째에  한국에 관한 사진이 3장이나 올라 아주 기분이 좋네요.
1회때는  가슴아픈 사건인 숭례문 사진이었구요. 2회때는 기분좋은 모습들만 담겼습니다.

올해 6월7일  로이터 통신의 Jo Yong-Hak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은  로이터통신만이 아닌 경향신문에도 1면에 실렸습니다. 제가 사진기자라면  저속셔터로 이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는데 이 높은 포지션 (아마 근처호텔에서 찍은듯)에 올라갈수 있는
권한이 없어서 그냥 저는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은 듯 합니다.  지금 다시봐도 황홀경입니다.  1만명의 시민들이 이명박정권 타도를 외치면서  거리시위를 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올해의 사진으로 보스턴 글로브지에서 뽑다니 제가 다 감격스럽네요.
이 사진은 사진기자가 만들었다기 보다는  1만명의 피사체들이 만들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은메달 따고도 인기을 받었던 한국선수가 있죠. 바로 펜싱의 남현희 선수입니다. 그 작은키로 결승까지
올라간 남현희 선수, 그 모습을 이렇게  저속셔터로 다만앴습니다.  펜싱의 칼끝치 춤을 춥니다.




해부조각가라는 생소한  이미지를 들고나온 작가가 이형구작가입니다. 이형구작가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올해 큰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해골 모습이 뭔것 같으세요?   저게 바로 만화 톰과 제리의 톰의 해골모습입니다.  이 이형구작가는  워너브러더스의 고전
애니들인 일명  투니툰의 만화속 주인공을 해부학적으로 해골로 만들어서 전시를 해서  큰 반응을 해외에서 이끌어 냈습니다.
정말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그 아이디어가 올해 빅 히트를 쳤네요.

박스바니, 로드런너등의 해골 모습은 나중에 따로 포스트에서 올려보겠습니다.


이렇게 3개의 작품이 한국관련 사진입니다.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외에도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건물모양 보면 어디가 생각나세요. 저는 건물모양 보고  그리스의 산토리노를 바로 떠올렸는데   이곳은 산토리노는 아니고
그리스의 키오스섬 브로단도스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두개의 라이벌 교회에서 불꽃전쟁을 벌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구요


이런 전쟁이라면 매일 일어났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축제 있다면  저도 불꽃 5만원어치 사서 참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철저하게 안전장치 해놓고 불꽃전쟁을 하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숨이 턱하고 멎네요. 이런사진은  정말 행운이 깃들었다고 해야 합니다. 장비가 좋다고 좋은 사진을 찍는것도 아니고  신이 도와줘야 이런 황홀경의 사진을 담을수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의 아침의 사진입니다. 저 앞에 다리는 라이온게이트 다리이구요.
다리와 도시이 마천루 그리고 수증기와 안개 저 뒤에 산  완벽한 구성과 구도입니다.  다만 앞에 작은 산이
분위기를 조금은 흐리지만  지적할 만한 수준은 아니네요





이런 사진을  패닝사진이라고 하죠.  셔터를 누르면서 카메라를 피사체의 운동방향과 동조하여 움직이며서 찍으면  운동하는 피사체는
정지되어 보이고  정지되어 있는 피사체들은 블러효과가 나와서  운동하는 피사체에 시선이 멈추게 됩니다. 파키스탄의 아크로바트한
모터사이클 묘기입니다.





2008/09/06 - [해외화제] - 리버풀에 나타난 거대한 거미 라는 글을 제가 올 9월에 소개했는데
이 거미사진도 올라왔네요.  프랑스의 한 공연단에서  홍보용으로 만든것입니다. La Machine라는 공연단인데요.  TV에 수억써가면서
홍보하는것보다는 도심에서 저 거미로 3백미터 끄는게 더 홍보효과가 클듯 하네요. 제발 우리나라에서도 고연을 해주십시요.
제가 저 거미나 거대한 마리오네트 인형찍으로 카메라,캠코더 들고 달려가서 홍보전사가 되드리죠.





2008년 베이징올림픽도 아주 중요한 사건중 하나엿죠. CCTV 건물입니다.


전 이 사진이 아주 좋더군요.  일단 이 사진에는 대비가 무척 많습니다.

자전거 VS 말,  남성라이더 VS 여성기수  그리고 남성라이더들의 눈길
참 재미있는 사진이자 흥미롭고  좋은 사진입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사진을 보실려면
http://www.boston.com/bigpicture/2008/12/2008_in_photographs_part_2_of.html
에서 확인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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