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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동영상

촛불노래방을 강제진압하는 모습을 종로에서 우연히 보다

by 썬도그 200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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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사그러 들었습니다.
하지만 꺼진것은 아닙니다.  오늘 청계천을 거닐다가  우연히 보신각종에 갔습니다.
그곳에 촛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민주노총에서 하는 촛불노래방입니다. 그런데 이 시위가 불법시위인지  경찰들이 쫙 깔려 있네요.
네 불법시위를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합법적으로 시위를 할수 있는곳이 어디며  합법적인  시위를
보장해주는 정부인지 집어봐야겠습니다.   이게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시위도 탄압했던것이 경찰아니였나요?  지난 촛불시위 초창기때 청계광장에서 촛불만 들었는데  야간집시법
운운했던게 경찰인데요.  나중에  거리시위때는 교통정리까지 해주면서  시위대를 인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촛불이 사그러들자  다 잡아들이더군요.  그럼  시위대를 인도한 경찰은  뭐란 것인가요?


촛불 노래방은 경찰들의 진압으로 꺼졌습니다.   제가 건널목을 건너자 마자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의 시민들은 그냥 지켜볼 뿐입니다.  저는 카메라가방에서 캠코더와  카메라로 이 모습을 담았습니다.


촛불노래방 운영하는 분들이  불법이면 영장가져와서 체포하라고 고위직에게 따지니 한마디도 못하더군요.  그리고 순순히 물러났다가 갑자기 다가오더니 엠프의 짹을 다 꺽어버리고 가져가 버리더군요.


저 전의경들이 엠프 짹을 다 꺽어버리고 가져가 버리고 저렇게 아무것도 안한척 서있네요.
거리에서 노래부른게 불법이면  어떤것이 합법적인 시위일수 있을까요?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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