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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낙산 공공미술옆에 정체모를 그림, 낙서인가? 예술인가?

by 썬도그 200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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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가는 동네가 있다면  대학로 뒤쪽의 이화동입니다. 이곳은  낙산공공미술프로젝트가 수년전에 있었구 지금은
사진동호회의 필수 출사코스가 되었습니다. 별 특색없는 이 동네가 사진동호회의 성지가 된것은 이 이화동 곳곳에
숨어 있는 공공미술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중 하나입니다. 한때 제 블로그 스킨이었던적 있습니다.(네이버 블로그요)
이번에도  낙산에 가서 필수코스로 문안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이 옆에 있더군요.  예전에 이 그림  없었어요. 그림을 보니 옆에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린듯 합니다.
처음엔 작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니 락카칠로 조잡하게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그래피티처럼 세련미가
있다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중학생이 그린듯한 그림수준에  건성건성 그렸네요.
제가 보기엔 분명 낙서같은데요.  혹시 공공미술의 한 작품이라면 죄송합니다만 공공미술이라고 쳐도  저건 낙서수준의
그림입니다. 그리고 공공미술은 저렇게 락카로 하지 않고 페인트로 합니다.  그리고 빛에 바래지지 말라고  코팅제도 발라줍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저 집주인분은 이 걸 보셨을텐데요.  저런 낙서는 차라리 지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낙서와 미술을 혼돈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저런 흐트러진 모습이 오히려 더 좋은 효과가 날수도 있지만  낙서를 하더라도 좀
성의있게 했으면 합니다.  그래피티 수준까지는 되어야  봐줄만하죠.  누가 그렸는지  미술공부좀 더 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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