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폰보다 얇은 아이팟 터치 2세대 개봉기

집에 애플가족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예전 다음검색프로젝트 참여해서 아이팟셔플을 하나 경품으로 받았구요. 이번에  이벤트 응모해서
또 하나 받았습니다.  예상도 안했는데 받아서 얼떨떨하긴 한데  당첨되고 한달만에 받아서 15일동안 이제오나 저제오나
애닳았죠.  사실 애플이란 기업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혁신성, 디자인은 세계최고로 꼽고 싶지만  A/S나 그 콧대쎈 모습은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면 한국유저를 위한 배려가 좀 있었으면 하는데 그게 아직까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락이나 멜론같은 스트리밍서비스에 가입해서 노래를 다운받아서 들을수 가 없습니다.
물론  도시락이나 멜론같은 통신사들의 악덕횡포가  문제이긴 하죠.  하지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고 다른 대부분의 MP3플레이어들이 도시락, 멜론을 지원하는데 애플 아이팟셔플은 지원 안됩니다.  애플이 현지화 전력을 좀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합니다.

애플의 MP3나 PMP플레이어들은  아이튠이라는 자신들만의 플레이어로 노래를 담고 제거할수 있습니다. 이 아이튠도 참 짜증나죠. 첨에 사용방법 몰라서 뻘짓좀 많이 했죠.  곡을 담는 방법을 몰라 담은곡을 또 담고 또담고 해서  한곡을 무려 10번을 담는 사고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이야 좀 익숙해지고 자주보니  아주 쓸만해졌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익숙해지니 속 편하더군요.

동기화라는 개념을 몰라서  동기화라는 말에  대학동기들이 생각도 나구(응?)

각설하구요.



아이폰에 홀려버린  어느중생

2007년을 강타한 사건중에 하나가 아이폰의 출현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혁신성과  모습은  휴대폰시장을 뒤 흔들었고 그 기대는 현실이 되어 세계 최고의 휴대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WI-PI도 있구 여러가지 사정으로 국내출시는 힘들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지금 WI-PI 반대움직임이 많아지고  방통위에서 조만간  WI-FI 의무탑재조항을 삭제한다고 합니다. 곧 아이폰을 국내시장에서 볼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생각을 했어요. 아이폰의 전화기능만 빼고  들어올수는 없나 하구요.
제가 가장 눈에 확들어왔던것은  터치스크린과 함께  WI-FI를 이용한 무선인터넷입니다.  언제어디서나  무선공유기가 있는 근처에서  인터넷을 할수 있다는 점이였죠.  휴대폰으로 인터넷 몇초만 써도 몇백원이 나오는데  참 좋더군요.

그리고 내 바람은 현실이 되엇습니다. 휴대폰과 카메라기능을 제거한  아이포드 터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2세대까지 나왔네요. 1세대와 달라진점은  스피커 볼륨조절 버튼이 있구 후면이 상당히 매끈해졌고 얇아진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개봉기 들어가죠.

켜져있는것은 아니고 스티커로 저렇게 붙여서 나오더군요.

구성품입니다. 참 초라하네요. 설명서 있는데 별 도움 안됩니다. 아니 설명서를 읽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생각대로 하면 거의 다 됩니다. 충전데크가 있구 이어폰이 있구  둘둘말린 검은천이 뭔가해서 이거 아이폰
이불인가 했네요.  도아님 홈페이지에서 보니  극미세사 액정딱는 헝겊이더군요.   저거 오늘 몇번을 사용한지 모를정도로
많이 썼습니다. 이 아이폰 지문 무자게 잘 빨아들입니다.    범인이 아이폰 쓴다면 지문 체취하기 아주 딱인 제품이죠.

전면 스티커를 배끼니 속살이 나오에뇨.

시원시원한 전면입니다.

메탈재질의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 터미네이터2의 액체터미네이터에서 본 느낌같은데  이 뒷면이 아주 민감성체질입니다.
조금 주물럭 거리니까 스크레치가 확 생기더군요. 무슨 사람 피부보다 더 민감한지 모르겠네요. 생활 스크레치 엄청나겠더군요.
옷을 입혀줘야 할듯 하네요. 아이팟 터치는 돈 많이 들어간다고 하던데  안살수가 없네요. 생활 스크레치좀 생각해서 만들지
아쉽네요. 뭐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아주 세련미 있긴 하네요.

왼쪽 구석이 WI-FI수신기 입니다. 무선 공유기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아이포드 터치로 손안의 인터넷을 즐길수 있습니다.

밑에는 충전커넥트와  이어폰꽂는 곳이 있습니다.

잠금해제하는 모습도 신기합니다.

2세대는 한글이 기본적으로 지원됩니다. 아 개봉을 하면 가장 먼저 커넥트에 이용해 PC와 연결하세요. 그리고 아이튠즈를 설치하고  아이포드를 최신버젼으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제것은  처음엔 영어메뉴얼로 되어 있다가 아이튠즈 연결하고 업그레이드 하니까  한글로 메뉴가 다 바뀌던데요.  제 블로그에 접속 했습니다. 아주 선명하게 나오더군요.  웹서핑 하는데 큰 문제도 무리도
없습니다.

아이팟 터치의 강점인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을 담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APP STORE를 눌러서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마구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애플아이디를 만들어야 하는데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비자카드가 있어야 하는데요.
저는 없어서 다른 사람것을 빌려서  카드번호 입력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그 카드에서 돈이 1달러 인출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주후에 다시 돌려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카드인가 아닌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지는 않습니다. 한국처럼  핸드폰으로 인증번호 날려서 인증받는 편리한 방법을 연구좀 했으면 합니다.


뷰티폰  VS  아이팟 터치

사실 둘다  음악, 영화감상등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팟 터치가  응용프로그램이 더 많은것 빼면 비슷하죠.
액정의 크기는 아이팟 터치가 조금 더 큰데 그 조금 더 큰게  확 차이가 납니다.
(댓글로 핸드폰과 PMP의 기계적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해주신 분이 있습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미흡해서 넣지를
못했군요. 두 기계가 기계적 차이가 있기에  깊은 비교분석은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얇은지 비교할것을 찾다가
핸드폰으로 비교한 점이니 이점 이해해 주십시요)

터치감은  아이팟 터치가 더 좋더군요.  너무 잘 터치되어서 글입력할때 다른 글이 입력되기도 하는데  터치시 진동은 없어도 느낌이 아주 좋죠.  뷰티폰이 그렇다고 아주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느낌은 각자 다르니 각자 판단에 맡길께요.
참고로 두 기계의 터치센서가 다릅니다. 뷰티폰은 원터치만 되고 아이팟 터치는 멀티센서가 있어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늘렸다 줄였다 할수 있습니다.  단순비교는 좀 무리가 있네요

뷰티폰도 참 얇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폰에 비하면 과체중급이네요.  

여기저기 아이팟 터치 자료 구하고 있는데 딱히 가볼곳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제가 카페하나 만들었습니다.  아이팟 터치 자료 모으는 대로  올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