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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표하면 사실 좋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초등학교때 방학하자마자 계획표 짠다고 하루나 이틀을 보냅니다.
계획표는 아주 철두철미하죠. 1시간,2시간 단위로 스파르타식으로 공부나 TV시청, 책읽기등 전투적으로 적어 놓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려서부터 계획표대로 행동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감시하고 지켜봐야 계획대로 좀
하지 풀어주면 그냥 마냥 노는게 방학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계획대로 방학을 지냈다면 그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루종일 친구와 쏘다녔던일, 산에서 하루종일 눈썰매를 탔던 일등이 기억나네요.
제 블로그는 무슨 계획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쓰고싶은대로 쓰고 귀찮으면 안쓰고 그러죠. 다만 하루에 3개이상씩 꾸준히 쓰자라는 딱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게 프리입니다. 사실 제가 엄청 게을른 편입니다. 못 믿기시겠지만 이 블로그 스킨 수개월째 저겁니다.
도한 카테고리 분류보세요. 게으름이 넘쳐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블로그 운영에 맥이 좀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목표도 없고 이것저것 점점 밖에 나갔다가 쓸만한거 주서와서 방안에 모셔놓는 느낌도 들구요.
라는 까칠맨임의 이벤트를 보면서 내년에는 좀 달라져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운영계획을 좀 짜볼까 합니다.
뭐 방문자숫자 끌어올리고 블로그랭킹 끌어 올리고하는 숫자상의 목표보다는 방청소도 좀 하고 손님들에게 화사한 모습을
보이는 인테리어도 좀 몇개월마다 한번씩 정리정돈하고 하는 시각적인 계획을 중점적으로 둘까 합니다
1. 계절별 스킨교체
계절별로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을 스킨으로 만들어서 스킨을 교체할까 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1년에 4번 교체할 계획입니다.
2. 1월달에 직관적인 카테고리명과 포스트 분류작업
지금 글이 4천개가 넘었는데요. 이 글들을 사진// 리뷰// 추억// 이슈// 자전거// 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만들고
서브 카테고리로 만들어서 글을 옮겨야 겠습니다. 1월달은 좀 바쁠듯 하네요.
3. 내 사진을 전시한다. (온라인 전시 전용 블로그 개설 )
지금 하나의 블로그를 티스토리에 개설해서 이곳에 작게 올린 사진중에 좋은 사진은 원본크기로
온라인 전시를 할려고 합니다. 사진저장 목적도 있습니다. 용량 무제한을 좀 이용해야 겠습니다.
사진 지금 백업하고 있는데 언제 하드디스크 날아갈지 모르니까요. 보험성으로 하나 만들까 합니다.
4. 브랜드화
지금 제 블로그 상징사진은 있긴한데 상진 아이콘같은게 없습니다.
또한 파비콘도 예전과 똑같구요. 디자인에 집중하면서 브랜드화를 좀 할까 합니다.
뭐 특별한것은 아니구요. 사진은 권력이다 하면 딱 오르는 이미지와 아이콘등을 찾아볼까 합니다.
5. 연말에 책을 한권 내보자
이것은 대형 출판사에서 내는게 아닌 이 세상에 단 한권만 있는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요즘 이런 출판서비스 해주는곳이 좀 많아졌더군요. 4천개의 글중 좋은 글을 다시 다듬어서
책을 만들까 합니다.. 제 사진도 좀 많이 넣구요. 그래서 연말에 지인들이나 이벤트를 통해 좀 나눠줘야 겠습니다.
갖고 싶을 분이 있을까 모르겠지만요. ^^ 이건 작년에 해볼까 했는데 하지 못했습니다. 쩝
작년에 12월에 이것저것 할것이 많았는데 얼레벌레 하다가 다 못하고 말았네요. 올해도 그렇구요. 이 글을 프린트해서 방에 붙여놓고 꼭 지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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