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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관악산 등산기2편 본문

자전거 타고 산 타고/아름다운 산행

관악산 등산기2편

썬도그 2008. 10. 31. 16:21

2008/10/29 - [아름다운 산행] - 관악산 등산기 1편에 이어집니다.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더니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군요. 쾌창한 날씨보고 출발했는데 곧 비가 올듯 한 분위기도 들고
얇게 입고 나온게 좀 후회되긴 하네요.  등산하면서 느낀건데  20대분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30대분들도 보기 힘들구요

사진에서 보듯이 보통 산행하는 분들 연령대가 40대이상 70대까지 이십니다. 어머니도  요즘 산에 자주 가시는데
갔다오셔서 들려주는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멀리서도 관악산에 온다고 하시더군요.  산을 좋아하고 트래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일부러 산탈려고 오신다고 하는데  저도 그 트래킹열풍에 동참해야 겠습니다.

관악산하면 그냥 운동화 신도 청바디입고도 잘 올라갔던 어린시절이었는데  몇일전에 올라간 관악산은  아웃도어 옷으로 무장하고 등산화를 신고 등산배낭을 맨 분들이 많더군요.  가끔 추리닝 입고 올라오신 분들이 있던데 신기해서 한번 더 눈길이 가더군요.
관악산의 높이가 600미터 정도인데  그리 높은편은 아니죠.  뭘 입고 와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등산화는  꼭 신기를 권해드립니다. 워낙 바위가 많아서 바위에서 미끌어지면 큰 사고를 당하니까요.  비싼것 아니더라도  경등산화 좋은것 많으니까요.

산 능선에서 이가 다 빠진 80살이 넘어보이시는  할머니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할머니  그 높은곳에  올라오셔서 좌판을 소박하게 펼쳐 보이시던데요.  다음에 또 만나뵈면  뭘 파시나 여쪄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좀 나눠봐야겠습니다. 



아뿔사~~ 제 목적지는 연주암이었는데  가도가도 연주함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봤더니  이산이 아닌가봐~~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저 레이더기지뒤에 있는것으로 기억되는데(고3때 올라가보고 가본기억이 없음)  저 멀리 있는 레이더기지와 방송중계탑을
보고서 갈까? 말까? 고민좀 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저기갔다가  하산을 빨리 하지 않으면 해가 지겠더군요.  ㅠ.ㅠ 다음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부부로 보이는 아저씨가 바위위에 한다리 올리시고 경치 감상하시더군요.


사람이 지나간자리엔 항상 쓰레기가 남는다고 하죠. 산정상에서  식사를 하시고 다과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군요.
다만  쓰레기는 챙기셨으면 합니다.  막걸리 드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산 하면 가장 궁합이 잘맞는게(?) 막걸리죠
막걸리 조금만 드시고 많이 드셔서 실족사고 안나셨으면 합니다.   내일  산행을 할려고 준비중인데 저도 산에서 막걸리 한사발
마실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연주암을 멀리하고 삼막사를 뒤로한채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입구쪽으로 내려갈려고 진행방향을 바꾸자 마자 이런
난코스를 발견 했습니다. 헉


이런 산행을 원한게 아닌데 바위타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고소공포증도 있는데 후덜덜






저렇게 밧줄이 있어서 그리 어렵게 않게 내려왔지만  군대에서도 해본적 없는 레펠을 했네요.
사실은 다른 분들은 밧줄잡고 내려왔는데 전 영 그게 안돼서 그냥 점프했습니다.


암벽등반하는 곳이네요.


이름모를  보라빛 열매


서울대 입구로 내려오는데  다음카페 통키타음악 동호회분들의 공연이 방금 끝났나 봅니다. 아쉽습니다.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마을버스로 갈 거리이지만  관악산입구가 이렇게 변했다니
예전에는 관악산입구에  좌판들이 많았어요.  술과 음식을 팔고 파전굽는 냄새가 진동했는데 지금은 관악산 안에는 없고
서울대로 가는 길가에 계십니다. 친구하고  막걸리 한잔 할까? 라고 눈빛교환을 했지만  출근해야 한다고 그냥 집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호압사로 향했습니다. 제가 입산하던 그곳이죠. 



내려오다가 멋진 일몰을 봤습니다.  이런맛에 어르신들이 산행을 많이 하시나봐요. 몸은 좀 무거워졌지만 마음은 상쾌해집니다.
내일은 좀 멀리 나가 볼까 합니다.



악. 관학산 죄송합니다. 오타 확인도 못했네요



관악산입구에 있는 관악산 등산로 지도입니다
일부러 큰사진으로 올립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편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어텍스 관리법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8 Comments
  • 프로필사진 2008.10.31 16:29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eepfresh.tistory.com BlogIcon 그냥파리 2008.10.31 16:34 신고 관악산을 처음으로 바위산에 맛이 들렸습니다.
    도봉산, 수락산 다녀왔는데 정말 재밌네요 바위산은~
    다음엔 좀 멀리 있는 곳을 가고 싶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10.31 16:42 신고 전 내일 팔당역 근처 산에 가볼라구요 거기 좋다고 하던데 저도 바위산이 좋아요. 깔끔하고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hjung77.tistory.com BlogIcon 곰탱이루인 2008.10.31 16:55 신고 저도....다음 주쯤에 관악산에 한번 가볼려구요..전에 안양 유원지 뒤로 올랐는데 중간에 길을 잃어버려서 올라가다가 그냥 내려온 적이...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10.31 16:59 신고 위에 지도 올렸으니까 참고하세요. 저도 안양유원지 쪽으로 한번 올라가봐야겠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hjung77.tistory.com BlogIcon 곰탱이루인 2008.10.31 17:05 신고 아...전 안양쪽에서 올라갈랬는데....고맙습니다. 한번 서울대쪽에서 올라가봐야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10.31 18:40 신고 관악산 주 루트는 서울대쪽에서 시작해서 연주암 찍고 삼막사에서 목좀 축이고 안양유원지쪽으로 내려가는 코스예요. 보통 그렇게들 많이 다니시는데 다만 서울대 쪽은 처음엔 낮은 능선이었다가 갑자기 가팔라집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8.11.03 17:38 신고 관악산에서 주된 코스는 서울대로 시작해서 정상 찍고 안양 유원지 쪽으로 가다가 칼바위 전에서 내려오는게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날도 많이 짧아졌으니 권하고 싶은 코스는 설대에서 올라가서 과천으로 나려오는겁니다. 과천으로 내려오는건 밧줄같은거 전.혀.없고요. 계단만 있습니다. 내려오는데 1시간 반정도면 다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짧기도 하고요.

    날이 풀리면 사당역에서 관악산 밧줄잡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는데, 어지럼증이 없으시다면 괜찮은 코스입니다. (2~3시간이면 연주대에 도착합니다)

    연주대에서 안양유원지로 가는 길에 칼바위라고 있는데, 여기만 지나면 쉽게 지나실 수 있습니다만, 여기까지 가는게 좀.... 지루합니다. -_-

    설대에서 시작해서 반드시 안양유원지로 내려오겠다 하시면... 설대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바로 빠지면 삼성산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쪽을 거치면 별도의 어려운 밧줄길 없이 우회해서 안양유원지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코스는 다니는 사람이 적고 계속 나무 밑을 지나기 때문에 그다지 경치가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코스는 지도 꼭 보시길.... 지도 잘 안보면 이상한데로 나와요.)

    산에 오르기 전에 디카로 지도 찍어두면 이런거 나중에 찾아보기 좋더군요. (지도에 없는 길이 몇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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