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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촛불집회 시즌2와 경찰의 오바스러운 병력 과도 배치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촛불집회 시즌2와 경찰의 오바스러운 병력 과도 배치

썬도그 2008. 10. 26. 00:29

오늘 시내에 나갔다가  광화문을 지나면서 촛불집회를 봤습니다. 사실  오늘 촛불집회가 다시 시작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래서 창경궁에 들렸다가  종로로 향했습니다. 예상대로 쿵쿵쿵 거리는 음악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더군요

그리고 올 봄과 여름에 본 익숙한 전경버스가 보이더군요.  아 이곳에서 하나보다 했습니다.  이곳은 영풍문고앞입니다.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하는줄알고  계속 걸어가고 있는데 엠프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는 그곳이 아니더군요.



소라광장은 다른 행사때문에 여유롭지가 못해서  예금보험공사가 있는 한블럭 뒤의 자리에서 무대를 만들어 놓고
촛불집회 제2기가 펼쳐졌더군요.  이 모습을 보면서 올 봄과 여름에 밤새가면서 지켜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촛불집회 시즌2(?)의 주제는 광우병이 아닌 민생경제와 종부세였습니다.  오래 지켜보지는 못했습니다.


개그맨 노정렬씨의 전직,현진대통령의 성대모사가 있는후(정말 이 분은 성대모사의 달인이네요 내용도 재미있구요)
강달프 강기갑의원이 나왔습니다.





좀 지켜보다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전경버스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제가  촛불집회 행사장의 모습을 봤을때  참여 인원수가 많아야 1천명에서 700명 수준이었는데  청계천 소라뒤쪽에 차벽을 보고 뜨악했습니다. 아니  1천명도 아닌 (솔직히 너무 초라해서 발길을 돌린 이유가 될정도로)
모임인데 차벽이라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더군요. 





이 차벽은 시청까지 이어졌습니다. 다만  5,6월달의 차벽과 달리 중간중간  전경버스가 비었고 여유가(?) 있더군요.
집으로 가던 발길은 을지로로 향했습니다. 아니 전경버스를 얼마나 배치한걸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소공동의 롯데백화점(을지로에 있음) 앞에도 전경버스가 있습니다. 전경들의 표정들은 지난 5,6,7월달의 촛불집회보다 부드럽습니다.  전경분들도  오늘 촛불집회의 성격을 아는듯 합니다.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중이지만 경찰이 경찰을 단속하는 일은  하늘이 세쪽나도 없을것입니다.

오늘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촛불집회 참여한 시민이 2천명 경찰이 8천명이 왔다고 하더군요. 이건 좀 과장된것같구
촛불집회참여자가 1천명 대충봐도 경찰은 4천명 정도가 온듯 합니다.  

올 봄에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울분을 토하면서 서울시청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한적이 있는데 그 당시 이명박 정권에서
백골단을 투입하겠다느니 엄포를 놓으면서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보다 수배에 가까운 전경과 경찰을 배치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경찰들의 오버에  씁쓸한 이미지를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촛불집회는 계속 될것이라고 합니다. 경찰분들도 수고하지만  촛불이 작으면 작은 경찰병력배치를 했으면 합니다.
너무 위압적으로 배치하면   아무 상관없는 시민들도 주눅이 듭니다.  앞으로 촛불시위가 계속되더라도
지난번 같이 폭력시위와 폭력집압이 없었으면 합니다.

어떤 정당한 주장이라도 폭력이 앞서면 알될것입니다.  폭력이 정당할수가 없으니까요.
이 지도는 오늘 제가 본 경찰버스 배치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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