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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지역축제의 빛과 어두움을 보여준 점프구로 축제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지역축제의 빛과 어두움을 보여준 점프구로 축제

썬도그 2008. 9. 27. 13:53
몇일전부터 점프구로축제가 한다는 포털광고를 봤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고  프랑스 문화축제를 함께한다고 하여 관심이 가더군요. 무엇보다 관심이 간곳은 프랑스 문화축제였습니다.  내심 기대를 좀 많이 했습니다.

점프구로축제는 구로구의 지역축제입니다
구로구에  행사를 할 만한 큰곳이 없는지 안양천변의 둔치에서 하더군요. 저번에  재중교포분들 추석행사도 이곳에서 했었어요
한 10분을 걸어가니 행사장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분명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라고 알고 왔는데  행사부스는 아직 열지 않은곳이 많았습니다. 날씨도 으스스하던데
마음도 으스스하게 되네요.


한쪽에서 커다란 물방울을 만드시는 분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스탠드엔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계셨습니다.  중앙무대에서 가수들의 공연이 계속 있었거든요.



오호 사진전.. 안들어 갈수 없죠. 그런데  디지털 사진전입니다. 살짝 보이는 LCD TV로 구로구에 사시는 사진작가분들의 작품을 보여주더군요.  새로운 사진전 모습이긴 한데 솔직히 장소가 협소해서 임시처방식으로 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사진전은 첨봐서 얼떨떨하기도 했구요.



메가TV 선전하는 광고차량도 있더군요. 흠.



그래도 내가 찾아온 이유   점프 구로 프랑스 문화 체험~~~


프랑스 음식이 선보이더군요. 프랑스 음식 브랜드인듯 합니다.





문화 체험관을 들어갔습니다. 두근두근



한쪽에는 프랑스 비행기 사진전이 열리고 있더군요. 사진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사진들을 프린팅해서 선보이는 듯 했습니다.
이런 사진은 인터넷 뒤지면  쉽게 볼수 있는 사진인데 이게 프랑스 문화? 인가요.  뭐 비행기문화가 발달한 나라중에 하나가 프랑스 이긴 합니다. 안쪽에서는 비행기 시뮬레이션 체험이라고 하는데  대형 LCD모니터 놓고  스틱으로 조정하는 조악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타로카드 액자에 담아서 걸어놓은 곳이 있었구 






이곳을 보니 파리에 유학을 가거나 교환학생으로 간 한국유학생들의 소지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증에  수첩에 일기장에  극장표등등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쌓인 소지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 있었던 베르사이유 장미 만화책   헉 베르사이유 장미 만화는 일본만화이고  한글판인데 이게 프랑스문화??
헉 소리가 나더군요.  혹시 프랑스유학중에 읽었다고 선보인건가.  이 모습에  학예회도 아니고 초등학교 축제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들더군요.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봅니다.  프랑스 문화체험관은  프랑스 문화와는 거리가 먼 모습들만 보였습니다.
괜히 왔다는 생각이 확들더군요.

물론 지역축제를 이렇게 광고까지 하면서 하는 구는 별로 없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는 이런 모습조차 아예없고  축제라고 그냥 인기 연예인 몇명 불러다 춤추고 노래하면 끝입니다.  또한 점프구로 축제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성공축제 사례로 소개되기도 하는 축제입니다. 또한 제가 일부를 보고 이 점프구로축제 전체를 싸잡아서 평가 할수는 없습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일요일날  지역주민센터 문화강좌생들이 선보이는 모습에 있다고 할수 있죠.  그러나 


이렇게 비싼 돈 들여 광고했는데 그 광고를 보고 찾아간 저에게는 실망스러운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실망감에 나오면서  파리바게트를 봤습니다. 그래 파리 바케트도 프랑스 문화지 아무렴~~~ 

그리고 중앙무대에서는  구로구청장과 프랑스 파리 부시장인가 하는 분이 두손을 높이 올리더군요. 그리고 폭축 파파방~~~~~

구로구 의원인 박영선 의원과   얼마전에 촛불시위에 참가한 유모차 부대를 아동학대죄로 조사해야 하지 않냐고 어청수경찰청장 옆구리 찌른 이범래의원도 보이더군요.   조금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이승환이 나오겠지만  이승환 볼려고 온것도 아니고 날도 쌀쌀하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도중에 몇주전에 프랑스문화축제 어디서 하냐고 구로구청에 물어봤을때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은 구로구청 직원의 목소리도 생각나네요. 이번주에 하나요? 라고 물었더니 뭐요?  (화가 난듯한 목소리) 아 다음주에 하죠~~?   네 다음주에 해요

좀더 내실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같은 프랑스문화축제라면  그냥 인터넷 홈페이지 하나 개설해서 프랑스 문화 소개를 전문적으로 하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구로 디지털벨리에  벤처기업 많으니까요.  타로카드, 프랑스 유학생들의 소지품, 19세기 프랑스 비행기 사진, 파리바게트가 프랑스 문화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철앞에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역문화축제에  왜 이리 보여줄게 이렇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러고 보면  역사만 오래되었지 서울집중화가 된것이 역사적으로 오래되었구  이 구로구지역은 예전엔 서울이 아니였구  서울이 확장되면서 편입된 곳입니다.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산것도 아니여서  조선이나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지역문화가 있는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송파구처럼 백제문화축제같은것도 할수 없고 그렇다고  구로공단이라는  한국호를 이끌던 1번엔진을  자랑스럽게 포장해서 선보이지도 못합니다.  점프구로에 보니 지난 시절 구로공단을 체험하고 보여주는 전시회가 있더군요.  그런 모습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구로공단이라는 이름은 전혀 자랑스럽지 못합니다.  지하철2호선 구로공단역은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바뀌게 되었고 그 모습에 느깐바 있는  금천구도  가리봉역을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바꾸었습니다.

어쩌면 기립박수를 받아야할 구로공단의 이미지가  공장굴뚝의 시꺼먼 매연처럼 느껴지고 협오스러워하는 타지인들의 시선을 받고 부끄러워한 나머지 구로구는  그 구로공단의 이미지를 전면적으로 재 창조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데
내가 뭐 어때서라고 당당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죠.

그래서 구로구 축제는  프랑스문화를 불러왔나 봅니다. 하지만 긴급 공수된 프랑스문화는  불시착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점프구로의 전체적인 모습은 좋습니다. 

다음 축제에는 업그레이드 되던지 패치되어서 완성도과 기획력높은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덧붙임 :  점프구로 관계자 분들이 제 글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네 죄송하게 되었구요. 내년엔 절대로 가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점프구로를 하건말건  관심을 끊겠습니다. 제가 오해한점이 있는것고 곡해한것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된점을 지적하시면 수정보충을 할테지만  무조건 상처받았다라고만 하시니 겁이 나네요.  절대로 점프구로에 관한 포스트 쓰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4 Comments
  • 프로필사진 스콧 2008.09.27 20:16 부스는 오전11시~오후5시까지 열기때문에 다 닫혀있는겁니다 -ㅅ-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2008.09.28 02:28 음..공연 기획은 좋은것 같은데...조금 썰렁한면이 없잖아 있긴하네요...공짜로 에덴브릿지도 보고 좋았습니다.
    단 외국에서 멀리 오신분인데 사람도 많고 호응도 좋고 그랬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차차 나아질거란 기대를 가지고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 프로필사진 공연 다녀와서 2008.09.28 02:28 음..공연 기획은 좋은것 같은데...조금 썰렁한면이 없잖아 있긴하네요...공짜로 에덴브릿지도 보고 좋았습니다.
    단 외국에서 멀리 오신분인데 사람도 많고 호응도 좋고 그랬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차차 나아질거란 기대를 가지고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9.29 01:03 신고 저는 공연장소를 좀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접근성이 좀 안좋았어요. 안양천둔치는 좀 그렇고 날도 춥고 그런데 실내에서 할수는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외도 좋긴한데 여러모로 집중이 안되겠더군요.

    내년엔 더 좋은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ooegoch.tistory.com BlogIcon nooe 2008.09.28 21:30 신고 끄응..화려한폭죽보다는 전시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덕분에 축제의 모습들 잘 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에효 2008.09.29 00:36 비행기 사진전은 이씨 레물리노시에서 직접 받은 사진들입니다. 사진밑의 설명을 보지 않으신 모양인데요, 이씨 레물리노시의 박물관, 개인소장 등 프랑스에서 지원받은 겁니다. 그리고 왜 원점회귀 비행기 사진전을 했는지 목적조차 모르시는 분의 비판은 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비행기는 방한하신 이씨 레물리노시의 부시장님께서 너무 잘해주었다고 몇번이나 칭찬을 한 전시였습니다. 또한 조악하다고 지적하신 시뮬은 프랑스 파일럿들이 훈련시에 직접 사용하는 시뮬입니다. 전시관 내에 각 전시의 목적과 설명이 있던데, 제대로 관람하지 않으신 모양이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9.29 01:01 신고 사진전의 목적을 알게 해줘야 하는게 전시회 공연자로써의 덕목아닐까요? 그 목적을 알아야만 볼수 있다는 모습은 좀 강압적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그 목적을 자세히 적고 쉽게 볼수 있는 설명이나 안내자가 제대로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제대로 알고 사진전을 보라고 하시기전에 제대로 알려줄려고 노력은 했나? 라는
    스스로 질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비행시물이 실제 조정사들이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믿기지가 않네요. 경비행기 조종사를 말씀하시느건지 전투기조종사를 말씀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시의 목적과 설명이 제대로 있다는 말은 좀 억지같습니다.

    사진전 많이 다녀봤지만 그렇게 어두운 사진전은 첨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에효 2008.09.29 09:28 전시관 처음 들어가면 한쪽에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그쪽 벽면에 각각의 전시에 대한 목적과 설명이 쓰여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제대로 다 둘러보시지 않은것 같군요. 다 둘러보시지 않고 일부분 일부분만 보셨으니 당연히 목적이 뭔지도 모른채, 인터넷에서 퍼왔다고만 생각하셨겠지요. 지적하신 '그 목적을 자세히 적고 쉽게 볼 수 있는 설명', 안내데스크 쪽 벽면에 잘 부착되어 있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그 시뮬, 제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설정되어진 비행기가 가장 조종하기 쉬운 경비행기로 해놓아서 그렇지, 그 시뮬에는 전투기, 여객기 등 다양한 비행기와 옵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둡다고 하신 부분은. 아무래도 첫날 저녁에 오신 모양이군요. 다른 체험부스들도 다 닫혀있었다고 하시는거 보면.. 첫날은 전체 조명에 문제가 생겨서 그랬습니다. 그 부분은 다음 날부터 시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프랑스문화축제에 대해 긴급공수되었다고 하셨는데요. 구로구와 프랑스의 이씨 레물리노시는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어서 격년으로 각나라에서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상황입니다. 2006년에 1회 프랑스문화축제였구요, 이번이 2회였습니다. 공단에서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있는 구로구처럼 이씨 레물리노시도 그와 비슷하기에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를 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긴급공수라는 말은 애초부터 틀린 말 같군요.

    타로카드가 프랑스 문화축제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물으셨는데요. 프랑스에 있는 타로카드박물관에서 지원을 받아 전시한 겁니다. 타로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웨스트계열의 카드 말고 트럼프쪽이 프랑스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쪽계열 카드도 두벌 받아서 전시했구요. 타로쪽에는 설명해주는 분이 상시 붙어있었는데, 아무래도 잠시잠시 자리를 비웠을때 오신 모양입니다. 이해를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축제때는 설명을 듣지 못해 불편을 겪는 관객들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쓰겠습니다.

    전시를 자세히 보신거 같지 않아서 오해가 있었던듯 싶지만, 어쨌든 느꼈던 점들 비판해 주신거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9.29 10:17 신고 사진전 밑에 있는 글들은 다 읽어 봤습니다. 비행선부터 비행기까지 사진들은 잘 봤습니다. 한가지 조언을 더 들이자면 그곳에 가서 무엇을 읽고 설명을 듣는것도 중요하겠죠. 그런데 제가 그곳에 가기전까지 프랑스문화체험에 대한 자료를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포털광고를 누르니 네이버카페인가 다음카페가 바로 나오던데요. 그냥 일반 홈페이지로 자세한 위치와 교통편 각 행사의 취지등을 자세하게 써놓았으면 행사장가서 설명 못듣더라도 취지나 목적 을 잘 알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비싼돈들여 광고하면서 카페가 떡하고 나오고 이리저리 자료찾기도 힘들더군요.

    또한 제가 점프구로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점프구로를 전체적으로 놓고보면 다른 구들이 본받아야 할것들이 많다고 봅니다. 어제 물길행사같은것은 참 좋더군요. 제가 일요일날 같으면 이곳에 소개시켜드릴텐데 안가서 다른분들의 사진으로만 감상했습니다.

    제 글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셔서 제가 더 놀랬습니다. 물론 행사준비하신거 수고 많으셨구 노고가 많으셨지만 행사관계자가 아닌이상 관람객의 한사람으로써 가서 느낀점을 적어왔습니다. 제 기대치가 저 우주까지 올라가 있었던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망더 커서 실망한 모습을 더 많이 적은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2008.09.29 15:21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9.29 15:26 신고 비판글인데 괜찮을까 모르겠네요. 네 괜찮습니다. 저도 가입하고 둘러봐야겠네요
  • 프로필사진 A.Coffee 2008.10.01 09:16 따끔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이 사실은 결국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과 민간이라는 부분의 조화는 그렇게도 어려운가 봅니다. 당연히 부족한 부분이 많겠죠. 다만 점프구로 검색시 맨 위에 뜨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 같네요.

    더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 Thank You!
  • 프로필사진 2012.05.23 19:58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2012.05.23 19:5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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