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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일본이 교과서 왜곡한다고 뭐라고 하기전에 우리 역사교과서나 제대로 만들자

by 썬도그 2008.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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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번씩 한반도가 이웃나라 일본정부에 의해 흥분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독도와 일본 역사교과서입니다.
독도문제는 최근에 큰 홍역을 치루고 매번 그랬던것처럼 유야무야 되고 말았습니다.
뭐 우리야 김장훈씨가 뉴욕타임즈에 독도관련 광고냈다고 박수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면
우리만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남습니다.  그냥 우리끼리 좋아하고 만족하고  민족의 힘, 애국심고취시켰다가
그냥 또  그렇게 끝나버리는거죠.

그리고 잠잠해지면 일본은 또 꺼내들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받아서 들고 일어설거구요.


그러나  독도말고  열받게 하는게 바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입니다.
후소샤인가하는  곳에서 발간하는 역사교과서는 일본의 과거를 미화시키고 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라고
묘사하지 않았다고 우리나라 국민및 정부는  노발대발했습니다.

뭐 역사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는 나라의 말로는  불행하다는것을 우린 역사에서 배워왔습니다.
일본우익들이 그렇게 생때를 쓴다고 해도 그걸 제동할 장치가 일본에 거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일본 시민단체들이 있지만  힘이약한게 현실이구요.  나라전체가 우익집단이 되어 버린 나라 일본 좌익은
멸종단계에 접어든것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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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역사교과서는 과거를 제대로 보고 있을까요?
역사교과서가 일본같이  여러 종류의 역사교과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국정교과서 딱 하나 있는 나라 한국
정권마다 정권의 코드에 따라 역사가 변하는 나라,  특히 현대사 부분은  현정권의 입맛대로 바꾸는 모습
이러고서  우리가 일본에 교과서 왜곡하지 말라고 하기전에 우리의 모습부터 챙겨봤으면 합니다.
(국사는 국정교과서 한권, 근현대사 교과서는 몇개의 출판사가있음)

오늘 뉴스를 보니 교육과학기술부가 근현대사교과서를 만드는 ㄱ 출판사에  너무 좌편향적인 내용을 교과서에
담았다고 수정하라는 압력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권에 따라 교과서를 바꿀려는  역사왜곡
이렇게 우리스스로 교과서를  왜곡시키면서 남의나라가 자기나라 역사 왜곡하는것에 대해서 뭐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을 두둔하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일본처럼 역사교과서를  수십종 만들어서 학교가 알아서 선택하게 했으면 합니다.
단 학교장 한사람에게 위임하지말고 국사선생님과 타 과목선생님들을 함께 참여시켜서 투표로 결정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뉴라이트가 만든 근현대사교과서건   좌익단체가 만든  근현대사 교과서건  학교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교과서를 선택하게 말이죠


정권 바뀔때마다 역사가 바뀐다면 그것만큼 웃기는 일도 없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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