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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동영상

충무로 영화제에서 본 정말 매너 좋은 장동건

by 썬도그 200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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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라는 배우는  한때 저의 질투의 대상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천국이란  청춘드라마부터  여자들의  넋을 빼놓더니  아직까지 그러고 있습니다.
커다란 눈망울 정말 조각과도 같은 마스크  처음엔 그냥 인기만 많은 아이돌스타였습니다.

그러다  연기에 눈을 뜨더니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확실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듯 합니다.
저도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기전에는  외모만 잘생긴 그저그런 배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눈흰자위가 희번덕 거리면서 연기함 모습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외모만 아름다운 배우가 아닌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죠.

그는  드라마 의가형제에서 악역으로 호평을 받습니다.  그리고 영화 친구에서 영화배우로써의 인정도 받구요.
지금은 무극이란 영화를 찍고 세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런드리워리어란 허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우리를 찾아올것입니다.


장동건은 매너가 좋기로 소문난 배우입니다. 
저는 사실 미덥지 못했습니다.  접대용 행동이 아닐까 했습니다.  그러나 충무로영화제에서 장동건을 봤을때
미덥지 않음은 믿음으로 변했습니다. 몇초봤다고 그새 바뀌나교 하지만  그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참 많이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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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의 비명소리가 하늘로 울려퍼지고  대박이야 !! 대박이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실 충무로 영화제에는 톱스타들이 많이 참석해서 빛을 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번 충무로 영화제에서
빅스타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정재, 한석규, 이영애, 차승원, 송강호등등 은 안보였습니다.
다들 바뻐서 그랬겠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영화시장에 활력을 넣어주었으면 했습니다.

충무로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이기도 하지만  충무로란 한국영화의 메카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도 있습니다.
다른 빅스타는 안왔지만 장동건은 참석했더군요.  장동건이 안왔으면  그저그런 레드카펫행사가 되었을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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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스타보다 장동건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던 이유는  장동건이  천천히 이리저리 시선을 주면서
느리게 입장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배우들은  포토라인에서만 멈추어서 사진을 많이 찍어야 두세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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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에서 서달라는 요청에 서서 한바퀴 돌아주더군요.  사진 찍으라는 것이죠. 정말 땡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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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계단을 향해갔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죠.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보면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몇몇배우들이
빳빳한 자세로 관객을 대한다면  장동건은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매너가 있기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생각해 보니 더 질투가 나네요.  신이 선물한 유전자에 매너까지 흠.. 스크린에서 그의 얼굴을 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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