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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놈놈놈과 님은먼곳에 두 영화 모두 제작비 겨우 건질듯

by 썬도그 200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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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놈놈놈 vs 님은먼곳에의 대결구도는  영화 개봉시작전부터 회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개봉되는 한국영화중에 거대한 자본을 투자한 영화이기도 하구요.  놈놈놈이 200억 님은 먼곳에가 70억
입니다. 또한  한국의 두 거대 영화배급사인  CJ(놈놈놈)와 쇼박스(님은먼곳에)의 모습이기도 했구요.

국가대표급 감독인 김지운과 이준익감독의 대결도 볼만했죠. 뭐 제작비가 3배나 차이나니 절대적인 관객동원수로
비교하긴 힘들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영화가 모두 큰 성공은 못한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료출처 :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http://www.kobis.or.kr/index_new.jsp

지금 두 영화 끝물입니다.  놈놈놈은 그나마 관객점유율이 상당히 높은데요. 롱런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앙수준의 극장좌석점유율은 님은먼곳에 입니다. 247개관 개관중인데 전국 6만명이라니 다음주에
다 간판 내릴듯 합니다. 그렇다면 님은 먼곳에는 2백만도 채우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할듯 합니다.

놈놈놈의 200억투자해서 만들어 손익분기점이 관객이 7백에서 8백만이 들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단순하게 계산하면 님은 먼곳에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230만명에서 최대 260만명입니다.  지금 이상태로 극장에서
끌어내려진다면 흥행 대 참패는 아니지만 실패입니다.

다음블로거뉴스는 대대적으로 님은 먼곳에 마케팅을 했었구  베스트뉴스에서 혹평 하나 호평 수개를 올렸습니다.
그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흥행 실패로 끝나는듯 합니다.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도  영화자체의 소통의 부족으로
인해 실패한듯 합니다.  제가 이전에 쓴 글에서 님은 먼곳에를 본 느낌은 여름흥행용 영화가 아닌 아카데미나
영화제 출품용 영화라고 했듯이  일반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화끈함 화려함이 없는 영화였나 봅니다.

그렇다고 영화자체가 안좋은것은 아닙니다. 님은 먼곳에도 괜찮고 좋은 영화지요. 다만  영화보는 안목이 좀 높은 분들에게 어필하지  대중들에게는 좀 힘든영화였으니까요. 결과는  성적으로 나왔습니다.


놈놈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극찬에 가깝게 영화평을 썼구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봤다고들합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 지금도 손익분깃점이 넘지 못했습니다. 작년 디워 생각나네요.
뭐 지금의 속도라면 넘을것 같기는 한데  좀 힘겨워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1백에서 2백만명 더 봐줘야
겨우 제작비 건집니다.     극장수익말고  VOD와  케이블 방송등등 여러매체에 판권을 넘기면 수익은 더 많아 질것입니다.

말많고 평 많던 두영화 결과는 대박은 아니였구 님은 먼곳에는  입소문마케팅도 소용없이 흥행실패한듯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소리소문없이  개봉한 눈눈이이가 누적관객수에서  님은먼곳에와 비슷하네요.
블로그마케팅도 TV오락프로그램 마케팅(한석규가 초콜렛에 나와서 노래부른것 빼면)도 없었는데 예상외로
선전을 했네요.  하지만 주변에서 본 사람 말로는 별로라고 하더군요. 싱거운 영화라고요.  

지금은 다크나이트가  대세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먹어주는 마케팅인 해외언론마케팅이 먹혀들어간 케이스입니다.  외국반응이 죽여준다더라.  기립박수치고 흥행성적도 최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더라 하는 식의
외국발 언론 입소문 마케팅이 다크나이트를 단숨에 1위로 끌어오릴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몇일전에 직접보니
다크나이트도  남자관객들에게나 어필하니 20,30대 젊은 여자분들에게는 별로 좋아할 만한 영화는 아니더군요.
다크나이트도  입소문 좀 퍼지면  1위에서 내려오겠지요.   한 5백만정도 (이것도 대박이죠)할것 같네요


말많고 탈만은 여름흥행시즌 영화들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앞으로 다찌마와 리와  엑스파일이 개봉하네요.
제 예상으론 다찌마와 리가 대박날듯 합니다. 여름영화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구요.
가볍고 웃기고 재기발랄한 B급무비  그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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