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영화창고

이 영화감독엔 꼭 이 영화음악가의 음악이 함께한다.

by 썬도그 2008. 8. 2.
반응형

세계적인  영화감독중에는  소울메이트같은  영화음악가들이 있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왕가위 감독이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감독과 영화촬영을 하듯이  유명감독들중에는  같이 영화작업을 하는 영화음악감독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모셔봅니다.


1. 뤽베송 - 에릭세라

프랑스출신 영화감독중에  가장 허리우드스타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바로

뤽베송감독입니다.  우리에게 그의 이름이 처음 알려진것은  서브웨이라는 영화인데요. 그를 세계적인 감독으로 알린 영화는  바로 그랑블루입니다. 포스터가 인상적인 그랑블루는  잠수부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인데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인상깊었던 이유는 푸른바다속 이미지를 멋지게 음악으로 표현한 에릭세라가 있었기 때문이죠.

에릭세라의 음악은 신서사이저를 이용한 전자음악 락, 재즈음악등  뤽베송의
 영화를 한단계 더 예쁘게 포장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유명영화로는

서브웨이 상세보기

그랑 블루 상세보기

니키타 상세보기

레옹 상세보기

제5원소 상세보기

잔 다르크 상세보기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뤽베송은 영화 연출보다는 기획자나 각본가로 변신하여서 두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은 잦아들었습니다

그 두사람이 만든 영상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그랑블루 중에서

 마치 돌고래가 노래를 부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음악입니다. 파도의 흔들림이 박자가 되고 돌고래가 가수가 되어 깊은 바다속의 이미지를 노래로 담아냅니다


영화 제5원소 중에서

오페라의 아리아인데 갑자기 음악기 확 바뀌면서 밀라 요보비치의 발레액션이 시작됩니다.


영화 레옹의 엔딩씬

마틸다가 레옹의 분신인 화분을 마당에 심으면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던 레옹에게 정착의 휴식을 줍니다. 그리고 스팅의 "Shape of my Heart"가 화면 가득히 흐릅니다.  저 장면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기타선율에 정신줄 놓고 봤습니다.




2. 미야자키 하야오 - 히사이시 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서정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애니에서 히사이시 조의 선율이 없었다면 그 애니들이 지금처럼 일본의 국보급 애니가 될수 있었을까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집 토토로의 주제가는 80년대 일본 아이들의 소풍길에 주제가로 쓰일정도로 유명했었습니다. 그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하야오감독의 동화같은 이야기와 섬세한 붓터치의 애니 그리고  자연이 들려주는 소나타같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완벽에 가까운 화면을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히사이시 조는  우리나라 영화 웰컴투 동막골과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과의 인연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두사람이 만든 주요작품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상세보기

천공의 성 라퓨타 상세보기


이웃집 토토로 상세보기

모노노케 히메 상세보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상세보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상세보기


등이 있습니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 중에서


영화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중에서

하야오 감독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이유에는  이 영화의 주제가가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3. 세르지오 레오네 - 엔니오 모리꼬네

서부영화의 거장인 세르지오 레오네가 마카로니 웨스턴을 들고서 미국시장을 두들겼을때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없엇다면 정말 황량함 그자체의 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주인공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오는데  휘파람의 허밍이 들리지 않았다면  기관단총을 갈기듯 쏟아지는 트럼펫소리가 없었다면  과연 황양의 무법자 3부작이 지금처럼 추앙받을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태리 감독인 세르지오 레오네 영화중 많은 부분을 이 이태리 영화음악가인 엔니오 모리꼬네가 담당합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외에도 시네마천국같은 영화에도 영화음악을 맡습니다.


 

두 사람이 만든 주요작품으로는

석양의 무법자 상세보기

황야의 무법자 상세보기
 

옛날 옛적 서부에서 상세보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상세보기

 

두 사람은  서부영화에서  갱영화에 까지 작품을 같이 만듭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최고의 전성기때인 미션과 시네마천국 영화음악을 만들기전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의 작품을 함께함으로써 전세계적인 명성을  엔니오 모리꼬네는 얻게 됩니다.  세르지오 레오네는 떠났지만  모리꼬네는 여전히 영화음악감독으로 활동중 입니다.

 

 

 

 

 

 

 

 

옛날옛적 서부에서 중에서

 이 영화처럼 하모니카 소리가 징글맞게 들린 영화도 없죠. 비장미가 흐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중에서 

  

 

 황야의 무법자중에서 

 

이 뤽베송, 미야자키 하야오 그리고  세르지오 레오네감독에게   에릭세라 히사이시조 그리고 엔니오 모리꼬네라는 음악감독들을 못 만났다면 그들이 거장반열에 오르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받는  소울메이트와 같은 존재일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감독과 음악감독의 관계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한국영화도 O.S.T를 사고 싶다는 영화음악들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