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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패러디 코메디계의 대부 레슬리 넬슨

by 썬도그 200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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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책바가지  할아버지 레슬리 넬슨, 올해로 82세의 할아버지입니다.  이 레슬리 넬슨 옹을 보면  웃음부터 나옵니다.

왜 이렇게 웃기는지 거기에다가  82세의 고령에도 아직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올여름 개봉하는  두편의 패러디 영화인  슈퍼 히어로, 무서운 영화 5 에 모두 출연함으로써  그가 살아있음을 여실히 증면해주네요

이 분 처음부터 코메디영화를 찍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레슬리 넬슨은  캐나다태생으로 덴마크계의 아버지와  웨일즈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1926년에 태어났습니다. 그가  처음 영화에 데뷰한것은  금지된 혹성입니다

1956년에 만들어지 이 영화가 아직도 기억에 나는것이  50년 당시에는 센세이션한
  내용과 표현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저 로봇은 한때 로봇하면 저 로봇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로봇의 대표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레슬리 넬슨이 출연했다는군요.  저는 레슬리 넬슨은 어려서부터 백발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젊은시절이 있었네요. 당연한것이지만 왜이리 신기한지 연신 사진을 보고 있습니다. 이 사진하나로 그간 의혹이(?)풀렸습니다.   레슬리 넬슨도 아름다운 갈색머리였던 적이 있었다.

이후에 출연한 영화들은 유명한 영화들이 없었고  72년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에서
선장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젊은시절에 출연한 영화들이 넬슨의 영화라고 하기가 그렇습니다.

넬슨은 이런 영화말고 자신의 주종목인 코메디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합니다.

레슬리 넬슨  코메디물에 발을 들여놓다.



1980년 에어플레인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코메디계의 대부가 될 옥석을 가려낸것것은 바로 패러디코메디계의 독보적인  감독인 주커형제였습니다.(데이빗주커, 제리 주커) 어렸을때 에어플레인 보고 까무러치도록 웃었습니다.

바로 이런식의 유머가  주커형제의 유머이자  넬슨표 유머입니다.  슬랩스틱 유머이면서 나머지 부분은 상상하게 만들어서

주는 유머들.  에어플레인은  그러나  패러디물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한번에 코메디 스타로 만든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총알탄사나이

유치한 슬랩스틱 코메디물일수도 있지만  아무생각없이 웃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과장된 설정이 가끔은 눈쌀을 찌뿌리게 하지만 상황극이 대부분이었던 총알탄 사나이  이 영화로 인해 레슬리 닐슨 팬이 되게 했습니다.

이런식의 유머죠. 이 쥬커감독과 넬슨이 만드는  슬랩스틱 코메디는  이런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광적으로 좋아하게 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싫어하는 극과극의 반응을 보이게 합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제 친구가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그런 쓰레기 같은 영화를 좋아할수가 있냐는 식으로 다른 사람이야기를 저에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도 총알탄 사나이 좋아하는데~~ 라고 했더니 어이없다는 표정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남이 뭐라고 하던 전 이런 코메디가 좋습니다가 채플린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슬랩스틱에 대한 유쾌함을 잘 느끼기 해주기 때문입니다. 슬랩스틱이 한때는 천대받는 코메디종류로  천대받던 시절도 한국에서 있었지만 잘짜여진 슬랩스틱은 그 어떤 코메디보다 재미있구  국경을 초월하는 몸의 언어이기때문에 쉽게 사람들에게 많은나라 사람들에게 기억됩니다. 하지만 넬슨의 유머에는 채플린에 있는 슬픔의 이미지는 없습니다. 오로지 웃음을 위한 코메디였습니다


패러디 코메디물에 출연하다


90년대 초반  갑자기 허리우드발 패러디 코메디물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대표적인영화가 못말리는 람보였죠.  찰리쉰이  코메디에 나오다니  신선하더군요.

그도 못말리는 영화에 출연합니다. 하지만 두 영화가 씨리즈는 아니고  영화 수입업자가  패러디 코메디물은 무조건 못말리는을 영화제목에 넣었습니다.   이 패러디코메디의 특징은  메인으로 패러디된 영화가 있구 (못말리는 람보는 람보2를  못말리른 드라큐라는 드라큐라를) 곁가지로 여러가지의 당시 유명했던 영화들을 패러디한 장면을 넣었습니다.  이 못말리는 드라큐라는 코메디 배우이자 감독인 멜 브룩스가 연출하는데 아주 큰 재미는 없었습니다.

넬슨표  패러디영화의 결정판은  바로  스파이하드와  롱플리 어큐즈드입니다.

이 스파이 하드는  007를 패러디한 영화인데  이 영화의 인트로가 아주 대박이죠. 꼭 보십시요. 링크주소 클릭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http://kr.youtube.com/watch?v=iRuQxZSrNcA&feature=related

이 인트로는  007씨리즈를 패러디한것인데  싱어는  패러디가수로 유명한 가수입니다. 이 영화에서 기억나는것은 스피드와 도망자
등을 패러디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엄청나게 많은 영화들을 패러디 합니다.  상세보기 누르시면 어떤 영화들을 패러디 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포스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인패러디영화는  타이타닉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거의 멸종된듯한  패러디영화에서 근근히 그 명맥을 유지하는 무서운영화 씨리즈 3편부터 레슬리 넬슨이 투입됩니다. 아무래도 넬슨이 빠진 패러디영화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인듯 합니다. 이 82세의 노익장이 올 여름 다시 찾아옵니다. 어제 극장예고편으로  슈퍼히어로를 잠깐 봤습니다

관객들  반응 대단하던데요.   스파이더맨을 패러디한 영화인데  거미가 아니고  왕잠자리에 물려서 잠자리맨이 됩니다. 그런데 무척 어설프죠 예고편만 봐도 어떤영화인지 아시겠죠.  긴 웃음은 없지만  그때그떄 웃게하는 웃음은 있습니다.  이런 영화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로 안볼영화지만 저는 이 영화가 왠지 땡기네요.  유머코드가 한국과 좀 많이 달라서  느끼함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타이타닉을 보면서  전세계 사람들이 똑같은 장면에서 우는데 웃는장면은 나라마다 다 달랐다고 하죠? 그만큼 웃음코드를  전세계적으로  표준화 시키기가 힘든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조폭 코믹영화가 외국에서는  별 반응이 없을지도요.

그래서 넬슨식의 슬랩스틱 코메디의 강점이 있는듯 합니다. 레슬리 넬슨 이 노익장의 익살과 개그는 언제까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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