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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다음검색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느낀점

by 썬도그 2008.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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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검색 체인지업 프로젝트에  신청했구 무려 1천명이 참여하는 그 프로젝트 리뷰어로 뽑혔습니다. 그리고 긴 한달간의 미션을 마치고  여러가지 생각이 나네요.


먼저 처음엔 의욕적으로 미션참가를 했으나  글쓰기의 달인들이 수두룩해서 왠지 주눅이 들더군요.  얼마나 분석들을 잘하는지 주눅이 들다못해 시샘까지 나더군요.


한달간  집중적으로 다음과 네이버를 여러가지로 비교해봤습니다. 그 느낌점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다음은 네이버 따라쟁이?


제가 일전에 다음의 전면적인 UI개편때 쓴소리를 했었습니다.  네이버와 너무나 닮아버린  이란성 쌍둥이모습에 당혹하면서
 비판성 글을 올렸더니  어찌나 다음을 옹호하는 분들이 많으시던지요. 저도 다음을 옹호하고  같은모양새라면 다음에 손을 들어줍니다. 하지만 다음의 변화는 변화가 아닌 따라하기?라는 모습으로 보이더군요.  뭐 개발자분들의 고민이 없었다고 말이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그렇다는것이죠.

그리고 다음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것은 다음이 놀라울정도로 많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화된모습이  또한 네이버와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포스트를 자주쓰는 저이기에 영화포스터와 정보는 항상 네이버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요즘은 다음에서 주로 글과 사진 포스트를 가져옵니다.  네이버와 다음이 비슷해졌더군요. 예저엔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 영화가 다음에는 없는게 태반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비슷하더군요


다음은 네이버를 따라잡다?


다음의 네이버 따라하기를 넘어서 몇몇 서비스는 네이버를 넘어섰더군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저로써는  시내나 처음가는 곳의 대중교통편을 알려면 이만저만 고생하는게 아닙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지도검색으로 해서 보면 자가용코스만 나오지 대중교통은 뭘 타고 가야 하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버스정보검색으로 통해 알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대중교통검색까지 척척 해주더군요.  다음이 왜이리 친절하지?  그런데 지도서비스말고도 다음은 네이버의 DB를 뛰어넘을려고하는듯 합니다.  노가다 수작업의 결실인 네이버를 똑같이 수작업으로 뛰어넘을려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와 다음

요즘에는 별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네이버가 블로그에 강세가 있다면  다음은 카페에 강세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포털 모두 카페DB(다음) VS 블로그DB(네이버)싸움의 모습이 있지만  자료중 상당수가 신문 스크랩한게 많습니다.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조중동 그리고 몇일전에는 매일경제인가 경제지 두개가 또 다음에 뉴스송고를 중단한다고 했더군요. 그런데 그런거 중단해도 자료는 일반 유저들이 신문사싸이트가서 긁어서 퍼다가 블로그나 카페에 옮겨놓을테구  그걸 다음이나 네이버 검색엔진이 선택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요.


다음의 변화는 인정한다 그리고 네이버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다음은 변화했습니다. 아니 진화했습니다. 그게 네이버를 따라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쓰게 들어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가는 길이 정석이고 그길 밖에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네이버 따라하기의 의혹은  다음이  네이버를 따라잡고 치고 나갈때  의혹은 저절로
 풀릴것입니다.  네이버에 없는 독특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면 합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인기검색어 서비스 이후에 이렇다할 킬러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니홈피도 마찬가지구요.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몇몇 서비스를 선보여서  네이버를 뛰어넘길 바랍니다.


한달간 경험하면서 네이버나 다음이나 그게 그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음검색쪽을 먼저 하고 없으면 네이버로 갑니다.점점 네이버로 가서 검색할일이 없어졌으면 하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할듯 합니다.  다음메일사고에도 많은 사람이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주는것에 보답을 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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