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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네이버 검색하락 다음미디어 하락 그러나 네이버가 더 떨고 있을듯

by 썬도그 200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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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검색 하락, 다음은 뉴스 하락  한국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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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사입니다.  네이버 검색이 하락했군요. 74.44%에서 69.96%까지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것입니다.  조중동 신문 끊듯이  네이버를 감정적으로 끊어 버린 촛불시위자 분들도 있을것이구요. 저 같이 왠만하면  다음에서 먼저 검색하고  네이버검색을 하는  소극적 다음 지지자들도 있을것이구요.
또한  무시못할정도로 다음검색이 좋아졌다는 사실도 있을 것 입니다. 다음검색이 네이버를 뛰어 넘았다고는 말하긴
힘들지만  뛰어 넘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온통 수작업으로 검색자료를 손님이 묻기전에 미리미리 배치하는 노가다의 모습으로 네이버를 따라 잡는 모습은
좀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그게 한국형(?)검색의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뭐 하여튼  네이버 검색왕국은 하락세입니다.  이게 일시적일지 영구적일지 아니면 네이버왕국의 성벽에  금가는
모습인지는 쉽게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하락세라는 사실이 중요한듯 합니다. 네이버 검색이 하락세인적이 있었나 생각도 드네요. 네이버의 주수입원은 광고시장인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스폰서링크, 플러스링크, 파워링크등에서 버는 광고비가 장난이 아니죠.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페이지뷰나 트래픽에서는  다음과 네이버는 비슷하나  돈벌어다 주는 검색시장에서
네이버에 시장을 거의다 내주다 보니 다음주가가 네이버의 3분의 1수준이듯 합니다. (지금은 2배 약간 넘네요)

오늘 주가를 보니  네이버는  200원 하락했는데 다음은 6백원 올랐네요. 네이버 몇일전에는 코스닥 최고의 낙폭으로
수천원의 주식값이 떨어지던데  네이버의 충격이 클듯 합니다.


하지만 다음도 하락했습니다. 바로 뉴스에서 인데요. 다음뉴스의 하락은 하락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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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얼마전에 조중동 보수일간지의 기사를 송고하지 않겠다는 일방적 선언과 한경 매경같은 경제지까지
동참하여셔 주요일간지의 신문을 다음메인에서 볼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타격을 받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선일보 기사라서  메인에서 클릭해서 보는게 아니고 노출된것을 클릭해보니
조선이고 동아 중앙일보였다는것을 아는데요.   다음 뉴스편집자가 물어다 주고 배치한것을 보는 수동적 입장이
대부분이지   조선기사 봐야해 동아기사 봐야해 하고 보지 않는다는것이죠.

따라서  다음의 뉴스하락은  조중동 기사송고 중단이 아닌  촛불시위가 잦아든 것이 클것입니다.
5월1일부터 시작된 촛불시위는 6월말이 초고의 분수령이 되고 점점 촛불시위규모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사에서도 매일 보여주던 시청앞광장도 이젠 볼수가 없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듯
합니다. 따라서  다음에서 놀던 그 많던 촛불시위대와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감정적으로 다음에서 기사를 읽었던 분들이 네이버로 혹은 자주가는 포털로 아니면 포탈기사를
읽지 않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스하락은 4월의 다음뉴스 트래픽과  7월달을 비교해야 옳을듯 합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5,6월달이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죠. 7월의 트래픽 하락이 4월달의 그것보다 낮다면
기사내용이 맞겠죠. 하지만 4월보다는 떨어진것 같지는 않네요.

랭키닷컴 자료에서도 다음 뉴스 서비스의 주간 PV수는 6월 이래 줄곧 10억건 이상을 기록했으나 7월들어 9억건대로 떨어지는 등 3주 연속 하락했다. 한때 2억9천만건까지 벌렸던 네이버와의 격차도 1억9천만건까지 좁혀졌다.

-한국일보 기사중 발췌-

반대로 네이버도 촛불정국에 영향을 분명 받아서 검색하락의 원인이 되긴 하지만 주원인은 아닌듯합니다.
촛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촛불에 관한 정보검색보다는 기사만 보는게 대부분이니까요.

 얼마전에 네이버는 평정되엇다는 한나라당 의원에
뒤늦게 발끈한 네이버의 모습을 보면서  네이버가 떨고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뒤통수 따~~악하고 떄린게 언젠데 수개월이 지나서 아야~~~ 아프잖아 짜식아~~ 라고 하는 모습에서
웃음마져 나옵니다.  과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의 하락이 없었다면  그 네이버 평정이라는 말에
뒤늦게 발끈했을까요? 


네이버가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회사가 아닙니다.  또 뭔가를 만들고 있을듯 합니다. 
그러길래 평소에  열린마인드로 유저랑 소통을 하지 한나라당처럼 그건 오해다. 혹은 묵묵무답으로 일관한게
이런 결과를 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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