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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여름휴가철 나만의 피서법은?

by 썬도그 2008.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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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얼마 안남았네요. 보통 7월 말에서 8월초에 집중적으로 휴가를 많이 가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2주에 걸쳐서 몰려서 강으로 산으로 바다로 가다보니  휴가지에서 피로를 풀고
오는 것 보다는  돈은 돈대로 쓰고 욕만 하다가 짜증만 내다가 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계곡으로 친구들고 놀러간 여름 휴가는 욕만하다가 왔습니다.
그 좁은 하천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물구경보다는 사람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그떄의 기억떄문에 친구들과의 여름휴가를 꺼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꼭 바다봐야 계곡에 발담궈야  산에 올라가야 여름휴가는 아니라구요.
서울시 안에서도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피서법이 있지 않겠냐 하구요.

뭐가 있을까요?


1.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돗자리위에서 캔맥주와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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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열대야가 되면  으레 나오는 곳이 한강 둔치입니다.  하도 많이 나와서 별 흥미가 없는 이곳에
실제로 나가보면 정말 시원합니다.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선풍기, 에어콘 바람과 비교과 안될정도로
좋습니다. 거기에 강을 바라보면서  돗자리위에서 캔맥주를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밤이 되면 귀신이야기나 괴담을 하면서 수다떨어도 되구요.


2. 에어콘 빵빵한  영화관


이건 제가 휴가철때 자주쓰는 방법인데요.  사람들이 뜸한 조조시간이나 심야시간에
영화를 봅니다. 푹신한 의자와 시원한 에어콘 그리고 액션활극을 눈으로 보면 몸과 눈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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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야 영화 3편을 연달아 보고 아침에 나오면 왠지 모를 뿌듯함도 있습니다.



3. 미스테리물이나 추리소설을 읽는다


이 방법은 고래짝 방법이지만  그래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휴가라는게 없던 학창시절에는 이 방법이 아주
좋았죠.  괴도루팡과 셜록 홈즈가 나오는 기암성이나  TV에서 해주던 아가사 크리스티의 할머니 탐정인
미스 마플이 활약하는 영화, 혹은  추리소설을 읽으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습니다.
몇년전에는  일부러 여름철에 다빈치코드 읽었는데  그거 읽느라 2틀밤을 꼬박 책과 뒹굴거렸습니다.


4. 옥상에서 썬탠


아파트 사는 분들은 못하지만 주택에 사시는분들은 하실수 있는 옥상에서 썬탠도 있습니다.
옥상에  파라솔 하나 구해서 꽂아높고  시원한 수박먹으면서 라디오나 책을 읽는 다면  피서지가
따로 없죠.  다만 너무 노출이 심하게 하고 썬탠을 한다면 다른 건물의 눈길이 꽂히니 조심하세요


이외에도 또 다른 방법들이 많겠죠?  
더위를 피한다기보다는 더위를 잊게 하는게  더위를 이기게 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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