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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경기가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문닫은 가게가 많아지네요

by 썬도그 200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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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정작 잘 못느낄때가 있습니다.  뉴스에서의 각종 수치를 보여주는것 보다
마트에 가서 라면 가격이 오르고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을떄 정말 뼈져리게 느끼죠

그리고  폐업하는 가게를 보면은 섬뜩한 느낌마져 듭니다.
올해들어서 제 주위에서 본 폐업가게가 있다면  아파트 단지내에 두개의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한곳이 어느날 폐업을 하고 없어졌습니다. 그 자리에  3개월이 지났지만  그곳에 다른 가게가 들어서질
않더군요.  올 4월달에는  문방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문방구가 없어졌습니다. 덕분에 아파트 단지내의
초등학생들은  학용품을 학교앞에서 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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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서는 그래도 가장 화려한 상가인 시티렉스입니다. 생긴지 이제 한 4년이 되어가는것 같은데요.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새워진 건물입니다.  바로옆에 홈플러스 그리고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는데요. 예전엔 유동인구가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두 마트가 생긴이후에  유동인구가 많아졌습니다.  마트에서 쇼핑하고 바로 옆에서 극장이 있는
이 건물에 많이 찾아옵니다.  이 건물에는 1,2층에는옷가게들이 있구 4층에는 식당가 그리고 6층부터 8층까지는 프리머스 극장이 있습니다.  6층은 특히 극장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6층라인의 상점들은 장사가 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곳을 찾아가보니 6층이 휑하더군요. 

화장실을 갈려고 극장옆 복도를 걷고 있는데 왼쪽에 화려한 모습을 갖추고 있던곳에 아무런것이 없어서
고개를 돌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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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피가게 사라졌더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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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가게는 임대종이가 붙어 있구요.  이 건물 1층의 구석은 오래된 영화포스터만 붙어있는 점포가 많습니다. 이 건물 세워지고  한번도  가게를 연적이 없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들의 숫자가 포화상태를 넘어서서 서로 제살깍아먹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소화할 갯수를 가게들의 갯수를 넘어가다보니 누군가는 필수적으로 가게문을 닫아야 한다는군요.

이래저래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고유가에 지갑씀씀이도 각박해지고요.
경제 살리라고 뽑아준 대통령은 꺼졌던 촛불들을  2달이상 계속 켜지게 하고 있고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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