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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P케이블은 이제 일상의 한 부품이 된듯 합니다. 저도 한때는 학교 공사현장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UTP케이블 가지고 RJ-45JACK 찍던 생각이 나네요. 뭐 지금도 가끔 JACK작업을 하긴 합니다
예전 회사에서 이런말들을 했었죠. 이거 10미터씩 UTP케이블 만들어서 3천원에 팔면 좋겠다라구요.
하지만 노력한 댓가에 비해 너무 가격이 싸서 포기했는데요. 그 정도로 UTP선 가격이 저렴하죠
그런데 미국의 DENON 사가 1.5미터 이더넷 케이블을 5백달러에 판매해서 화제입니다
고급스럽긴 고급스러운 케이블입니다. 판매회사 말을 들어보면 순도높은 구리와 외부의 충격과 자기장에
완전 차폐가 가능한 쉴드로 구리선을 보호 하고 있다고 합니다.
AK-DL1라는 제품인데 이 이더넷 케이블은 네트워크 케이블보단 디지털 오디오 매니아들을 위해서 제조
했다고 합니다. 요즘 디지털오디오는 이런 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하나 보네요
하지만 해외블로거와 네티즌들은 미친가격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더넷케이블이 고급스러워봐짜 5백달러는 상식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이것도 마케팅이라면 정말 멍청한 마케팅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블로거는 이게 13일의 금요일 괴담이 아니고 실제라면서 아무리 좋은 구리와
절연체를 쓰나고 해도 5백달러는 미친가격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 국내에 들여오면 잘 팔릴수도 있겟다 생각도 얼핏들었습니다.
만약 이 제품이 여자들이 좋아하는 기호제품이나 주방용품 화장품이었다면 어느정도 팔렸겠죠.
그나마 다행인게 남자들이 주로 쓰는 제품이라서 제 걱정은 좀 수그러드네요.이 컴퓨터계열쪽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선이 어느정도 다른 분야보다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팔면 유저들에게
몰매맞죠. 그럼 이 이더넷 케이블을 쓴다면 누가 쓸까요? 이건희회장님 노트북에나 쓸만하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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