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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다음베스트블로거의 특종에 대한 과욕이 부른 연출영상 및 해명

by 썬도그 200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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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언급을 피할려다가  직설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다음 베스트블로거 기자이자 지난 2년간 올해  최고의 다음베스트블로거를 수상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미디어몽구님의  베스트영상이 조작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네요




위의 영상은 다음베스트블로거뉴스에 올라간 영상입니다. 다른 장면들보다 전경차 철창사이로 맞댄
전경과 소녀의 손은  친절한 자막을 깔아 놓으면서 미디어몽구님 스스로 엑센트를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연출이었다는 의혹의 영상이 올라왔네요.. 영상은 링크로 올리겠습니다

영상의 무기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80392



사진기자들은 연출의 유혹을 받습니다.  아  멋진 구도가 잡혔는데 앞에 나무가지가 걸리면  나무가지를
잘라버리는 사소한 일부터  멋진 사진에 방해되는 시민이 있으면 정중히 요청해서 비켜달라고 하는 애교도
있구요.  그리고 가장 악독한것이  이렇게 해주세요 하고 포즈를 잡아달라고 하는 연출입니다.

이건 엄연한 기만행위이자 독자와 관객과 네티즌을 속이는 사기입니다.  이것은 연출된 상황이라고 적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기자의 사진이 진실인양 믿는게 현실이고 상식입니다.  하지만 사진기자들의
사진이 100% 진짜는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진들중에 연출사진도 많이 있습니다.  그 진실은
사진기자만이 알고 있죠.  연출해놓고  사람들이 사진 잘 찍으셨네요 라고  칭찬을 받으면 
그나마 양심이 있는 기자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겠지만  양심을  팔아먹은 기자는  속으로 낄낄거리며
웃고 있곘죠. 그리고 또 연출을 쉽게 할것이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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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장의 사진은 아주 유명한 사진입니다.  이중에 어떤 사진이 연출이 된것일까요?
3장중 2장이 연출사진입니다.


첫번쨰 사진만 빼고 두,세번쨰가 연출된것이죠
그런데 연출도  고의적이냐 악의적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두번째 사진은 로베르 드와노의 시청앞에서의 키스인데 이거 전혀 모르는 두 남녀에게 돈을 주고서 연출을 요구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지만 우린 마치 사진작가가
카페테이블에서 몰래 찍은듯한 느낌을 받죠.  연출인데 악의적인것이죠. 악의적인 이유는 이 로베르 드와노가
이 사실을 철저히 숨기다가 나중에 사람들의 추궁에 실토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미국들의 프로파간다 이미지로 많이 사용하는 이오지마섬 탈환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이오지마섬을 점령할 당시에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기자인 조 로젠탈이  이오지마섬에 도착했을때 이미 미국기를 꽂은 상태였죠.  그러나 그 꽂는 상황을
담고 싶은 기자는 몇몇 군인들에게 요청을 합니다. 한번 다시 꽂아 달라구요.  사정사정해서
미군들은 몇몇이서 다시 올라가 꽂혀진 성조기를  빼서 다시 꽂습니다.  이것도 연출사진입니다.
하지만 위의 악의적인 연출보단 그나마 좀 덜하긴 합니다만 이 사실을 알고 성조기 꽂는 미군들을 본다면
그 감흥이 떨어지겠죠.  어쩄든 연출이니까요


미디어 몽구님의 연출의혹영상을 보면서  저건 있던 사실을 재연하는 수준의 연출이 아닌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세심하게 묘사하고 연출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미디어몽구님의  해명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저게 사실이라면  적잖이 논란이 될것이고 다음블로거뉴스
자체도 신뢰도가 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성의있고 의혹없는 해명 기다려 봐야겠네요


덫붙임 미디어몽구님의 해명이 있었습니다. 

위에 지적한 연출중에서 이오지마섬 사진처럼 재연한듯 합니다.
그걸 다른 분이 카메라에 담으듯 하네요.

그럼  그 해명 댓글을 통쨰로 여기에 올려놓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설명 드리겠습니다.

당시 교보생명 주변에서 돌아 다니다 보니 한분께서 저보고 프락치가 아니냐고
조금 큰 목소리로 그러더군요.
캠과 가방을 들고 전경버스 주변을 돌아 다니니깐요.그래서 주변에 있던분들이 좀 모여 들었죠.
그래서 아니다 촬영하는 블로거기자다 이렇게 말한뒤 세종로거리에 갔다가 다시 교보생명 앞쪽으로 가니 여학생과 버스안에 있던 전경이 얘기하는데 손을 맞대고 (첫 번째컷 영상) 있길래 제가 조금 뒷쪽에 다가가 찍었는데 그걸 본 전경이 손을 떼고 커튼(?)을 닫아 버리더군요. 순간 대치 상황에서 좋은 영상이 될꺼 같아 전경에게 말했죠.

한 사람 때문에 언제까지 우리가 대치해야 하고 경계해야 하는지...경계에 벽이 허물어지고 옜날로 돌아 갔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기사화 하겠다 얼굴 안 나오니 너무 걱정말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분이 갑자기 다가오더니 저를 찍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프락치나 시민인줄 알았나봐요. 그래서 제가 왜 찍냐고 촬영하는 기자인데...하니깐 바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찍은 영상을 보니 분량(영상에 나오는 첫번째 컷)이 5초정도 밖에 안돼서 영상으로 나오는 메세지를 못 전달할꺼 같아 아까처럼 얘기하면서 맞댄 손만 5초정도 다시 찍겠다 해서 찍은 겁니다.
3자가 봤을때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영상이었네요. 죄송합니다. 해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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