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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영화 점퍼 크라이막스와 결말도 점프하나?

by 썬도그 200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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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초능력자의 이야기를 듣고  설레인적이 있었습니다.  남의 마을을 꽤 뚷는 독심술사
물건을 생각으로만으로도 옮길수 있는 염력술사   자기가 가고싶은 곳이면 어디든 갈수있는 순간이동자
먼곳을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보듯이 볼수 있는 능력등등

그중에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은 독심술사와 순간이동능력이었습니다.
영화 점퍼는 그중에서 순간이동이라는 아주 매력적인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를 다룬 영화입니다.
아주 화려하더군요. 자기가 가고 싶은곳은 사진만 있으면 혹은 기억만 있다면 한번에 갈수 있는 초능력

주인공을 처음 봤을떄 어디서 많이 봤다고 했는데 보니  스타워즈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열연한 배우더군요. 나중에 다스베이더가 되는 불쌍한 영훈이었던 그배우요

영화에서는 순간이동의 능력을 활용해  은행을 털어서 아주 화려한 생활을 하는 데이빗 라이스라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5살때 어머니는 이유없이 가출했구 아버지는 하나 있는 아들을 윽박지릅니다
그러다 그는 자신의 초능력을 알게되고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떠납니다. 그게 그의 운명이듯이

이 영화에서 팔라딘이라는 존재가 나오는데요. 점퍼를 잡는 사신과 같은 존재더군요.

점퍼 VS 팔라딘  이 구도는  수백년간 싸웠다고 말하는데  뱀파이어 VS 늑대인간를 그린 언더월드라는
영화와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다만  영화에서 점퍼들의 능력이 아주 출중하다 보니
팔라딘들이 여간 고생하는게 아닙니다. 팔라딘들은 신체적인 능력은 없고   테이저총같은 전기충격기를
통해서만 점퍼들을 붙들어 놓을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팔라딘과 점퍼의 대결구도가 언제부터 왜 시작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궁금증만 남기고 영화는 끝납니다. 마치 궁금하면 점퍼2 개봉하면 보라는듯이요.
욕이 나오더군요. 장난하냐.  관객들 반응 간만본거냐.  반응이 좋으면 점퍼2만들고  안좋으면 점퍼장사 좌판
접을려고.

뭐 이런! 
영화 수백편 봤지만  이렇게 허무한 결말의 영화도 없더군요.  오우 좀 잼있어 지겠는데. 좋아 크라이막스로
달려라 달려~~ 라고 보고 있다가 갑자기 셔터문 내리고 나가라는 감독의 손짓에  빡큐를 날리고 싶더군요.

셔터가 내려진 점퍼상점을 뒤로하고 .. "그럼 아까 그게 크라이막스였나"   이야기 재설정을 해야 했습니다.
내가 사전의 전개부분이라고 생각했던곳이  크라이막스였구  발단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전개고
흠..  영화 이야기의 BACK 점프를 해야했습니다.   

혹  크라이막스와 결말마져도 점프해버린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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