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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신해철의 노래인  나에게 쓰는 편지란 노래가 있었습니다.
제가 신해철이란 뮤지션을 좋아했던 이유중에 가장 큰것은   사랑타령만하던 90녀대 초 노래들중에
자기성찰과 철학(?)적인 노래가사를 담는 유일한 가수이기도 했습니다.(뭐 정태춘도 있었지만)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중에서

당신은 성공하셨습니까?
20대인 당신은 성공을 쫒는 부나방이겠지만  30대 그것도 중후반이상인 당신은 어느정도 스스로 알겠지요
내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아니면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지

성공의 기준이 뭘까요?  자동차배기량일까요? 아파트평수일까요?  매혹적인 아내를 가진것일까요?
뭐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것입니다.  하지만  그 성공이란 기준중에 하나가 바로 친구들과 술자리
일수도 있습니다.   친한친구지만  서로를 속으로 평가합니다.

한번은 이런적이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1달에 한번씩 술자리를 합니다. 또 비정규적으로 고민거리가 있을때 불러내 술도 마시구요
그 술자리에서 제 연봉을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말하지 않더군요. 뭐 제가 고민상담하러
간것이니 상관없었습니다.    지금의 회사는 연봉이 높지 않지만  (아마 친구들중에서 가장 낮을듯 하네요)
스트레스도 업무의 부하량도 적어서 좋습니다.  또한  월차 연차등 꼬박챙겨주고요.

그런데 친구들과 찐하게 술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내 연봉을 말했던 친구가  모든 친구들 앞에서 연봉비교평가를 다 해버리더군요.  솔직히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모임이 10명내외다보니  그중에서 더 친한친구
덜친한친구가 있는데  그냥 확 다 말해버렸고  뭐 예상했듯이 내가 젤 적은 연봉이더군요.

연봉이 낮지만 자유로워서 좋다라는 변명아닌 변명은 다른 친구들에게 들릴리 없습니다.
뭐 친구들은 내색은 안하곘지만  친구들은 가장 성공못한놈으로 날 지목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친구들이니 그럴리 없겠죠 ^^

오늘 국민성공시대를 열었습니다.
뭐가 성공일까요?   남들보다 잘살아야 성공이라고 할수 있는데 말이죠. 모두 남들보다 잘살수가
있을까요?  누군가가  못살아야  그보다 잘사는 사람이 성공이라고 주장할수 있을텐데요.
혹 김영상정부때처럼 나는 가만히 있는데  다른국민들이 모두 뒷걸음질하게 하여  그럭저럭한 삶이
성공의 삶으로 바뀔수도 있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 남들보다 연봉이 작으니 다른이의 평균적인 시선으로 보면 실패자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그 흔하디 흔한 자동차하나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실패자를 돌보고 엎어지고 넘어져서 무릅이 까져도 누구하나 뒤돌아 보지 않습니다.
자기들 성공에 눈이 멀어서 앞으로 달려갈 뿐이죠.   뒤에서 쿵소리가 나서 누군가가 넘어졌으면
뒤돌아보기만 할뿐  도와주는 손을 내밀기보단 그 손으로 웃음을 참지못하고 입을 가리는 모습이
국민성공시대의  한 단면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평균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고   내 주관적인 시선으로 날 바라보면 난 실패자가 아닙니다.
난 돈보단  자유를 택했구 남들보다 자유롭고 살고 싶을 뿐입니다.   자동차 살돈으로 다른곳에 투자하며
행복을 느끼며  자동차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유는 구속입니다.   저는 제 주변에
버릴것이 없나 찾고 있을때가 있습니다. 뭐에 얽매이기 싫어해서  뭔가 난 속박한다하면 그걸 소유하기보단
버려버립니다. 없애면 되는것을 끊어안고 있으면서 고민하고  버거워 하는 모습은 너무나 싫습니다.


당신은 성공하셨습니까?
아니면 성공을 위해 오늘도 달려가십니까?   달려가다가 누군가가 쓰러지면  잠시 레이스를 멈추고 손을
내밀어 주십시요.  그리고 그의 안부를 물어주십시요. 
국민성공시대뒤에 묻혀질 수많은 실패자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요.  그들이 있기에 당신이 성공이라고
불리울수 있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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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2008.02.25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2.25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공보단 국민행복시대가 되었으면 해요. 행복이 최종목표여야지 성공이 아니죠. 실패해도 행복한사회
      그런것은 좀 어렵겠죠?

  2. Favicon of http://mosechoi.tistory.com BlogIcon 홍삼골드 2008.02.26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성공은 자신의 꿈과 이상을 이루는 것인데,
    사회가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돈', '부동산'이
    성공의 척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들중에 가장 연봉이 적은 사람입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2.26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전 제 꿈을 향해 느리게 가고 있습니다.그게 제 삶의 방식이예요.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물리치는 일만 잘한다면 걱정없어요 ㅎㅎ

  3. Favicon of https://ganum.tistory.com BlogIcon 가눔 2008.02.2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웃 블로그에서 괜찮은 글을 하나 읽었답니다.

    http://singleeye.tistory.com/27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 ;)

  4. Favicon of https://rest77.tistory.com BlogIcon 연빛 2008.03.03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공이란 상대적인 것이라... 제 목표치에 다가가지 못했으니 아직 성공은 아닌 듯 싶어요.
    그런데, 저 위의 오리 사진... 너무 처량해요.
    저런 모습의 나는 아니기를...

    싱그런 봄의 기운이 몰려오길 바랬는데, 요 며칠 눈도 오고 날씨가 참 제멋대로네요.
    그래도, 활기차게 봄을 맞이하시면 좋겠어요. ^ㅡ^*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3.04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자기 기준대로 성공하면 됩니다. 세상의 잣대로 성공의 기준을 잡았다가 실패하면 문제가 되지요. 실패한 사람에게 손 내밀수 있구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할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