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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SBS의 영어공교육 뉴스!! 참 어처구니가 없다.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SBS의 영어공교육 뉴스!! 참 어처구니가 없다.

썬도그 2008. 2. 9. 23:06
오늘 저녁 SBS 뉴스를 보다가 뜨악한 뉴스 한토막을 내 뱉더군요




뉴스의 내용인즉 인도가 IT선진국이 된것은  영어공용어화가 큰 몫을 했구  영어를 잘쓰는 상류층만 인도IT공대에 입학하는 문제를 공교육을 통해 하층민도 인도IT공대에 입학할수 있는게 삶의 질을 좁힐수 있다는 뉴스입니다.

네 인도는 영어를 국가 공영어로 사용함으로써  IT강국이 된것은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영어만 잘해서
IT강국이 된것이 아닙니다.   상류층이 달리 상류층일까요.  교육환경이 월등히 좋은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이
좋은 인도의 IT공대에 입학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죠.   또한 인도 정부의 지원도 큰 몫을 했을것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마치 영어를 못해서 인도 IIT공대에 입학을 하지 못한것처럼 그리고 있습니다.

무슨 이런 개념없고 단순한 뉴스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IT쪽은  영어를 잘하면 다른 분야보다 자기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긴 합니다. 하지만 영어도  여러분야가 있습니다. 영어회화를 잘하느냐 아니면 독해를 잘하느냐 에 따라 다릅니다.  IT쪽이라고 해도 영어회화보단 독해가 더 자기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뭐 영어회화와 독해 둘다 잘하면 금상첨화겠죠. 하지만  그 중요도를 따지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을 먼저 따진다면
회화보단 독해죠. 수많은  영어텍스트들을 읽고 해석할줄 아는 능력이  더 도움이 됩니다.

지금 한국의 영어교육은 대부분 영어독해쪽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이건 그렇게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사실 영어독해가 실제로 더 급하고 필요하니까요.  인터넷을 하면 영어텍스트는 쉽게 접하고 좋은 정보를
습득할수가 있습니다.  하짐나 이명박당선인이 말하는 영어회화쪽은  평생 살면서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뭐 외국인을 자주 만나는 분야나 그런 직책에 있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필요없느것이죠.  또한 영어 못한다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논리가 무척 떨어지는 저급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일본영어 잘해서 선진국 된게 아니라니까.  당그니님 글

위의 당그니님이 지적한것처럼  일본은 영어를 우리만큼 못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세계경제2위국입니다.
그럼 우리와 똑같이 영어를 못하는(여기서 못한다는것은 영어회화쪽이죠) 일본이지만 일본이 선진국이
될수 있었던것은  바로 독해강국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서양문물을 접하면서 서양의 문서문화를 빠르게
접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서양문명이 급속하게 발전한것에는 그들이 말을 잘해서가 아닌  자기들의
습득하고 경험한 모든것을 문서화 했구 책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또한 후손들은 선조들이
남겨둔 문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습득했구 시행착오없이 일을 진행할수 있었죠. 또한 자기들이 배운 지식은
또 책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일본이 메이지유신을 통해 급속하게  서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업강국이 된것도  바로 영국, 독일의 문명 그러니까 그들의 책들을   일본으로 가져와서  일본어로
번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해외 유명한 논문이나 텍스트들은  일본에서 쉽게 일본어로 번역되어 나온것을 구할수 있습니다.   진중권씨가 지적했듯이  우리가 약한것은 바로 영어로된 문서들이 한국에 번역되어
나온것이 거의 없거나 번역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우린 무슨 자료를 찾으면  영어로된 원서를 만나게 되고  필요한 사람들이 일일이 혼자 독해해서 자기만
쓰고 또 폐기처분합니다.  일본이라면 그걸 책으로 만들거나 문서로 만들어 보관을 했겠죠.
한국은 전문 번역인력이 적을뿐더러  그 수준도 낮습니다. 

영어는 영어를 잘하는 전문가집단만 있으면 되고 그 전문가 집단이 영어를 한글로 번역해서 한국에 뿌려주는
역활을 해야 하는데  그런모습이 너무나 적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리는 무시한채  이명박당선인과 인수위는
우리가 영어를 못하니까 맨날 이모양 이꼴이라면서  전국민이 다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억지논리를 펴고
있고  언론들은 그런 논리가 정답인양    정권의 홍위병이 되어 오늘도 공중파로 송출하여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필리핀도 영어가 그 나라 공용어인데 왜 못사는지 왜 영어를 못하는 일본이 잘사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할것입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인지하지도 못하는 이명박정권을 앞으로 5년동안 뒤따라가야
한다는 자체가 짜증나네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영어회화가 될정도로 만들어 놓겠다는데   정작 영어회화를 쓸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온국민을 해외여행을 의무적으로 시켜주던지 아니면 영어를 모국어를 쓰는 외국인들을  각 동네마다 1,2명씩
배치해서  영어회화의 감을 떨어트리지 않게 해주면  내가 적극 옹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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