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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왕자님의 다음블로거뉴스 당신 뭔데 제목바꿔 사람 바보만들죠? 을 읽어 보았습니다.
저 또한 경험했던 부분이서 다음블로거뉴스를 수개월 지켜오면서 느낀점이 있어 적습니다.
다음블로거 베스트뉴스의 제목수정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사람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을 보고 3초안에 판단합니다. 잘생겼다, 못생겼다, 미끈하다. 뚱뚱하다
등등 그 블링크하는 시간이 자신과 관계없는 사물을 판단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은 내 삶이 경험과
지식이 다 녹아 있는 편견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란 공간도 비슷합니다.
포탈의 메인뉴스들은 멋진 헤드라인을 꾸미기 위해 단어조합을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봅니다.
단 조건이 있죠. 20자 이상을 기사제목으로 쓰면 기사제목이 짤립니다.
그런데 다음블로거뉴스에 뉴스송고하는 블로거들은 그런것까지 생각하고 쓰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은 좋은 제목이 길경우 다음블로거운영자님이 수정을 합니다. 기사의 주제를 간단명료하게
바꿀떄가 있습니다. 저 또한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님이 기사제목짓는 센스에 놀랄때도 있죠.
그런경우 제목을 수정할때는 이해를 좀 해줘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온달왕자님의 글이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 그것도 1위에 올랐나보네요
무한도전 '이산' 깜짝출연, 재밌지만 "글쎄...?"
이글이 다음블로거 베스트뉴스에 오를때 옷을 갈아입었죠.
무한도전의 '이산' 출연은 경솔했다
이것은 위에 지적한 기사제목이 20자가 넘어서 수정한게 아닙니다.
온달왕자님의 원래 제목이 좀 밋밋한 구석이 있습니다. 또한 무슨 주장인지 한눈에 와닿지 않습니다.
재미있지만 글쎄라는것은 재미있게 봤는데 불만이다라는 뉘앙스인데 글을 읽어봐야 무슨 글인지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블로거운영자님이 확실하고 명료하게 바꿔버렸네요
무한도전의 이산 출연은 경솔했다. ㅎㅎㅎ 좀 과격한 제목이긴 합니다. 하지만 글 내용을 읽어보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심한 비판은 아니지만 경솔함을 지적한 온달왕자님 글이구요.
그래도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님이 좀 가다듬었으면 하는 생각은 드네요
그리고 온달왕자님은 악풀폭탄에 맞으셨습니다. 저도 무한도전으로 다음블로거뉴스에 올라간 경험이
있기에 예상은 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 알려드리죠.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뜰려면 무한도전 포스트를 꾸준히 쓰십시요. 다음블로거운영자님이 아주 좋아하는
소재거리입니다. 매주 무한도전에 관한 베스트글이 안올라온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무한도전에 관한 글을 쓰시고 악풀이 두려운신분은 무한도전을 질타하는 글은 자제하십시요.
악풀이 엄청달립니다. 제가 쓴글은 무한도전을 비판하기 보단 그 멤버들의 칭찬과 제작진의 비난을
약간 곁들였느데도 악풀이 달리더군요. 무한도전에 관한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글을
읽기보단 감정적으로 글을 읽습니다.
온달왕자님 글의 제목이 원래대로 무한도전 '이산' 깜짝출연, 재밌지만 "글쎄...?"
라고 베스트에 올라왔어도 악풀은 약간 줄뿐이지 크게 다르지 않았을것이라고 봅니다.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님께서 제목수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다음블로거뉴스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을것 입니다. 밋밋하고 딱딱한 기사제목보고 누가 클릭하고 들어올까요?
분명 운영자님이 낚시성 흥미성 기사제목을 뽑는 것이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읽을거리가 넘치고 넘쳤습니다. 블로거들이 쓰는 기사나 포스팅도 제목장사가 어느정도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것은 욕을 먹을것이니 알아서 스스로 그 수준을 맞출것입니다.
제목으로 사람을 끌지 못하면 그 기사는 죽은 기사입니다. 자기가 쓰고 자기만 읽는 스탠드 얼론 기사죠. 여자가 화장을 하듯이 포스트도 화장을 해야 합니다. 여자들이 화장하는곳이 얼굴이라면 블로거
들에게는 포스트제목, 기사제목이 얼굴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제안을 한다면 다음블로거뉴스 즉 뉴스라는 신속성 때문에 기사 송고한 블로거에게 어디어디색션에 베스트뉴스에 올랐습니다라는 덧글이나 메일을 보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댓글이나 메일로 어디에 오를 예정입니다라고 전해주고 혹 제목수정하여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로 연락을 달라는 회신가능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될듯 합니다.
이상으로 제 경험과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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