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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전설의 사원)

by 썬도그 200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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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까칠맨님이 이벤트 하셔서 받은 책입니다.  무슨책인지 모르고 받았는데요
겉 표지만 보고 무슨 고대미스테리물인줄 알았습니다.  책 표지도  붉고 검은 색이 담겨 있어서
오호~~~ 흥미로운 미스테리물이군. 일본열도를 뒤흔들다니 일본은 미스테리물 잘 만드는데  ㅎㅎㅎ
그리고 첫장을 넘겼습니다.  지은이 도이 에이지의 소개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봤는데  이게  앙코르와트 사원이 아닌  전설의 회사원에 대한 책이더군요
사원 [寺院] 이 아닌 사원 [社員]에 대한 책입니다.   미스테리물이 아닌  비지니스서적입니다.

약간은 낚인 기분으로 한장 한장 넘겼는데  앉은자리에서  1/3을 읽어 버렸습니다.
책은 아주 가볍고  시원시원한 글쓰기로 시작합니다.

저자의 경험으로 쓴 책인데  저자는 전설의 사원이라기 보단  비지니스책을 수천권이상 읽고 그런 간접
경험과 이직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고스란히 쥐어 짜듯 적고 있습니다.

책에서 전설적인 회사원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과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년 연봉협상을 하고  이직을 생각하고 더 대우가 좋은 회사를 찾는 행동들에 대한 귀뜸보다는
연봉이란  연봉+수업료라는 개념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직을 많이 한 편인데  그 이직을 하는
최우선은 돈이 아닌  배울곳이 있는 회사인가 나의 능력을 더 키울수 있고  나의 가치를 키울수 있는
회사인가를 살펴보라고 충고합니다.  (살짝 부끄럽네요) 

또한  접대를 하다보면  회사에서 나온 접대비용을 초과할떄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접대비용
이상으로 접대를 안하는데  저자는  접대비용초과했다고 거래처 직원이나 상사를 기분나쁘게 하지 말구
자신의 자비를 쓰더라고 잘 대접하는것이 나중에 자산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 접대하다가 자비를 쓰는 분들이 있나요?  보통의 회사원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텐데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전설의 회사원으로 가는 길에 서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은 회사원의  수동적인 행동을 질타하며  전설의 회사원이 될려면  오너마인드(사장과 같은 시선)과
적극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생각을 전환해라 등등  닳고 닳은  자기개혁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비지니스 서적들이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이죠.    뭐 책대로 살면 모두가 성공하겠지만
책대로 못사니까 이러고 있는거겠죠 ㅠ.ㅠ

전 비지니스서적은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전설의 사원을 읽고 나니 비지니스서적 수십권을 읽은 기분
입니다. 그 만큼 이 책은 어쩌면 뻔한 비지니스세계와 자기개발,개혁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잘 정리된 책이구요. 책은 쉽게 술술 읽혀집니다.   어려운 비유나 용어도 없습니다.  

이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돈돈돈에 얽매여 살지말구 자신의 가치를 더 크게 하는 회사를 찾아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신을 키워라 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 회사에 봉사하면  그걸 알아주는 사장밑이야 이 책대로 되겠지만
오히려 그걸 이용해먹는 사장밑이라면  고통 그 이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첫직장에 그랬거든요.
월급 적더라도 배울게 많은 회사인줄 알고  있었는데   1년지나니 배울것도 없고 그렇다고 희생당하는
직원들을 생각하는 사장도 아니고~~~  자기 잇속만 생각하더군요.

또한 지금은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회사에 충성을 다하라는 말은
어쩌면 공허한것 같기도 합니다.   회사에 충성하다가  회사가 망하기도 하고 ^^

하지만 분명 요즘 신입직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들이 참 많습니다.  이책을 신입직원들에게 강제로라도
읽히고 싶어지네요.  사회생활 처음하면서 친구들과 연봉얘기하면 초라해진다는 넋두리를 내 앞에서
하는데  돈보다 더 가치있는 일을 배우고 있는것을 잘 모르더군요. (뭐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지만)


비지니시서적을 잘 보지 않는 분 그러나  비지니스세계 회사생활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인분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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