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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맞아죽을 각오로 쓰는 카메라동호회의 편협성

by 썬도그 200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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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죽을 각오로 쓴것은 실제로  다굴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분탕질좀 해야할듯 합니다.


언젠가 한번 국내 카메라 동호회의 문화에 비판좀 해야할듯 했는데 오늘 칼을 뺐습니다.
먼저 칼을 빼게 된 이유부터 조심스럽게 설명드리죠

오늘도 리퍼러 놀이중이였습니다

이상한 리퍼러가 보이더군요. 찾아가 봤더니

편광필터의 필요성...(대박이네요..)


아래 계시물 보구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 샘플보군 절대 편광필터 안 살 듯 (before와 after의 차이가 이정도 일 줄이야 ㅎㄷㄷ)

http://photohistory.tistory.com/1959
 
 

이런 내용의 글입니다.  네 제가 쓴 PL /CPL필터에 대한 글입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죠. 그래서  수정도 하고  덧글의 의견도 싣었습니다.
또한 저는 카메라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아주 짧습니다. 또한 특별하게 카메라 하드웨어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지 않는편이죠.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썩 좋은 물건도 아닌것도 한몫했습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에 대한 표현력이 부족할때 카메라공부를 좀 합니다. 그런것도 있지만
가장 큰것은  사진구도나  사진을 보는 시선같은 소프트웨어적인 글을 쓸때는 별 댓글도 안달리지만
이 카메라 하드웨어쪽 글을 올리면  많은 댓글과  저의 지식의 짧음혹은 잘못이라고 따끔하게 충고하는
글들이 많이 달립니다. 그분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하지만 간혹 인신공격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주눅이 들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잘 올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의 팬탁스카메라 동호회의 덧글들을 보니 화가좀 나네요
그대로 다 옮겨봅니다


바람의매
으 적절한 비교가 아닌듯 ㅋㅋ
2008-01-09
08:25:42
 
 
 
난..
먼가 좀 이상한듯, ㅎ
2008-01-09
08:41:34
 
 
 
캔디캔디
편광필터의 효과는 알지만 이해가..
2008-01-09
08:59:08
 
 
 
유니버셜솔져
뭐가 이상한건가요?? 맞는 얘기 같은데....
저도 CPL사용할때 돌리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던데요.
2008-01-09
09:01:21
 
 
 
T*무력부장
ㅡㅡ;;;

지대로 필요성을 알려 주는군요..

편광 필터를 쓰면 사진이 흔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1-09
09:03:38
 
 
 
꽃놀이매니아
조금 부족한 글 같습니다.^^;
PL이나 CPL 끼고 불빛 반사가 심한 쇼윈도 찍어 보시면 차이를 극명히 알 수 있습니다.
2008-01-09
09:04:53
 
 
 
미냉이
많이 부족한듯..ㅡ
2008-01-09
09:10:59
 
 
 
이철림
말하는 얘기는 맞는 얘기인데 샘플사진이 영 아니군요 ㅋ
2008-01-09
09:27:41
 
 
 
도라에몽뛰어
사진만 봐서는 편광필터 불매운동 펼치는 사람이 쓴 글 같기도... -_-;;
2008-01-09
09:41:14
 
 
 
∑화니 *^^*
삼각대 놓고 찍으면 될 것을...
2008-01-09
09:45:42
 
 
 
정영명
딴에는 열심히 하려고 했군요;;;;;

딴에는...
2008-01-09
10:13:18
 
 
 
minfl
어이 없습니다~~
2008-01-09
10:22:24
 
 
 
푸른꿈
사진에 대한 질문 혹은 그 답이 참으로 엉뚱한 것들이 포털에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
정보가 다시 점검해야하는 거짓된 것도 참 많구요.
일부로 보면 컴터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지만, 모두 오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시 책으로 돌아가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사진에 대한 정보는 펜포지식이 최곱니다. ^ ^

네 비교할 만한 적절한 사진이 아니다. 흔들렸다 삼각대 써라 등등 글들이 많군요.
꼭 쩅한 사진을 봐야 속이 시원한 분들 카메라 동호회에 참 많습니다.  핀트 조금만 나가면  카메라가 바꿔라
이것도 사진이냐. 하는식의 글들은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쩅한 사진이 정도이고 그렇게 찍지 않으면
무슨 큰일낸것처럼 호들갑입니다.   그리고 변명이지만 저 당시  저 삼각대 없었습니다.  저는  카메라=휴대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DSLR같이 카메라가방 메고  삼각대까지 갖추고 찍어야만  사진이 찍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  이 블로그의 장점처럼 기동성과 생산력입니다.   DSLR카메라 가지고 다니는분들
카메라는 좋은데  생산력은 저 못따라 올것입니다. 저는 특별한일 아니면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언제든지 꺼내서 찍을수 있게요. 그래서 일상을 자주 담습니다.

 무슨 쩅한사진( 이 단어도 DSLR서적을 보고 알았습니다) 안찍으면 난리난것처럼 호들갑입니까?



80년대 후반  학생들 사이에서는  지금의 DSLR전쟁같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바로 AIWA와  SONY 워크맨 전쟁이었죠.    틈만나면 친구들은 AIWA가 좋다느니 SONY가 좋다느니
하면서 설전을 하더군요.   정작  그 미니카세트를 통해 듣는 음악에 대한 설전은 별로 없더군요.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저 친구들은 소리매니아지   음악매니아는 아니구나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몇몇 카메라동호회를 기웃거려보면  다른 메이커 카메라에 대한 질타와 칭찬
부러움등등 대부분 카메라 하드웨어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솔직하고 심하게 비판하겠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건지  카메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그런 카메라동호회에 가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  목적이 아닌 카메라 자체가 목적이 된듯한 분위기입니다.
네 모든 카메라동호회를 가보진 못했습니다.  분명 사진의 향상을 위해 오늘도 노력중인 카메라 동호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카메라동회회에서 인식한 모습은   카메라회사들 먹여살려주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남이 망원렌즈에 인물사진에 좋다는 단렌즈 샀다고 하면   지름신 발동해서 사버리는
모습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시선들 .. 

목적이 무엇인가요? 
렌즈매니아이신가요?  카메라매니아신가요
그런 카메라에 대한 열정이 궁극적으로 누가 가장 큰 혜택을 볼까요?   바로 카메라 제조회사들 일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돈되니까 디지털카메라 제조회사가 그렇게 늘어가는것은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이 카메라 메이커별 색감비교 페러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색감이 맘에 안들고 색감이 아니다 구리다 ~~~  색감이 좋다. 이것은 디지털시대이기 떄문에 후보정으로
수정할수 있습니다. 색감은  라이트룸같은 후보정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수정하면 됩니다.  누가 RAW파일 그대로 올리나요. 다 후보정을 어느정도 하는것은 기본인데요.
(간혹 후보정이 아닌 후수정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치면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끝의 떄만 보는 편협함이 카메라동호회에 있는듯 합니다.
카메라는 자신이 생산하는 이미지의 표현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될듯 합니다.

그래서 사진작가 김중만씨는  폰카로 찍은 사진을 출력해서 사진전을 하기도 합니다.
카메라 좋다고 다 좋은 사진 나온다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를 가진 사람이 가장 위대한 사진작가
일것입니다.  물론 프로들은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카메라를 십분발휘하고도
남을 사진의 표현력이 있습니다.

위에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맞아죽을 각오로 썼습니다.
제글로 별 해당사항없는 카메라동호회분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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