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뜰폰을 이용합니다. 이용한 지 한 4년 이상 된 것 같네요. 알뜰폰은 요금제가 아주 저렴해요. 대신 영화 할인 같은 제휴 할인이 일절 없습니다. 그냥 모든 혜택을 낮은 요금에 다 때려 넣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이 중고폰이건 새 폰이건 자급제 폰으로 사고 비싼 요금제 안 쓰고 저렴한 요금제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정말 알뜰하게 사용하는 분들은 친구나 주변 사람이 새 폰으로 갈아탄 후에 남은 중고폰을 싸게 구입해서 알뜰폰 요금제로 개통해서 잘 쓰더라고요.
KTM 알뜰폰을 4년 4사용해보면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
KTM 모바일을 4년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저렴한 요금입니다. 초기에는 1만 원 중반대 사용하다가 1달에 1번 메가박스 영화표를 주는 메가박스 결합 요금제 사용했습니다. 1만 원 중반대 요금표를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이렇게 저렴한데 문제가 없냐고 물어보는데 전혀요. KT망 이용하고 KT 자회사인데 KT 서비스와 동일합니다.
아쉬운 점은 딱 하나 있었는데 제가 사용한 7GB 요금제는 7GB 다 사용하면 속도 제한이 1 Mbps로 걸리면서 느려집니다. 안심 요금제라서 추가 데이터 쓴다고 요금이 더 나오는 건 아닙니다. 다만 7GB 다 쓰면 속도가 최대 1 Mbps로 느려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Mbps는 텍스트 이미지로만 된 글 읽을 때나 라디오앱을 사용할 때 그렇게 느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1Mbps 속도 제한이 걸리면 꽤 느려지더라고요. 일시적인 문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7GB 데이터를 다 쓴 적이 거의 없어서요. 7GB로 데이터 모자라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유튜브나 동영상 서비스만 안 보고 지하철에서는 와이파이 연결해서 보면 전 부족하지 않더라고요. 물론 수시로 유튜브 보시고 스트리밍 서비스 많이 사용하시면 상위 요금제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좋아하는 분들에게 KTM 밀리의 서재 요금제 강추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서비스입니다. 리디북스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전자책 월정액 서비스입니다. 요즘 교보문고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들의 수익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출판계가 위기다 위기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더 큰 위기입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는 오히려 흑자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매달 월정액을 내고 보는 사람은 많은데 월정액이 손해 보는 책 대여수보다 적은 책을 대여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대충 예를 들어서 1달에 5권 이상 대여를 해야 밀리의 서재가 출판사에게 주는 돈이 많아서 적자일 수 있는데 구독자 대부분이 그 이하의 책만 빌려 본다는 겁니다.
그럼 밀리의 서재 월정액은 얼마냐? 월 9,900원입니다. 월 9,900원을 내면 16만 권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중에 나온 모든 전자책이 다 있는 건 아닙니다. 넷플릭스처럼 출판사와 계약을 하는 방식이라서 일정 기간 책을 대여하고 대여 기간이 끝나면 밀리의 서재에서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 밀리의 서재를 1만 원 대 KTM 요금제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와 KT와 KTM이 왜 손을 잡았나?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밀리의 서재가 KT 지니가 있는 회사에 인수가 되었네요. 어쩐지. 이런 이유 때문에 밀리의 서재 요금제가 나왔나 보네요.
밀리의 서재 요금제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 모두다 맘껏 7GB + 밀리의 서재 월 16,200원
- 모두다 맘껏 10GB + 밀리의 서재 월 18,900원
- 모두다 맘껏 15GB + 밀리의 서재 월 20,900원
모두 통화는 무제한이고 영상 통화는 300분을 지원합니다. 문자는 기본만 제공하고요. 문자는 요즘 하는 분이 거의 없죠.
데이터는 7,10,15GB에서 고르면 되는데 저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최대 1Mbps의 속도제한이 걸려서 계속 데이터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요금제가 나오자마자 기존 요금제에서 변경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요금제 바뀌려면 KTM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변경 요청을 해야 했는데 지금은 앱에서도 바로 변경 가능하네요. 아주 편리해졌네요.
16만 권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를 한 번도 이용 안 해 보셨다면 밀리의 서재 검색하셔서 회원 가입하면 1개월은 무료입니다. 전 이미 체험을 해봤는데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다른 전자책 서비스와 비슷하면서도 뷰어가 좀 아쉽더라고요. 그러나 다른 서비스에 없는 소셜 기능도 있고 책장 공유 기능이 있어서 다른 유저들이 추천하는 책도 볼 수 있습니다.
피드가 있을 정도로 SNS와 잘 접목한 점도 좋습니다.
한 1주일 사용했는데 이동할 때 그전에는 유튜브 쇼츠나 넷플릭스 봤는데 지금은 밀리의 서재를 주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는 오디오북도 있습니다. 이동할 때 운동할 때 산책 할 때 오디오북 틀어 놓고 듣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또한 개인 서재도 있고 목표량도 자동으로 체크해 줍니다.
제가 주로 읽는 책은 씨네21로 다양한 영화 정보와 다른 분들의 영화 평을 읽으면서 제가 놓친 부분을 챙기고 다른 분들의 시선도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PDF 파일로 된 책들은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이나 노트북 또는 PC가 더 어울리더라고요.
UI는 정말 전자책 서비스인지 SNS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한 3일 지나니 오히려 너무 좋네요.
밀리의 서재 요금제에 가입하면 밀리의 서재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PC와 노트북, 태블렛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구독 기간에 요금제 유지 시까지라고 쓰여 있죠. 이외에도 책에 대해서 어느 세대 어느 성별이 많이 읽는지도 알려줍니다.
밀리의 서재는 최신 인기 서적이 많을까?
16만권이라고 해도 그 책이 쓰레기 같은 책, 의미 없는 저질 책이 대부분이라면 안 되겠죠. 실제로 이런 서비스들이 참 많습니다. 월정액 책 채우려고 아무 책이나 마구 등록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체크해 봤습니다. 밀리 랭킹에 보니 '리틀 라이프'가 올라와 있네요. 저 책 요즘 엄청 뜨더라고요. 뭐 펑펑 울었다는 소리가 많고요. 당연히 대형 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이 전자책은 전자책으로 나오는 책이 있고 안 나오는 책이 있습니다. 이는 출판사와 저자가 허락을 해야 전자책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유명 작가 책은 전자책으로 절대 안 나옵니다. 천상 종이책으로만 봐야 합니다. 반대로 종이책 낼 시간이나 여력이 없는 신인 작가들이 쉽게 출판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중에 밀리의 서재에 얼마나 있나 살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50% 이상 되는 듯하네요.
PC뷰어에서 보니 아예 서점 베스트 코너가 있네요. 보면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인 책을 소개하면서 밀리 랭킹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도 볼 수 있다는 소리죠. 물론 없는 책도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워낙 책 종류가 많고 도서관에서도 너무 출판된 지 오래되어서 보관고로 들어간 책도 볼 수 있네요.
10년이나 지난 구간이라도 좋은 책이 많거든요. 서점 3사 100위 내 70권이 밀리에 있다고 하네요. 요즘 서점 랭킹은 요지경이고 베스트셀러 1위 한다고 그 책 읽는 분들도 많지 않아서 랭킹이 예전만큼의 의미가 있지 않지만 시간도 없은데 남들이 많이 읽는 책 찾기에는 좋죠.
KT M 모바일 밀리의 서재 요금제 가입하기
https://www.ktmmobile.com/event/eventDetail.do?ntcartSeq=866&sbstCtg=E&pageNo=1&recommend=O4914
위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면 자동으로 제가 추천인으로 자동 등록이 되는데 저와 초대 받은 친구(가입자) 모두 M스토어 포인트 3만 원을 제공합니다. 단 1만 5천 원 이상 요금제 가입을 해야 하는데 밀리의 서재 요금제는 모두 1만 5천 원이 넘으니 위 링크를 통해서 밀리의 서재 요금제 가입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