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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플

애플 비전 프로 유리에 금이 가고 있다는 보고가 속출

by 썬도그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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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는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AR/VR 기기입니다. 공간 컴퓨터라고 할 정도로 허공에 다양한 컴퓨터 화면을 띠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IT 기기 1세대는 가격은 비싸고 성능 검증이 되지 않았고 활용처가 낮고 관련 소프트웨어가 적고 고장도 잘 나기 때문에 무조건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의 가격은 450만원 이상으로 상당한 고가입니다. 고장나면 수리비도 엄청 나오겠죠. 그리고 예상대로 초기 불량 또는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네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애플 비전 프로 유리에 금이 가고 있다는 보고가 속출

애플 비전 프로 유리에 금이 가고 있다는 보고

2024년 2월 6일 애플 비전 프로 유리에 균열이 생긴다는 최초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소셜 뉴스 게시판인 레딧에도 침대 밖에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한 유저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여행용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를 바닥에 떨어뜨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지만 유리에 크랙이 발생했습니다.  다세히 보면 코 윗 부분 유리에 작은 줄이 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 유리에 금이 가고 있다는 보고

또 다른 글에도 보면 선명하게 금이 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올린 분은 하루 2~3시간만 사용하고 여행 케이스에 보관했는데 이렇게 깨졌다고 하네요. 이 글 말고도 다른 분들은 사용 첫 날 이 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이런 균열의 공통점이 있는데 애플 비전 프로의 코 윗 부분이 다른 곳보다 곡률이 아주 큽니다. 아주 크게 휘는 구간입니다. 또한 두 경우 모두 헤드셋을 외부 배터리 팩에 연결하고 소프트 프론트 커버를 부착하거나 애플에서 만든 여행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 보관 한 후에 갑자기 이유없이 균열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애플 비전 프로 균열에 대한 다양한 설왕설래

애플 비전 프로 유리에 금이 가고 있다는 보고

아직 애플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한 마디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이 균열은 스트랩을 조일 때 유리에 압력이 걸려서 프레임이 휘다가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일리가 있죠. 애플 비전 프로를 머리에 고정하려면 신축성 좋은 스트랩을 뒤통수에 걸쳐야 합니다. 그리고 옆 다이얼을 돌려서 좀 더 단단하게 쪼여야 합니다. 

 

애플 비전 프로가 성능이 좋지만 무게도 무거워서 꽉 초이지 않으면 자꾸 내려갑니다. 이에 꽉 초이다 보니 그 압력이 전면 유리로 향하고 유리에서 가장 취약한 곡률이 가장 심한 곳에 압력이 집중되는 듯 합니다. 

 

또 하나의 가설은 과열로 인해서 유리가 팽창해서 가장 약한 부분에 크랙이 발생한다는 소리입니다. 둘 다 저 코 위 부분에 압력이 집중된다는 소리네요. 어떻게 보면 디자인 실패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큘러스
오큘러스

메타의 오큘러스는 아예 유리도 없지만 위와 같이 그냥 전면이 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코에 걸치는 부분은 폭신한 재질과 플라스틱이라서 내구성이 좀 더 강합니다. 이 내부의 열기 때문에 크랙이 발생했다는 건 발열이 있다는 것이고 이는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 팩에서 계속 전원을 공급해서 실시간으로 이메일, 사진 및 기타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고 24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 연결이 끊어집니다. 즉 혼자 계속 가동되다 보니 발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출처 :

 

이 문제를 최초로 레딧에 올린 보힌비스트두라는 유저가 올린 글을 보면 애플 케어에 가입해 있으면 사용자가 내야할 돈은 300달러, 애플 케어를 가입하지 않았으면 800달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제품 개봉 당시에 사진 같은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은 보증을 할 수 없고 사용자의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고 간주해서 수리비 800달러를 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행여나 이 제품 사려는 분들은 사자마자 구석구석 촬영하고 동영상으로도 촬영해서 멀쩡 했다는 걸 증명해놓아야 하네요. 
보통 애플은 하드웨어 제작 결함이나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 특별 수리 프로그램을 돌리지만 동일한 오류가 많이 보고 되지 않으면 특별 수리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계속 자료 수집을 하고 있는 중 같습니다. 

 

신고가 많아지고 이슈화 되어야 애플 지원팀이 돌아가기에 상황은 지켜볼 듯 하네요. 이래서 처음 선보이는 1세대 제품은 믿고 걸러야 합니다. 구매하더라도 한 3개월 지나야 각종 오류와 문제점이 터져 나오기에 3개월 후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6개월이 좋고요. 그때는 인기가 떨어져서 가격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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