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주부들이 많이 보는 잡지 중 하나가 '행복이 가득한 집'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여성분들은 집안 인테리어에 아주 큰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집돌이라서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지만 여성분들 보다는 못합니다. 이 '행복이 가득한 집'이 10월 25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북촌한옥마을에서 총 14개의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 및 유명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행복작당>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행복작당 외희갤러리의 부가부 전시장
어제 <행복작당> 전시회 첫날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둘러봤습니다. 어제 돌아다니면서 놀란 것은 이 북촌한옥마을을 2006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그동안 들어갈 수 없었던 한옥들이 팝업스토어로 변신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여긴 누가 사나 했는데 관광지화 되면서 대부분 빈집이라는 소리를 뉴스에서 들었는데 그 빈집과 갤러리 공간 등 누구에게나 개방된 한옥이 엄청 많은 사실에 크게 놀랐고 앞으로는 더 늘 것 같네요. 이런 변화라면 대환영이고 좋은 변화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북촌한옥마을이 마을에서 전시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네요.
이 <행복작당>은 총 14개의 한옥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 제품 체험 및 소개 받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로 인테리어 어 제품이 많고 가전제품, 유아용품, 향수, 보석 등등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 14곳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아닌 골목이 많다 보니 동선을 잘 짜야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첫 번째 방문지는 외희갤러리에서 열리는 부가부 브랜드 체험장입니다. 추천 동선은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부가부(Bugaboo)는 네덜란드에서 온 유아용품 브랜드로 대표적인 제품은 유모차입니다. 네덜란드는 디자인 강국으로 유명 디자이너나 세계적인 건축들이 참 많은 창의 국가입니다. 이 네덜란드에서 만든 부가부 유모차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뛰어난 내구성과 무려 4년 무상 A/S와 디자인도 편의성도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부가부 유모차는 종류가 다양한데 외희갤러리에는 가장 큰 모델이자 프리미엄 모델인 부가부 폭스5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져보니 만듦새가 아주 탄탄하네요.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요. 여름부터 겨울까지 다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부가부 유모차가 아닌 부가부 지라프라는 아동 및 아기용 프리미엄 하이 체어입니다. 아기들이나 아이들과 높이가 높은 식탁에서 식사할 경우가 많죠. 그럴 때 이 아기, 아동용 의자를 놓고 식사를 합니다
한옥 안에 다양한 색상의 부가부 지라프가 전시되어 있네요. 뉴트럴우드, 웜 우드, 화이트, 블랙, 블루 총 5가지 색상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직접 체험도 가능한데 발받침대와 의자 받침대를 앞뒤로 간격을 조절할 수 있고 식판 받침대로 넣거나 빼거나 아기 고정용 벨트도 넣고 뺄 수 있습니다. 무게는 5kg으로 가볍지만 유치원생과 어른도 앉을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도 제공합니다. 최대 100kg까지 하중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내구성으로 2살까지만 쓰는 이런 식탁 의자를 유치원을 넘어서 초등학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용 흔들의자인 바운서도 있네요. 이거 위 부가부 지라프 위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가부 브랜드에 관심 많은 분들은 직접 제품을 이리저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는데 마당에 있는 예시 인스타그램에 적혀 있는 해시태그를 입력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꽝 없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꽝이 없으니 꼭 참여해보세요.
한옥은 꼭 마당이 있느데 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행복작당 팝업 스토어 다 둘러보는 최단 동선
행복작당은 10월 25일 수요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개최됩니다.
입장료는 '행복이 있는 집' 정기구독자는 무료이고 비구독자는 2만 원인데 잡지 2개월 구독권을 주기에 가격적인 부담은 없습니다.
총 14개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있는데 평소에 궁금했던 한옥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한옥 마니아인 저는 공간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티켓은 무무헌, 노스탤지어 웰컵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총 14곳이지만 한곳에 몰려 있지 않아서 다 돌려면 동선을 잘 짜야합니다. 먼저 14번 아름지기 안국동 한옥은 패스하세요. 저긴 볼 것이 없어요. 노스텔지어 웰컴센터에서 입장권을 산 후에 가장 먼저 3번 외희갤러리 부가부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쭉 내려와서 12번 노스텔지어 블루재 찍고 좀 올라가면 북촌 8경 중 가장 경치가 좋고 북촌한옥마을의 메인 스테이지인 가회동 31번지 길을 오르다 보면 4,5,6,7, 8이 몰려 있습니다. 여기가 북촌 8경 중 6경입니다. 어제 관광객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넘치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북촌 8경에서 오른쪽에 북촌 7경이 있는데 여기에 4~8번이 몰려 있습니다. 지우헌, 노스텔지어 힐로재, 자명서실, 시리재, 무무헌까지 있네요. 여길 다 보시고 삼청동쯕으로 이동하세요. 여기는 삼청동이 아닌 가회동입니다. 7경 오른쪽으로 쭉 내려가면 삼청동이 나옵니다.
이 삼청동 길에는 코리아라는 목욕탕 굴둑이 있는데 이 주변에 나머지 팝업스토어들이 있습니다. 10번 이음더플레이스를 보시고 바로 밑 WOL 삼청을 보세요. 그리고 2번과 1번을 보시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다 보시고 삼청동의 유명한 은행나무길을 보시고 주변 맛집에서 식사 하시면 딱 떨어집니다.
행복작당 꼭 들려볼만한 팝업스토어들
10. 이음 더 플레이스 x 무토 x 에잇컬러스
시간이 없으면 다 둘러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수 있습니다. 모든 곳이 입구에서 체험 인원을 제한하고 있기에 오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전 거의 다 둘러봤는데 기다릴만한 곳이 있고 기다렸다 들어가서 별로여서 그냥 나온 곳도 있네요. 특히 제가 체험한 공간 중 공간 자체가 아름다운 곳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꼭 들려볼만한 곳이 10번 이음 더 플레이스입니다. 여기는 무토라는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과 에잇컬러스가 함께 합니다. 여기는 마당이 쾌 크고 넓은 한옥이더라고요. 여기 살았던 분은 정말 풍광 좋은 곳에서 사셨네요. 여기가 전시 공간으로 변신했네요.
특히 한옥 안에서 보는 차경은 일품이네요. 저 멀리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이네요. 저 건물은 전통 건물은 아니고 속리산 법주사의 5층 목탑 팔상전을 본떠서 만든 건물이에요. 인공적이든 뭐든 보기는 좋네요.
건 물 앞 독특한 연못도 흥미롭고요. 경주의 부용정 같아 보이기도 해요.
삼청동 총리공관 뒤의 숲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네요. 가을가을한 요즘입니다.
9. WOL 삼청 x 오뚜기 x 서울대 도예전공
서두에 말하지 못했는데 몇몇 팝업스토어는 유명 디자인팀이나 디자이너들과 함께 콜라보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WOL 삼청에서 전시되는 오뚜기 라면 그릇 팝업스토어는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다양한 그릇이 있는데 가까이가서 보면 오뚜기 라면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있는데 가격이 4~5만원대입니다. 서울대 도예전공의 도예가들이 만든 공예품 같은 라면 그릇입니다.
지 그릇은 짜슐랭 그릇입니다. 오뚜기 짜장라면인 짜슐랭을 담아서 먹기 딱 좋네요. 몇몇 제품은 구매 폭발로 품절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독특한 콜라보에 기획 전시회네요.
북촌 7경의 지우헌, 자명서실
지우헌은 북촌 7경에 있는데 여기는 4개의 공간이 몰려 있어서 줄이 꽤 깁니다. 이중 지우헌이 줄이 없기에 들어가봤습니다. 여기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제품과 디자인팀인 슈퍼포지션이 한옥을 재해석한 작품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하와 2층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는데 공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바로 옆인 자명서실에는 라까사 호텔과 이솝이라는 화장품과 향수 회사가 콜라보한 공간이 있는데 이솝의 신제품 향수를 체험하고 차 한잔도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도 줄이 짧았는데 짧은데 비해 만족도는 더 높았습니다.
13. 노스텔지어 히든재 x 연작 x 권중모 작가
여기는 지나치려다가 들렸는데 안 들렸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이유는 연작이라는 신세계에서 새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인데 카톡 친추하면 4만원 상당의 화장품 샘플세트를 주더라고요.
이 2개와 마스크팩 묶어서 줘요.
공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푸른 조경과 함꼐 억새도 있어서 가을 운치가 좋네요.
내부에는 방공호 같은 김장독 놓았던 동굴 같은 공간이 있어서 공간 체험하기에도 좋습니다.
자주 가는 한옥 길만 다녔지 이렇게 체험해 보긴 처음이네요. 아주 아주 좋은 변화입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빈 한옥을 매입해서 공공한옥으로 만들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더 좋아할 요소가 늘어났습니다. 제품 체험도 하고 한옥 구경도 하고 <행복작당>은 이번주 토요일까지 합니다.
<부가부로부터 입장료를 무료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