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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서울단풍명소 창경궁 단풍 절정은 2022년 11월 첫 주 주말

by 썬도그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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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단풍명소는 많지만 단연코 1위는 창덕궁 후원입니다. 그러나 예약제이고 입장료가 8천원 정도 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창덕궁 후원과 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입장료 1천 원의 창경궁을 추천합니다. 일단 창경궁 단풍 사진 몇 장 보여드리죠. 

창경궁의 가을단풍 사진들

창경궁-춘당지
창경궁-춘당지
창경궁-관덕정
창경궁-관덕정

어째~~ 가 보시겠습니까? 창경궁 단풍이 예쁜 이유는 거대한 단풍나무가 참 많습니다. 산에도 많긴 한데 올라가야 하잖아요. 집에서 멀잖아요. 그런데 창경궁은 서울 어디에서든 접근이 쉽습니다. 다만 전철역에서 좀 먼 점이 아쉽지만 즐기면서 가는 방법으로 가보시면 수다 떨다 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추천 창경궁 가는 방법 성균관 명륜당 찍고 가라

2년 전만 해도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종묘 왼쪽 담장 길인 서순라길을 따라서 갈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종로구청이 가을에 낙엽 많이 떨어진다는 민원 핑계로 거대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를 싹 밀었어요. 서순라길 단풍이 일품이었거든요. 종묘 단풍나무와 서순라길 단풍이 깍지를 끼고 단풍 터널을 만들어줬고 그래서 사람들이 감탄을 하면서 사진 찍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싹 밀었습니다. 

볼품없어진 서순라길
볼품없어진 서순라길

이게 뭐에요. 이게 정말 볼품없어졌어요. 

성균관-명륜당
성균관-명륜당

대안이 있습니다.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온 후에 CGV 대학로 지나서 성균관대학교로 가세요. 성균관 대학교 입구에는 명륜당이 있는데 이 명륜당에 엄청난 크기의 오래된 은행나무가 무려 4그루나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에 입이 쩍 벌어질 거니다. 여기 2개 안에 2개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가 절정이니 이번 주말에 꼭 가보세요. 명륜당 은행나무 실컷 보시고 창경궁으로 이동하세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따릉이 빌려서 가셔도 되고요. 

창경궁 단풍 명소와 단풍 사진 찍는 법

창경궁 단풍

창경궁 반대편에는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노란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네요. 

창경궁 단풍

창경궁을 다 돌아보셔도 되지만 시간이 없고 급하시면 정문으로 들어가신 후 오른쪽으로 쭉쭉 가세요. 참고로 교통카드로도 입장이 가능하니 줄 서서 표 구매하실 필요 없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줄 길게 서 계시더라고요. 코로나 전에는 줄이 무려 200미터나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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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단풍

창경궁 단풍 명소는 춘당지라는 연못 주변입니다. 안타깝게도 윗길은 공사 중이라서 막아 놓았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저 은행나무가 예쁜 단풍을 터트리고 저 뒷길이 단풍 명소길입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네요. 뭔 공사인가 봤더니 멀티미디어 조성 어쩌고 하네요. 야간 개방이 일상화되면서 밤에도 즐길 거리를 만드려나 봅니다. 하필 단풍 시즌에 공사를 하네요. 

창경궁 단풍

그래도 앞길도 이렇게 예쁜 단풍들이 많아요. 

창경궁 단풍

춘당지를 기준으로 쭉 둘러보세요. 여기가 단풍들이 그리 예쁩니다. 

창경궁 단풍

춘당지 앞 이 단풍나무는 유난히 올해 더 예쁘네요. 

창경궁 단풍

단풍사진 잘 찍는 초간단 팁! 역광으로 찍어라

단풍 사진은 무조건 역광입니다. 위 두 사진 보세요. 태양을 등지고 찍은 순광과 달리 바로 위 사진은 역광으로 햇빛이 단풍잎을 지나서 아주 밝은 빛이 내리칩니다. 무조건 역광입니다. 그리고 노출을 살짝 더 올리면 더 밝게 빛나는 단풍을 담을 수 있습니다. 

창경궁 단풍
창경궁 단풍

이 사진도 역광입니다. 저 얼마나 밝게 빛나는 단풍입니까?

창경궁-대온실
창경궁-대온실

창경궁의 숨은 비경은 관덕정입니다. 창경궁 대온실을 정면으로 보고 2시 방향에 있어요. 숨은 비경이라는 이유는 길가에 있는 정자가 아닌 들어가야 해요. 

창경궁-관덕정
창경궁-관덕정

여깁니다. 관덕정이라는 정자 주변이 서울 최고의 단풍 명소입니다. 활 쏘던 정자였는데 지금은 고양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창경궁-관덕정
창경궁-관덕정

매년 찾아가는 창경궁이고 관덕정이지만 올해가 가장 예쁘네요. 녹색에서 붉은색, 연두색, 노란색 색의 향연입니다. 이번 주가 절정이고 다음 주 월요일 비 온 후 많이 떨어질 듯합니다. 

창경궁-관덕정
창경궁-관덕정

관덕정 안 가고 창경궁 가봤다고 말하시면 안 될 정도로 꼭 들려야 합니다. 

창경궁-고양이
창경궁-고양이

관덕정 주변에는 길냥이도 엄청 많아서 먹이 가지고 가면 근거리에서 볼 수도 있고 사람도 잘 안 무서워해요. 

창경궁-단풍길
창경궁-단풍길

그럼 전각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해보죠. 

창경궁-전각
창경궁-전각

창경궁 전각들은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계단에 서면 저 멀리 남산 N타워도 보입니다. 

창경궁-통명전
창경궁-통명전

창경궁 통명전 및 다양한 전각이 있는데 창경궁은 전각이 많지 않습니다. 그것도 공사하는 곳도 많네요. 참고로 창경궁 통명전 왼쪽 계단으로 가면 창덕궁으로 이어집니다. 입장료 3천 원을 내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창덕궁은 입구 주변은 3천원 후원은 5천 원으로 총 8천 원이 들어갑니다. 그러니 창경궁이 얼마나 싸고 좋은 단풍 명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11월 2일 수요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니 스케쥴 잘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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