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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는 거대한 노란 불꽃

by 썬도그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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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명소들은 산에 있는 사찰 주변이 단풍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중노년 분들이고 젊은  분들은 시내에서 단풍 구경을 하고 싶어 합니다. 서울 지박령이 된 저는 가을이 되면 서울의 단풍 명소를 꽤 다녀봤습니다. 이 중에서 너무 멀리 있는 곳은 제외하고 종로라는 서울시민들이 모두 접근하기 편리한 위주로 단풍 명소를 추천하자면 

서울의 단풍 명소 

  • 창경궁
  • 남산둘레길
  • 창덕궁 후원
  • 덕수궁
  • 성균관 명륜당
  • 서울숲

입니다. 이 중에서 창덕궁 후원은 입장료가 8천 원이고 예약제라는 점이 아쉽죠. 
그러나 창경궁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창경궁과 함께 좋은 곳이  성균관 명륜당입니다. 걸어서 20분 거리라서 같이 들려보실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일단 사진으로 보시죠. 

성균관 명륜당의 거대한 은행나무

성균관 명륜당의 거대한 은행나무
성균관 명륜당의 거대한 은행나무

작년에 처음 봤습니다. 보자마자 한참을 봤네요.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 이게 가능해? 이게 현실이야? 이 3가지 생각이 동시에 터졌습니다. 이곳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멸종한 사진출사단들이 성균관 명륜당 출사지를 이야기했고 그때도 은행나무 사진을 봤죠. 다만 가을이 아닌 녹색잎 사진을 봐서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샛노랗게 칠해지다뇨. 

이런 거대한 크기의 단풍을 전주 향교 앞 은행나무로도 봤습니다. 거기도 어마어마하게 크죠. 그런데 성균관 대학교 입구에 있는 명륜당 은행나무는 2그루입니다. 쌍포입니다. 

성균관 명륜당의 거대한 은행나무

마침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이 사진 찍고 견학을 왔네요. 요즘 코로나 거의 끝나가고 있어서 학생들이 예전처럼 자유롭게 관람하고 견학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엄청납니다. 11월 2일 촬영한 사진인에 거의 다 노랗게 물들었고 살짝 녹색끼가 보입니다. 이번 주가 절정일 듯합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성균관 명륜당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성균관대학교 입구로 가시면 됩니다. 입구에 명륜당이 있습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참고로 수령이 400명 된 거대한 은행나무가 총 4그루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대성전 앞마당에 있는 거대한 또 다른 은행나무입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자잘한 단풍나무 말고 한방에 가을 느끼고 싶으면 성균관 명륜당입니다. 노란색으로 몸까지 물들 정도로 샛노랗게 익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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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입구는 성균관 대학교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길 따라 좀 가다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여기도 예쁘네요. 한복 입고 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참 많았어요. 

성균관 명륜당 이용시간과 단풍사진 촬영법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대성전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대성전

성균관 명륜당은 무료입니다. 
운영시간은 3월~10월 09:00 - 18:00이고 11월~2월 09:00 - 17:00입니다. 따라서 오후 5시 이전에 가셔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는 태양이 살짝 떨어지는 오후 2시경입니다. 이때에 태양이 은행 잎을 뚫고 지나는 빛이 아주 좋습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은행나무나 단풍나무 촬영 팁은 별거 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역광으로 촬영하면 됩니다. 카메라에 해를 넣고 촬영하세요. 그럼 위와 같이 햇빛이 은행잎을 뚫고 나와서 은행잎을 밝게 담을 수 있습니다. LCD 디스플레이처럼 태양이 백라이트 역할을 하는 것이죠. 수령이 400년이 넘은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무려 4그루나 있습니다. 앞마당에 2그루 뒷마당인 대성전 앞에 2그루입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대성전 전각 옆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무슨 행사 같지만 아닙니다.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담장 뒤로 노란 태양이 떠 있는데 이 은행을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 촬영 포인트입니다. 줄은 금방 줄어듭니다. 기다렸다가 촬영하시면 됩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반대편은 한적한데 반대편 이용해도 좋죠. 은행잎을 배경으로 촬영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대성전 앞 은행나무입니다. 여기도 어머어마하게 크네요.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22mm 단초점 렌즈로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급하게 스마트폰을 꺼내서 담아도 다 못 담네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단풍 촬영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위위 사진보다 위 사진이 더 보기 좋죠. 역광은 기본, 노출을 살짝 더 올려보세요. 그럼 인물까지 좀 더 밝게 나오고 배경의 단풍은 더 밝아집니다. 하이키로 담아도 좋습니다.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이렇게 담아도 죻죠.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서울단풍명소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그냥 한참 봤어요. 시간이 허락하는 한이요. 그냥 가을 그 자체네요. 가을에 피는 꽃 단풍, 화무십일홍이라고 이 순간도 길지 않네요. 이번 주말이 서울시 단풍 절정이니 제가 추천하는 서울단풍 명소 중 한 곳을 찾아보세요. 
1. 창경궁, 2 명륜당, 3. 남산 둘레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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