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미징 & 사운드 협회(EISA)는 매년 올해의 카메라와 모바일폰 오디오, 카 오디오 등등 이미징과 오디오 제품을 선정 발표합니다. 올해로 40년 된 EISA는 권위 있는 상으로 카메라 업체들이 이 상을 받으면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요즘은 카메라 인기가 떨어지고 있고 카메라 제조사도 많이 줄어들어서 인기는 뚝 떨어졌지만 카메라 구입할 때 참고할만한 상입니다. 다만 가성비보다는 성능 위주 평가이니 가격이 비싸고 좋은 성능의 카메라가 주로 선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최신 제품에게만 선정을 합니다.
2022년 EISA의 선정 올해의 카메라들
캐논, 소니 양대 산맥에 기타 등등의 카메라 브랜드가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최근 니콘이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 많이 내놓고 있죠. 내놓고는 있는데 제품 공급이 되지 않아서 니콘 Z5는 올 해 안에 한국에 재공급이 안 될 것이라는 소리도 있네요. 어디 니콘뿐이겠습니까? 캐논도 R7, R10 중 일부 렌즈나 제품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올 겨울 이후로는 공급 경색이 좀 풀리긴 할 겁니다.
올해의 카메라 니콘 Z9
예상했습니다. 각종 상은 다 쓸고 있는 카메라죠. 기계식 셔터를 지우고 전자식 셔터만 넣은 진일보한 프레스용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니콘 Z9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서로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화소수는 4,570만 화소로 빠른 EXPEED 7 프로세서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JPEG는 최대 1초에 30연사, RAW 파일에서도 1초에 20 연사가 가능합니다. 니콘의 고급 3D 추적 기능을 이용해서 고속 자동 초점이 가능해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쉽고 빠르게 AF를 잡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최대 12비트의 8K 60P 촬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제공합니다. 세로 그립을 제공해서 획기적이고 강력한 카메라입니다.
올해의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 올림푸스 OM-1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습니다. 올림푸스 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하고 올림푸스는 카메라 사업부를 다른 회사에 판매했죠. 그렇다고 이 올림푸스 카메라가 단종된 것은 아니고 OM 디지털솔류션에서 꾸준히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자체가 얼만 되지 않아서 후보에 오를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는 가장 먼저 바디 손떨방을 넣는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가장 선보이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이 OM 시스템 OM-1은 방진 생활 방수 레벨이 무려 IP53으로 아주 높습니다. 쿼드 픽셀 AF를 제공해서 새로 개발된 2천만 픽셀의 BSI-CMOS 센서를 사용해서 1초에 최대 50장의 연사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이용해서 손각대로 장노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4K DCI 동영상 녹화도 제공합니다.
올해의 풀프레임 카메라 소니 알파7 IV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개척한 소니가 최근 캐논의 R5, R6를 앞세워서 추격을 하고 있고 실제로 풀프 미러리스 시장을 독식하던 소니가 지금은 캐논과 양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니콘 Z5, Z6 II, Z7 II 인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의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소니 A7 IV가 선정되었습니다. 워낙 성능이 좋아야죠. 소니 카메라가 인기 높은 이유는 DR이 좋은 이면조사형 CMOS Exmor R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방금도 캐논 RP, R 샀다가 DR이 너무 좁아서 짜증 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캐논은 EOS RP, EOS R은 DR 때문에 구매를 안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좀 비싸도 R6 사세요.
소니 A7 IV는 3,300만 화소의 BSI Exmor R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사용했고 최신 BIONZ XR 프로세서가 들어갔습니다. 스위블 360도 프리앵글의 LCD가 들어가 있습니다. 연사는 1초에 10연사로 연사는 좀 떨어지지만 대신 아주 길게 연사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뛰어난 AF는 사람, 동물, 새의 눈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논크롭 UHD 4K / 30P 촬영이 가능하며 슈퍼 35mm 모드에서는 4K 60P 촬영도 가능합니다. 또한 풍부한 시네마틱 룩을 위한 S-시네톤을 포함한 다양한 코덱과 크리에이티브 룩 및 픽서 프로필도 제공합니다.
올해의 크롭 미러리스 캐논 EOS R7
이견을 낼 수 없습니다. 소니 A6600 사느니 캐논 EOS R7사세요. 바디만 170만 원으로 가격이 둘 다 비슷한데 캐논의 장점인 스위블 LCD와 편리한 UI, 뛰어난 터치감, 인물 색감 등등이 다 들어갔습니다. 연사는 1초에 전자식에서 30장 가능하고요. C로그도 지원합니다. 동영상 좋은 카메라, 조류, 스포츠 사진 주로 촬영한다면 이 R7 추천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취미 사진가에게는 좀 고스펙이라서 가성비 좋은 R10 추천합니다. 캐논이 정신 차렸나 봅니다. 드디어 쓸만한 카메라를 내놓기 시작했네요. 3,250만 화소의 APS-C CMOS를 사용했고 뛰어난 AF 시스템인 듀얼 픽셀 CMOS AF에 1초에 전자식 30장, 기계식 15장의 빠른 연사를 제공합니다. 저조도에서 최대 7 스탑 흔들림 보정을 사용하고 바디에 5축 손떨방도 들어가 있습니다. 게다가 듀얼 메모리카드 슬롯도 제공합니다. 4K는 7K에서 오버샘플링이라서 해상도도 오지게 좋습니다. 녹화 제한 시간 없습니다. 동영상 카메라로 더 추천합니다.
올해의 구매력 높은 카메라 후지필름 X-T30 II
전 동영상을 촬영하긴 하지만 자주 많이 촬영하지 않아요. 사진만 생각하면 후지필름의 독특한 픽쳐 프로파일(필터) 효과가 인기가 높습니다. 그래서 후지필름 카메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단 후지필름 렌즈군이 비싼데 최근에는 20만원짜리 F2.0 35mm 단렌즈도 선보이는 등 대중성을 겸비한 카메라들이 나오고 있어요.
후지필름 X-30 II는 크롭 센서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고 외형이 SLR 카메라 외형입니다. 디자인도 좋죠. 금속 바디와 ISO 다이얼과 노출 다이얼 등 클래식한 UI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X-30의 단점까지 보완해서 나왔습니다.
올해의 프로용 카메라 캐논 EOS R3
프레스용 바디로 캐논 EOS R3는 BSI(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인기가 높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모두 뛰어난 2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와 1초에 30연사가 가능합니다. 조이스틱, 터치 버튼과 사용자의 눈동자를 인식해서 눈동자로 초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인 아이 컨트롤 AF도 들어가 있습니다. 6K 60P 및 4K 120P 동영상도 지원합니다. 보도사진용 및 스포츠 촬영할 때 좋은 사진가자용 카메라입니다.
올해의 사진/동영상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DC-GH6
전통적으로 파나소닉은 동영상 카메라로 인기가 높습니다. 파나소닉 DC-GH6은 새로운 252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물론 마이크로포서드 이미지센서입니다. 컴팩트하지만 동영상 및 사진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체 공학 디자인도 장점입니다. 10비트 5.7K 60P 동영상 촬영과 4:3 형식의 5.8K 아나모픽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무제한 녹화 시간, 듀얼 출력 게인, VLOG 및 내부 ProRes 스토로지는 루믹스 GH6을 최고의 사진/동영상 카메라로 만들었습니다.
올해의 브이로그 카메라 소니 ZV-E10
100만원 이하의 동영상 촬영하기 좋고 사진 촬영하기 좋은 브이로그 카메라 추천 많이 해달라고 하는데 이거 사세요. 소니 ZV-E10은 Z세대의 브이로그 카메라로 나온 카메라로 가격도 저렴한 80~90만 원대입니다. APS-C 크롭 센서를 사용했지만 렌즈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 브이로그 카메라는 캐논 EOS M50, M50 II가 꽉 잡고 있었지만 후속 기종이 나오지 않고 가격도 올라가서 경쟁 상대도 사라진 요즘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캐논 M시리즈는 단종될 느낌이 커서 구매했다가는 물릴 수 있습니다. 캐논 제품 사려면 EOS R10 사세요.
소니 ZV-E10은 4K 촬영도 가능하고 스트리밍도 가능합니다.
올해의 멀티미디어 스마트폰 소니 엑스페리아 1 IV
한국이 삼성전자 갤럭시 폰으로 많은 수익을 내던 때가 있었고 안드로이드폰의 선두주자였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가 최고 스펙 보다는 가성비 쪽으로 돌아섰고 플립 4, 폴더 4 같은 폴더블 폰에 주력하면서 이 바형 스마트폰 시장 중 고스펙 시장은 중국 스마트폰이 꽉 잡고 있네요.
EISA 선정 올해의 스마트폰에 단 1개의 한국 스마트폰도 없습니다.
반면 소니 엑스페리아는 이렇게 최고의 멀티미디어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1 IV는 세련된 디자인과 후면의 견고한 글래스 마감 처리로 깊은 인상을 줍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85~125mm 화각에 120 fps까지 지원하는 광학 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24mm 광각, 16mm 초광각 렌즈 및 3D iTOF가 결합된 소니 엑스페리아 1 IV는 4K HDR 120 fps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고 퀄컵 스냅드래건 프로세서와 5,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서 스마트폰 중 진정한 멀티미디어 스마트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