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구매 결정하기 참 어렵죠. 캐논, 소니, 니콘 브랜드 차이도 잘 모르겠고 어떤 카메라가 나에게 가장 맞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카메라가 어떤 기능이 좋은 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렇게 이리저리 찾다가 둘 중에 어떤 카메라를 살까 고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카메라디시젼닷컴에 물어보면 됩니다.
https://cameradecision.com/ 에 접속한 후 오른쪽 상단에 비교하고 싶은 카메라를 입력한 후에 비교 하고싶은 카메라를 입력하면 2개의 카메라를 비교합니다. 아주 인기 높은 카메라 비교 사이트로 저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카메라 스펙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카메라디시젼닷컴에서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들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러리스 카메라 TOP10
2021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러리스 카메라 TOP10
도서 시장과 달리 책 보다 비싼 카메라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건 그만큼 장점이 많다는 소리죠. 그래서 카메라 베스트셀러 리스트는 주
photohistory.tistory.com
를 참고하시고 그 다음 카메라디시젼닷컴에서 소개하는 랭킹도 참고하세요. 카메라디시젼은 자신들과 제휴를 하고 있는 쇼핑몰 데이터를 이용해서 분석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신뢰도가 있을 겁니다. 그 쇼핑몰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마존과 B&H가 아닐까 합니다.
이 데이터는 일본이 아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데이터이니 보다 광범위합니다.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APS-C 크롭센서를 사용한 미러리스 TOP10
카메라 처음 구매하는 분들이나 브이로거 분들이 구매하는 카메라가 크롭 바디 미러리스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성도 좋아서 많이 구매하죠.
1위, 2위는 캐논 EOS M50 마크2, M50이 차지했네요. 캐논이 미러리스 시장에 안착하게 도와준 베스트셀러입니다. 다만 두 제품 출시일이 꽤 시간이 지났고 후속 기종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럼에도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캐논이 좀처럼 하지 않는 팀킬을 했다고 할 정도로 EVF에 스위블 LCD에 눈 검출 AF까지 몽땅 다 넣어주고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단점이라면 4K가 크롭 4K이고 콘트라스트 AF라서 4K 화질이나 성능은 좋지 못합니다.
3위는 소니 알파6400입니다. 소니 알파6600이 최근에 나왔지만 알파 6600의 보급형 모델인 소니 알파6400이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도 비슷해서 더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적고 헤드폰 이어폰 잭이 없는 점이 단점입니다. 또한 4K 동영상 촬영 시 획획 좌우로 흔들거나 빠르게 이동하면 사물들이 젤리처럼 물컹거리게 보이는 젤로 현상이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소니 카메라 중에 저렴하면서도 4K 지원되는 브이로그 카메라는 ZV-E10이나 소니 알파 6400이 좋습니다. 출시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사진, 동영상 모두 많이 찍는 분들에게 좋스니다. 저 틸트업이 안 되었다면 인기 없었을 겁니다만 EVF도 제공하면서 틸트업도 됩니다. 소니 알파 6400은 4K AF나 화질 엄청 좋아요. 그래서 인기 높고요. 그런데 FHD 화질이 안 좋기로도 유명하죠. FHD로 주로 촬영하다면 비추천입니다.
4위는 니콘 Z50이 차지했네요. 니콘도 미러리스 잘 만드는데 워낙 미러리스 시장에서 인지도와 인기 모두 떨어져서 사용자가 많지 않습니다.
5위는 소니 알파 6600이 차지했네요. 소니 알파6400의 상위 기종인데 소니스토어에서도 잘 권하지 않을 정도로 소니 알파 6400을 많이 찾습니다.
카메라디시젼에서 비교해봐도 종합평가점수가 A6600이나 A6400이나 3점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6위는 후지필름 X-T30이 올랐네요. 클래식 필름 카메라 외모를 지닌 후지 X-T30도 좋은 미러리스입니다. 다만 후지필름과 소니는 렌즈 가격이 꽤 비싼데 후지는 캐논, 니콘에 비해서 2배 이상 비싼 렌즈들이 많습니다. 후지가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없기에 캐논의 L렌즈 같은 품질을 제공하기에 비싼 것이라서 감안한다고 해도 입문자에게 렌즈 가격 보다가 화들짝 놀랄 수 있습니다.
7위는 캐논 EOS M200으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이 카메라도 좋긴 해요. 저렴하고요. 화질 자체는 EOS M50과 동일하고 다만 편의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여자분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8위는 후지 X-S10, 9위는 후지필름 X-T4로 후지필름 인기가 해외에서 엄청 높네요.
10위는 소니 알파6100이 올랐습니다.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풀프레임 미러리스 TOP10
요즘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카메라가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DSLR과 미러리스가 있는데 캐논, 소니, 니콘 모두 풀프레임 DSLR을 안 만들고 있고 캐논 회장의 인터뷰를 보면 캐논은 90D 보급기 DSLR은 만들지만 풀프레임 DSLR은 단종시키겠다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소비자는 선택지가 사라져서 풀프레임 카메라 사고 싶으면 풀프 미러리스를 사야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베스트셀러 1위는 예상대로 소니 알파7 마크 3입니다. 2018년 출시되었는데 출시 당시부터 게임체인저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기능이 엄청 좋은데 가격은 또 엄청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던 카메라로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소니는 대체적으로 렌즈 가격이 고가라는 점이 아쉽죠. 바디는 싼데 렌즈기 바쌉니다. 그럼에도 방송사에서도 많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2위는 캐논 EOS R6입니다.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꽤 많이 있죠. 최초로 나온 EOS R과 보급형인 EOS RP도 있습니다. 두 카메라 모두 4K가 크롭 4K에 콘트라스트 AF라서 동영상 쪽에 약한 면이 있습니다. 이에 2020년 캐논은 EOS R5와 보급형인 EOS R6를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EOS R6는 논크롭 4K에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280만원대 가격인 점이 강점입니다.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사신다면 저도 EOS R6 추천합니다. EOS R5는 8K까지 촬영이 가능한데 오버스펙입니다. EOS R6가 5D Mark4 라인을 이어 받은 느낌입니다.
3위는 EOS RP입니다. 이 카메라는 100만원 초반대의 가장 저렴한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강점이지만 크롭 4K에 이미지센서도 6D Mark2에서 사용하던 DR이 좁은 것이 아쉽습니다. 동영상 많이 안 찍는다면 풀프레임 카메라 입문기로는 좋습니다.
4위는 소니 알파7C입니다. 이 카메라 인기 많죠. 저도 이거 구매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캐논 EOS RP보다 가격은 더 비싼 바디만 180만 원대이지만 워낙 소니가 4K 성능이나 이미지센서가 좋고 크기도 작고 아담해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현재 예약 자체가 안 될 정도로 공장에서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 공급이 재게 되고 가격이 다시 180만 원 대로 내려올지 모르겠네요. 지금 사면 정가보다 비싸게 사게 됩니다.
5위는 소니 알파7R III입니다. 해상도가 높은 소니 알파7 마크3의 파생 카메라입니다.
6위는 니콘 Z5입니다. 요즘 니콘 인기 없죠. 미러리스 시장에서 잘 떠오르는 이름이 아닙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니콘이 잘 알 겁니다. 미러리스 시장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렸어요. 그럼에도 니콘도 이제는 꽤 좋은 미러리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니콘 Z5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지만 가격이 130만원대로 아주 저렴합니다.
5축 바디 손떨림 보정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4K 30P 촬영은 가능하지만 1.7 크롭이 되고 N-log도 지원 안 합니다. 사진 용도이지 동영상 쪽은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캐논 EOS RP와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캐논 RP보다 이미지센서는 DR이 더 좋습니다. 저렴해서 많이 사나 봅니다. 니콘은 렌즈를 잘 만드는 회사인데 다양한 화각의 저렴한 f1.8 단렌즈들을 동시에 선보여서 렌즈 선택 고민은 덜 합니다.
7위는 소니 알파7R IV입니다. 소니 알파7 III 인기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편이네요.
8위는 캐논 EOS R5입니다.
9위는 니콘 Z6 Mark2
10위는 소니 알파7 II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많이 팔리는 카메라는 성능이 가장 좋은 카메라가 아닌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그런대로 좋은 가성비 제품들이 상위에 있네요. 라이카스토어 직원에게 들었는데 라이카 카메라 구매할 정도의 재력이면 가격 신경 안 쓰지 않지 않냐고 물어보니 안 그렇답니다. 라이카 카메라 구매하는 분들도 가격에 민감하다고 하네요.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APS-C 크롭 센서 DSLR 인기 순위 TOP10
한때 가장 많이 팔리던 크롭센서 DSLR입니다. 이 시장은 소니, 니콘이 철수한 상태고 캐논도 90D 라인만 살리고 앞으로 생산 계획이 없는 시장입니다. 그럼에도 찾는 분들은 좀 있습니다.
1위 캐논 EOS Rebel T7는 캐논 200D입니다. 조막만한 엔트리 DSLR입니다. 역시 가성비 제품이 1위네요.
2위 캐논 EOS Rebel T8i는 캐논 850D입니다. 이 850D는 캐논의 세 자릿수 DSLR의 마지막 기종이라서 그런지 후면에 휠 다이얼을 넣어주는 등의 상위 기종에서만 선보이던 기능을 몇 개 넣었습니다. DSLR만의 장점인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크기가 커서 휴대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래서 DSLR의 인기는 계속 하락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캐논 850D는 좋은 카메라지만 4K가 크롭에다 젤로현상이 아주 심하게 있습니다.
3위 캐논 Rebel SL3는 캐논 250D로 엔트리급 DSLR입니다.
4위 캐논 90D는 크롭센서를 사용하는 고급 기종으로 기능만 보면 5D Mark4입니다. 캐논 회장은 이 90D 라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이 라인은 살리기로 합니다.
5위는 니콘 D7500이네요. DSLR 시장은 캐논, 니콘, 펜탁스 이 3곳만 만들고 있으니 캐논, 니콘이 다 차지하네요.
니콘의 D7500은 캐논의 90D와 비슷합니다. 고급 기종입니다.
6위는 D5600으로 캐논 850D와 비슷한 라인입니다. 두 카메라 모두 최근에 나온 카메라는 아니고 나온 지 꽤 오래된 카메라입니다. D5600은 2016년에 나온 제품이니 엄청 오래된 제품입니다. 이후에 후속 기종이 안 나오고 있네요.
7위는 캐논 Rebel T7i는 캐논 800D입니다.
8위는 니콘 D3500으로 니콘 DSLR 중 엔트리급 모델로 LCD가 붙박이입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합니다. 저도 첫 DSLR을 니콘 D3100으로 했습니다.
9위는 펜탁스 K-70이네요.
10위는 캐논 EOS 4000D입니다. 국내에서는 미출시된 카메라인데 붙박이 LCD로 니콘 D3500과 비슷한 카메라입니다.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풀프레임 DSLR 인기 순위 TOP10
풀프레임 DSLR 1위는 니콘 D780입니다. 니콘이 워낙 DSLR을 잘 만들어요. 동영상 AF 속도가 느리고 동영상 기능이 안 좋아서 동영상 카메라로는 인기 없지만 사진만 주로 찍는 분들에게는 니콘 풀프레임 DSLR 인기가 높습니다.
1위 니콘 D780, 2위 니콘 D850 모두 저렴하면서도 화질이 아주 뛰어나서 인기가 높습니다.
3위 캐논 6D Mark2는 엔트리 풀프레임 DSLR이라서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 매력도가 높지만 요즘은 거의 찾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인기 순위가 저렇지만 저 카메라들 대부분이 최소 2년 전 이전에 나온 카메라들이 대부분이라서 가격 때문에 많이 사지 요즘은 잘 찾지 않는 카메라들이기도 합니다. 다만 동영상 기능 거의 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풀프레임 DSLR이 오히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작은 센서(1/2.3인치)의 컴팩트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 순위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요즘 누가 컴팩트 카메라 삽니까 1인치 이미지센서 장착한 스마트폰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카메라는 거의 팔리지 않습니다.
작은 이미지센서에 고배율 줌을 장착한 하이엔드 카메라 판매 순위입니다. 고배율 줌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카메라는 스마트폰이 따라갈 수 없는 분야라서 많이 구매합니다. 특히 콘서트장이나 조류 사진 찍고 싶은데 돈이 많지 않은 팬 분들이 콘서트장 멀리서 가수들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고 싶은 분들이 많이 사죠. 이쪽은 파나소닉 카메라가 인기가 높네요. 파나소닉 루믹스 DC-FZ1000 II가 1위이고 2위가 소니 사이버샷 DSC-RX10 IV입니다.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작은 센서(1인치)의 컴팩트 카메라
1인치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보다 살짝 더 큽니다. 그래서 화질이 더 좋습니다. 다만 사진 화질보다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카메라가 많죠. 흔히 말하는 브이로그 카메라들입니다. 따라서 이 순위는 싸고 가볍고 작은 브이로그 카메라 인기 순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1위는 파나소닉 DMC-ZS100입니다. 파나소닉 카메라는 국내에서 인기가 그렇게 높은 건 아닙니다. 게다가 이 카메라는 판매하지도 않네요. 그럼에도 동영상 쪽은 파나소닉 카메라 많이 알아주죠.
2위 소니 ZV-1이 국내에서 인기가 높죠.
이미지센서가 작지만 스위블 LCD에 배경 흐림 기능등 동영상 촬영에 편리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3위 캐논 파워샷 G7 X Mark3도 인기가 높네요. 다만 이 카메라가 좋은 점이 많지만 AF가 콘트라스트 AF방식이라서 AF가 느립니다. 하도 느려서 사고 바로 중고로 내놓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최근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AF 속도를 개선해서 이전보다는 빨라졌습니다. 진작에 내놓던가요. 이걸 사느니 차라리 소니 ZV-1을 추천합니다.
6위부터는 출시된지 오래된 그러나 가격이 싼 카메라들이 대부분이네요.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 TOP20
이번엔 카메라 분류없이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 TOP20입니다.
1위부터 6위까지 캐논이 꽉 잡고 있네요. 캐논 EOS M50, M50 II, 800D, 850D, 250D, 90D까지 캐논의 보급형 미러리스, DSLR이 꽉 잡고 있고 7위에 소니 알파6400이 있네요.
한국에서나 소니가 큰 인기를 끌지 해외에서는 여전히 캐논이 인기가 높습니다. 저도 두 회사 카메라 다 사용해 봤는데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캐논은 사용 편의성이 아주 좋고 피부톤 재현이 좋아서 인물 사진에 좋습니다. 렌즈도 싸고 좋은게 많고요. 반면 소니는 바디 왕국이라고 할 정도로 바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대신 렌즈 가격이 비싸고 많지 않습니다. 터치로 메뉴 변경이 안되고 메뉴가 오지게 많아서 조작 편의성은 무척 떨어집니다. 대신 바디 성능은 동급의 캐논보다 좋습니다.
출처 : 카메라디시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