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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캐논 카메라 체험 매장 캐논스토어 남대문점(서울역점) 본문

사진정보/카메라

캐논 카메라 체험 매장 캐논스토어 남대문점(서울역점)

썬도그 2021. 10. 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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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는 과정을 보면 먼저 어떤 카메라를 살지 주변에 카메라 잘 아는 분들에게 물어보거나 블로거에게도 물어봅니다. 이게 낫죠. 카메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카메라 매장에 가면 안 됩니다. 정보력이 딸리는 상태에서 매장을 방문하면 정보력이 높은 카메라 매장에 휘둘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카메라 매장이 아닌 모든 매장들이 다 똑같습니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대번에 압니다. 이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구나 어느 정도 아는구나 나보다 잘 아는구나를 감지하고 그에 맞게 대응을 합니다. 제품에 대한 지식이 낮으면 가장 마진이 높은 카메라로 인도하고 결국 내가 원하는 카메라가 아닌 매장 직원이 원하는 카메라를 들고 나옵니다. 이런 분들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따라서 카메라 매장에 바로 가지 말고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카메라 추천을 충분히 받고 가세요. 그럼에도 모르겠으면 차라리 카메라 제조사 고객센터에 전화나 카톡으로 제품 구입 상담을 하세요. 상담하기 전에는 내가 주로 촬영하는 피사체와 좋아하는 사진 장르 및 예산을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인물 촬영하기 좋은 카메라가 있고 풍경 촬영 촬영하기 좋은 카메라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풍경이나 정물 같은 피사체를 주로 찍으면 연사 속도가 빠를 필요가 없지만 대신 DR이라고 하는 다이내믹레인지가 좋은 카메라가 좋습니다. 또한 여행용 카메라를 원하면 크기가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좋습니다. 이러저러한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취한 후에 특정 카메라로 구입을 결정하기로 한 후에 카메라 매장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또 매장에 가면 마음이 바뀌기도 하죠. 왜냐하면 온라인 블로그 리뷰나 유튜브 리뷰에 담기지 않은 카메라를 쥐어본 후 그립감 크기나 무게가 직접 와닿게 되니까요. 또 앞에 매장 직원분이 각종 렌즈나 다른 카메라를 추천하게 되면 또 거기에 솔깃합니다. 

따라서 다른 카메라 추천하면 그 카메라 보지 마세요. 보더라도 참고만 하고 내가 결정한 카메라만 노려보거나 일단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추천한 카메라 리뷰나 정보를 찾아보고 비교하면 됩니다. 그러나 너무 복잡하죠. 이렇게 정보 비대칭성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을 구워삶아 먹었던 곳이 용산입니다. 그래서 망했죠. 용산이 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격 정보를 자기들이 꽉 쥐고 있던 시절에는 가격 담함이 쉽게 일어났습니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라는 말이 뭐겠어요. 다른 곳에서 그렇게 준다고 하면 그보다 조금 더 싸게 주겠다는 소리죠. 발품 팔아서 가격 알아보는데 10곳 이상 물어볼까요? 이러다 보니 최저가 판매상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 가격 마저도 다 아는 사이면 이리저리 들리는 것을 알기에 처음 매장에서 높은 가격을 부르고 서로 가격을 조절해서 고객을 호갱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카메라 쪽은 어떨까요? 크게 다르지 않겠죠. 가격 담함하는 건 직접 보지 못했고 담함을 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그냥 무턱대고 매장으로 가잖아요. 비싸게 판매합니다. 요즘은 온라인 최저가를 바로 그 자리에서 확인 가능하잖아요. 비교해 보세요. 온라인 최저가보다 비쌉니다. 흥미로운 건 11번가, 옥션, G마켓 같은 곳에서 카메라와 카메라 렌즈, 액세서리 판매하는 매장들이 대부분 용산이나 남대문 매장들이 많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최저가로 판매하고 직접 매장 찾아온 사람들은 비싸게 판다? 이런 구조는 좀 바뀌어야죠. 

이러다 보니 카메라 매장 가서 카메라를 구매하기 주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카메라 나름 잘 안다는 저도 단골 카메라 매장 1곳도 없고 갈 생각조차 안 합니다. 왜냐하면 11번가 같은 온라인 오픈마켓이 더 싸니까요. 게다가 환불도 잘 되고 비정품 제품을 팔지도 않습니다. 순수하게 가격 경쟁을 통해서 최저라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물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좀 꺼림칙합니다. 직접 매장 가서 만져보고 사면 좋은데 만져 볼 공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요즘 하이마트 같은 양판점에도 카메라 꺼내 놓지 않고 그마저도 큰 매장에서만 전시하고 그 마저도 일부 제품만 전시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여의도의 대형 쇼핑몰인 더현대에 가보니 카메라 매장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캐논 카메라는 딱 2개만 있었습니다. 그만큼 요즘 카메라 인기가 확 떨어졌습니다. 2010년 전성기 찍고 계속 하락하고 있죠. 

이렇다 보니 편하게 카메라를 만져볼 만한 매장이 확 줄었고 그나마 이마트가 운영하는 일렉트로마트가 그나마 좀 낫긴합니다만 모든 일렉트로마트가 카메라를 전시 판매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체험 공간이 확 줄다 보니 카메라 구매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만져보지 못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캐논 카메라는 종로 인근에 체험 매장이 없었다가 지난 6월에 하나 생겼습니다. 

1호선 서울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남대문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도 카메라 매장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초대형 건물이 생기면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남대문 아니 숭례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을 보면 

캐논스토어 남대문 점 또는 서울역점을 볼 수 있습니다. 

캐논스토어 서울역점이 정식 이름이네요. 

몇 달 전부터 카메라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니콘, 캐논 카메라가 10년과 6년 이상이 되면서 두 카메라 모두 크고 작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네요. 그래서 카메라 교체가 시급합니다. 특히 동영상 촬영이 많아지면서 AF 느린 구형 미러리스와 DSLR이 참 큰 문제네요. 

캐논스토어 서울역점은 위 사진에서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다 촬영하고 나서 보니 매장 전체를 촬영한 사진이 없네요. 아무튼 매장은 한 20평 규모이고 벽은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 들고 가득 담겨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새로 생겼다기보다는 원래 근처 건물에 있다가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캐논 체험매장이지만 캐논 총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카메라 판매도 직접 합니다. 

전시된 카메라는 풀프 미러리스 캐논 EOS RP, EOS R, 캐논 EOS M6 Mark2 등이 있습니다. 전시된 제품만 그렇지 체험하고 싶은 카메라 체험하고 싶으면 말하면 체험이 가능할 겁니다. 다만 제가 체험하고 싶은 카메라가 둘 다 나와 있네요. 

캐논 EOS RP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 캐논 EOS RP는 DR이 좁고 4K AF가 듀얼 픽셀 CMOS AF도 아닌 콘트라스트 AF이고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바디 가격이 110만 원 대로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저렴합니다. 이 가격에 풀프레임 카메라 바디를 구매할 수 있다니 꿈만 같네요. 다만 동영상 기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없으니 주로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긴 어렵지만 풀프레임 카메라가 주는 뛰어난 화질의 사진을 원한다면 좋은 카메라입니다. 

사진 화질은 렌즈가 크게 좌우하는데 RF 35mm f1.8 macro 렌즈는 아주 좋은 렌즈입니다. 캐논 EOS RP + RF 35mm f1.8 macro 조합이 어떨까 잠시 살펴봤습니다. 

통유리창이 아주 큰데 왜 이렇게 크게 했나 했더니 위 삼각대에 달려 있는 카메라와 렌즈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놓았네요. 창 밖의 숭례문을 보면서 화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가격이 참 매력적인 EOS RP입니다. 캐논 카메라 특징은 뛰어난 그립부, 쉬운 조작감과 색감입니다. 이미지센서는 소니나 니콘에 비해서 못하지만 대신 렌즈들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아서 렌즈로 먹고사는 회사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니 매번 사골 센서라는 비난을 받고 있죠. 그런데 내년에 출시하는 APS-C 사이즈 센서를 사용하는 최초의 EOS R7은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가 들어간다는 소리가 있네요. 

가격이 중요하겠죠. 가격을 물어보니 온라인 최저가보다 약 10만 원 정도 비싸네요. 이걸 캐논스토어가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까지 마트 갈 때 사용하면 좋은 쇼핑카트와 청소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합니다. 이 오프라인 매장이나 체험 매장이 온라인 오픈마켓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매장 임대료나 인건비가 들어가는데요. 그러나 판매 가격 자체는 온라인 최저가와 캐논 총판 가격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왜 오픈마켓이 싸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온라인 쇼핑 마켓이나 오픈 마켓은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무려 10만 원 넘는 쿠폰을 쏘니 가격이 훅 떨어집니다. 이 쿠폰은 오픈마켓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뿌리는 쿠폰입니다. 손해 보면서 장사를 하는 곳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누가 캐논스토어에서 사냐고 할 수 있지만 캐논스토어가 오픈마켓보다 좀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번엔 캐논 EOS M6 Mark2를 체험해 봤습니다. 논 크롭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모든 해상도에서 듀얼 픽셀 CMOS AF를 지원합니다. 동영상 기능이 뛰어난 카메라이자 연사 능력도 좋고 작고 가벼워서 다재다능합니다. 동영상 촬영에 재미를 붙이고 있고 큰 카메라는 무거워서 잘 안 가지고 다니기에 일상 기록용 카메라로는 캐논 EOS M6 Mark2가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동영상 촬영할 때 핫슈에 마이크 다는 분들이 많은데 핫슈에 마이크를 달거나 위와 같은 액세서리 장치인 조명을 달면 틸트 액정을 위로 올릴 수가 없어요. 즉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모니터링이 안 됩니다. 뭐 제가 사용한다면 저런 마이크나 조명은 달일 이 없어서 단점은 아니지만요. 

고민이 되는 건 캐논 EOS R7, R8, R9 소식입니다. 원래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코로나 4차 유행 여파인지 내년 상반기도 아닌 하반기에 나온다는 소리가 있네요. 최근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에 새로운 캐논 카메라 인증 절차를 받고 있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네요. 캐논이 최근에 너무 신제품 소식이 없어요. 이러다 보니 EOS RP나 EOS M6 Mark2 모두 2019년 출시된 제품이네요. 

캐논 카메라 체험 매장이 서울에서도 많지 않았는데 서울역 근처에 하나 생겨서 좋네요. 참고로 소니 체험 매장도 남대문 상가 쪽에 있습니다. 

여러모로 카메라 업체들은 혹독한 시기를 지나고 있네요. 스마트폰 진화 속도는 가팔라지고 있고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박살내고 지금은 동영상 시장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에 캐논은 준프로, 프로들을 위한 카메라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급형 카메라를 내놓아봐야 어차피 많이 팔리지도 않고 팔아봐야 많은 마진을 내기 어려워지자 고가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캐논의 이런 행보는 어쩔 수 없고 잘한다고 봐야죠. 소니는 10월 21일 소니 알파 7 마크4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금 스펙이 조금 나왔는데 소니 알파7 마크 3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라고요. 3년 만에 나오는 카메라가 전작과 스펙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누가 사려고 할까요? 여러모로 카메라 제조사들은 앞날이 험난해 보이네요. 

그러나 스마트폰 카메라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 사진 화질입니다. 스마트폰과 미러리스로 사진을 모두 촬영하고 있고 이걸 블로그에 올리지만 확실히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이 훨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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