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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캐논 풀프 미러리스 단렌즈 RF 16mm F2.8 STM 살펴보기

by 썬도그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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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바꿔야 합니다. 너무 오래 사용해서 손을 거치하는 부분이 벗겨졌습니다. 그래도 셔터를 잘 눌러지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AF가 너무 느려서 바꿔야 합니다. 캐논 EOS M3를 한 6년 넘게 사용했는데 렌즈는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바디는 전자 기술이 많이 들어가서 시간이 갈수록 감가상각도 크고 기능도 뒤쳐지고 무엇보다 잔고장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고 보면 카메라 참 오래 사용했네요. 그래서 캐논 EOS M6 Mark2를 구매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공산품이 그렇듯이 구매하려고 하면 뭔가 자꾸 다른 게 보입니다. 먼저 캐논 EOS R7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죠. APS-C 사이즈 크롭 센서를 사용했지만 생태계는 EOS R 시스템 생태계에 들어간 제품이라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신제품이 나온 후에 결정을 할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캐논 EOS M6 Mark2가 번들렌즈 포함 110만 원 정도 하는데 이 가격이면 풀프 미러리스인 캐논 EOS RP를 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의 뛰어난 화질이라는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풀프레임 카메라로 넘어갈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풀프레임 DSLR과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화질이 뛰어나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바디만 보면 캐논 EOS RP는 110만 원대라서 아주 착하고 저렴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풀프레임 카메라들은 바디만 봐서는 안 됩니다. 렌즈 가격들이 엄청납니다. 특히 캐논의 빨간 띠를 두른 럭셔리 렌즈들은 기백만원은 훌쩍 넘죠. 이 고가의 렌즈 가격 때문에 주저주저하게 됩니다. 보통 풀프레임 미러리스나 DSLR을 사고 렌즈 하나 사면 약 200만 원은 넘어갑니다. 물론 저렴한 렌즈들도 있죠. 그러나 사진이라는 것이 바디에 영향을 받지만 렌즈 영향도 큽니다. 따라서 쓸만한 렌즈 하나 사면 200~300만 원 정도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30만 원 대의 초광각 단렌즈 RF 16mm F2.8 STM 출시

캐논은 EOS R3 출시와 함께 몇 개의 EOS R 렌즈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캐논 EOS R은 캐논이 전력투구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생태계인데 생각보다 렌즈 구색이 빠르게 갖추어진 것은 아닙니다. 물론 어댑터를 끼면 EF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EOS R 미러리스에는 RF가 좋죠. 그래야 그나마 크기가 큰 풀프 미러리스의 작고 가벼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풍경 사진 자주 많이 찍는 분들에게 좋은 풍경 촬영용 초광각 단초점 렌즈가 안 보여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초광각 단렌즈 RF 16mm F2.8 STM는 초광각 단초점 렌즈로 빨간 띠가 없습니다. 가격부터 말하면 300달러 정도라서 국내에서도 30만원 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논이 소개한 초광각 단렌즈 RF 16mm F2.8 STM의 장점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작고 가벼운 광각 렌즈로 여행갈 때 사용하기 좋은 렌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저같이 풍경 사진 주로 촬영하는 분들은 이거 하나만 끼면 되죠. 물론 인물 촬영용으로는 부족 하지만 대신 단체 셀카나 셀카 촬영 아니면 인물도 근거리에서 촬영하면 멋진 배경 흐림이 나와서 좋죠. 인물이 어디로 여행 갔는지 알 수 있게 배경을 적당히 흐려주기에 여행용으로도 좋습니다. 

화각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봐야겠지만 우리는 이미 16mm 화각을 잘 알고 있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들 렌즈인 광각 표준 줌렌즈 화각이 14~45mm나 15~53mm 화각들이 많은데 번들렌즈에서 최대 화각이 16mm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웃포커싱은 이 정도가 됩니다. 위 사진은 셀카 촬영 사진이네요. 셀카용 렌즈로도 좋네요. 

조리개는 f2.8이 최대 개방인데 최대 개방을 하면 위 사진처럼 꽤 아웃포커싱을 잘 합니다.

이 렌즈는 유튜브 방송용으로도 좋습니다. 카메라 앞에 제품 소개할 때 카메라 앞에 쑥 내밀면 이렇게 제품만 선명하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단체 셀피에도 적합하고요. 아시겠지만 단초점 렌즈라서 화각 조절은 안 됩니다. 화각인 이게 고정입니다. 화각 조절되면 줌렌즈죠. 

풀프미러리스라도 크기가 크지만 한 손으로 들 수 있네요. RF 16mm F2.8 STM 렌즈 무게는 165g으로 가벼워서 미니 삼각대에 놓고 브이로그 촬영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풀프 미러리스 무게가 있어서 장시간 촬영하긴 어렵습니다. 

이 사진이 RF 16mm F2.8 STM 렌즈의 주요 활용도입니다. 풍경 사진용이죠. 넓은 화각으로 풍광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가 0.13m로 아주 짧습니다. 풍경을 흐리게 하면서 꽃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광각 렌즈들은 주변부의 렌즈 수차 현상이 있는데 이걸 얼마나 억제했는지가 궁금하네요. 플레어 고스트 현상 감소를 위한 슈퍼 스펙트라 코팅도 했습니다. 

RF 50mm F1.8 STM과 크기는 거의 비슷하네요. 

전체적인 스펙입니다. 7군 9매에 43mm 필터를 사용합니다. 캐논 EOS RP + RF 16mm F2.8 STM 끼면 150만원에 풀프 미러리스 갖출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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