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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이 가격 실화? 너무 싸서 놀란 다이소 스마트폰 삼각대

by 썬도그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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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이 무거워서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가 인기를 끌다가 이 마저도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화질은 월등하게 미러리스가 좋아서 무거워도 전 항상 품고 다닙니다. 그러나 그 빈도가 계속 줄어들고 있네요. 

스마트폰이건 미러리스건 삼각대가 필요로 하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진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되지만 그게 쉽지 않은 분들은 삼각대에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거치하고 셀프타이머 모드로 찍는 사진과 함께 야경 촬영을 할 때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삼각대는 휴대용 삼각대도 크고 무거워서 쉽게 들고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미니 삼각대로 평상시에는 셀카봉으로 활용하거나 동영상 촬영할 때 카메라 손잡이 역할로 활용하다가 삼각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삼각대가 인기입니다. 

3천 원짜리 다이소 스마트폰 삼각대

미니 삼각대가 2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성이 아주 좋긴 하지만 너무 작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메라 올려놓고 고정해도 고개가 쉽게 떨어져서 잘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니 삼각대를 사볼까 두런거리다 발견한 것이 이 삼각대입니다. 다이소에 갔다가 삼각대가 걸려 있기에 유심히 보고 있는데 가격에 놀랐습니다. 3천 원? 보통 이 정도의 미니 삼각대 그것도 스마트폰 마운트가 있는 제품은 1만 원 정도 합니다. 

후면에 사진 설명서가 있네요. 보면 스마트폰 삼각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삼각대로만 사용할 수 있나?라는 생각을 잠시했지만 

스마트폰 마운트는 따로 연결하는 방식이고 저거 사용안 하면 그냥 카메라 미니 삼각대같이 보이는데요. 

크기는 좀 큽니다. 미니 삼각대들보다 살짝 큰 편이지만 손으로 쥐기 편하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여기에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삼각대 다리는 쭉쭉 잘 펴지고 고정도 잘 됩니다. 아주 튼실하네요. 

펴고 좁히는데 적은 힘으로도 가능하네요. 3천원 짜리 치고 너무 만듦새가 좋은데요. 

그리고 놀랍게도 다리가 늘어납니다. 총 5단계로 늘어나는데 최대 다리 길이가 17.5cm입니다. 와! 작은 감탄이 나오네요. 미니 삼각대 대부분은 다리 길이 늘리는 기능 없거든요. 그래서 살짝 두꺼웠나 봅니다. 뭐 다리 늘 릴 일이 많지 않긴 하고 늘려봐야 거기서 거기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2개의 다리를 늘리지 않고 1개의 다리만 늘려서 수평 각도가 아닌 위로 올려다보거나 내려다보게 할 때 좋습니다. 물론 볼헤드라서 볼헤드로 고정해도 되긴 합니다만 볼헤드에 무게가 집중되면 조여진 볼헤드가 풀릴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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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마운트는 뒤와 아래에 나사 구멍이 있어서 2개의 방향으로 마운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위 사진처럼 아래 나사 구멍에 연결하죠. 

LG WING이 두껍고 좀 큰 편인데도 꽉 잡아주네요. 스마트폰 넣을 때는 힘으로 마운트를 벌려주고 끼면 되는데 스마트폰이 커서 그러지 뺄 때 좀 힘을 줘야 하네요. 스마트폰 삼각대로 산 것이 아니라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스마트폰 흠집 안 나게 고무 패킹으로 처리 되었네요. 

볼헤드 방식인데 볼헤드를 꽉 고정하는 레버가 안 보여서 이상하다 했는데 볼헤드 밑을 돌릴 수 있는데 여길 돌려서 마운트를 하네요. 아주 빠르게 볼헤드 고정을 하거나 풀 수 있네요. 

그냥 카메라 미니 삼각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왜 스마트폰 삼각대인가 했는데 DSLR 나사 구멍에 끼우니 저 정도밖에 안 들어갑니다. 나사가 다 들어가지 않네요. 또한 삼각대를 거꾸로 꽂고 삼각대를 뱅뱅 돌려줘야 잘 껴지네요. 

그렇다고 DSLR이나 미러리스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나사가 좀 튀어나오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카메라 무게를 견딜 수 있나 했는데 볼헤드가 생각보다 튼실합니다. 고정도 잘 되고요. 단렌즈 끼면 DSLR도 가능하고 표준 줌렌즈까지도 견디네요. 꽤 쓸만합니다. 다만 내구성이 좀 의심스럽긴 한데 이건 1달 이상 사용해보고 또 리뷰해 봐야겠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가끔은 어떻게 이 가격에 나오지 하는 제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이소 때문에 물가가 안 오른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가성비의 제품을 가끔 봅니다. 

이 다이소 미니삼각대도 3천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가 않네요. 스마트폰 마운트만 해도 2천 원이 넘을 것 같은데요. 여행 갈 때 사진 출사 갈 때 하나 챙겨가면 딱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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