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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컴퓨존 공동구매 모두마켓, 온라인 최저가보다 싸다

by 썬도그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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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세권이라고 할 정도로 컴퓨존이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비싼 가전제품이나 PC, 노트북, IT기기는 큰 상관이 없지만 1~2만 원짜리 저가의 IT 관련 제품들은 배송비가 붙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전 컴퓨존에 직접 방문해서 가져옵니다. 

그렇다고 컴퓨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온라인 최저가보다 비싸냐? 그것도 아닙니다. 무척 저렴합니다. 거의 최저가입니다. 더 좋은 점은 최저가로 구매하면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운이 좋으면 이벤트 당첨도 될 수 있습니다. 

컴퓨존은 용산 조립 PC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년 매출 1조를 넘기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매출 1조는 소비자들의 구매만으로 이룰 수 없고 IT 회사 같이 컴퓨터와 관련 IT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기업 구매고객이 많아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IT 업체 분들도 컴퓨존을 모두 잘 압니다. 컴퓨존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A/S 및 서비스도 좋습니다. 직접 체험해 보면 대기업보다 더 좋습니다.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재고 처리로 50% 이상 저렴하게 나온 게이밍 마우스를 1만 5천 원 주고 샀는데 드라이버가 없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도 드라이버가 없어서 혹시나 하고 컴퓨존에 문의하니 컴퓨존이 업체에 연락을 했고 업체에서 저에게 드라이버를 보내주고 홈페이지에도 올려놓더군요.

이 높은 신뢰성의 A/S로 인해 컴퓨존을 주로 애용합니다. 특히 조립 PC는 다른 조립 PC 브랜드와 비교해도 가성비가 좋아서 꾸준히 애용하고 앞으로도 애용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컴퓨존 모두마켓 

요즘은 공동구매라는 단어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동구매를 사용하는 곳도 실제 가격은 온라인 최저가와 동일해서 그냥 마케팅 용어로 사용하더라고요. 솔직히 화가 납니다. 공동구매를 하면 10원이라도 싸야죠. 

공동구매가 저렴한 이유는 대량 구매를 하면 할수록 구입가가 내려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내가 1만 원짜리 키보드 1개를 사면 판매자는 1만 원에 판매하고 끝입니다. 깎아 달라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죠. 그러나 키보드 100개를 사는데 깎아달라고 하면 깎아줍니다. 

왜냐하면 깎아줘도 마진이 높기 때문이죠. 키보드 1개 팔아서 1천 원 남긴다고 치면 100개면 10만 원이 판매자의 이익이 됩니다. 그런데 이 이익을 구매자에게 50% 돌려주면 구매자도 좋고 판매자도 좋습니다. 따라서 구매자는 이걸 잘 알기에 대량 구매를 조건으로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초창기인 2000년대 초만 해도 공동구매가 참 많았습니다. 공동구매는 목표 공동구매 수량을 넘겨야 판매자에게 딜을 할 수 있어서 공동구매 수량을 넘기지 못하면 없던 일로 합니다. 그러나 목표 수량을 넘기면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공산품들이 저렴해져서 그냥 온라인 최저가로 사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최소 마진만 남기고 다른 판매자와 경쟁하기에 대량 구매를 하나 1개를 사나 가격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공동구매는 지나간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컴퓨존이 이 공동구매 서비스인 '모두마켓'을 열었습니다. 

www.compuzone.co.kr/product/group_buying.htm

 

컴퓨존

PC,노트북,컴퓨터부품,가전제품,주변기기,소모품,사무용품,케이블 등

www.compuzone.co.kr

처음에는 그냥 무늬만 공동구매인가 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말만 공동구매이지 실제로는 공동구매가 아닌 서비스도 많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봤습니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콜맨의 폴딩체어 인디고 헤링본 가격이 컴퓨존 공동구매인 모두마켓은 30% 할인되 69,000원입니다. 

네이버 최저가를 보니 99,000원 맞네요. 30% 쌉니다. 

모두마켓은 대략 10~20개 정도의 제품을 약 2주 동안 공동구매자를 모집합니다. 목표 인원을 넘기면 공동구매가 진행되고 목표 인원을 넘기지 못하면 결제한 돈을 돌려줍니다. 

이 컴퓨존 모두마켓은 오픈한 지 1달도 안 되어서 아직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표를 넘기지 못하는 제품들이 좀 보이긴 합니다. 입소문을 많이 타고 좀 더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제품을 올리면 구매자가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중적인 제품들은 무려 11일이나 남았는데 공구 성공했네요. 

무선 에어건도 청소할 때 꽤 유용한 제품인데 이것도 성공해서 5월 4일부터 배송이 시작되네요. 공구 성공한 제품은 재공구 요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없으면 공동구매 제안하기로 제안을 하면 공동구매 상품 리스트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쭉 보다가 한 제품에 멈췄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가 7,300원에 판매하네요. 그런데 밑에 스피커도 있네요. 저건 뭐지? 했는데 제품명을 보니 '블루투스 스피커'네요. 

이게 머선129, 무슨 스피커가 1만 원도 안 합니까? PC 스피커도 저렴한 것이 있긴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인데요. 무선 연결 지원하면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거치대도 있네요. 저기에 올려놓고 영화나 라디오 앱 연결해서 라디오 듣기 딱인데요. 

가격이 놀랍습니다. 7,300원입니다. 9일 남았는데 40명 목표인데 10명이 참여했습니다. 40개 중 대략 20개를 10명이 샀다는 건 한 사람이 여러 대를 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방금 구매했으니 50% 넘겼습니다. 

다음 쇼핑 검색에서 최저가를 보니 8,700원인데 이걸 16% 할인을 또 해주네요. 뭐 워낙 저렴한 제품이라서 600원 더 싸지만 택배비 없이 직접 수령할 수 있어서 냅다 구매했습니다. 리뷰는 따로 해야겠네요. 들을만하면 이 제품 아주 잘 팔리겠는데요. 

결제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페이 결제는 안 되고 카카오페이와 신용카드 결제만 있네요. 공동구매이다 보니 목표 수량을 채우기까지 기다려야 해서 구매한다고 바로 배송 되는 건 아닙니다. 대신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모두마켓 소문 이벤트

모두마켓 홍보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모두마켓을 SNS나 블로그에 소개한 후 URL을 남기면 50분에게 추첨해서 선물을 줍니다. 저도 참여해봐야겠습니다. 

www.compuzone.co.kr/event_zone/eventzone_view.htm?EventNo=30409&bannerid=GNBBottomLineBanner

 

컴퓨존

PC,노트북,컴퓨터부품,가전제품,주변기기,소모품,사무용품,케이블 등

www.compuzone.co.kr

수시로 들려서 좋은 제품, 평소에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 올라오면 구매해봐야겠어요. 어서빨리 7,600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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