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크랙을 이용해서 불법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포토샵과 라이트룸 가격이 원가 고가인 점도 있었습니다. 이에 어도비 사는 수많은 불법 사용자를 줄이기 위함과 함께 불법 크랙은 따라올 수 없는 수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넷플릭스처럼 월정액 제도로 바꿉니다.
이런 월정액 서비스로 인해 어도비는 수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포토샵까지 사용하게 하는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를 해지하는데...
어도비의 사진 후보정 프로그램인 라이트룸을 3년 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사용하면서 라이트룸의 뛰어난 성능은 이미 충분히 경험을 했지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제가 사진 1장 1장을 정밀 가공하는 스타일이 아닌 블로그에 올린 사진으로만 사용하다 보니 굳이 라이트룸이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루미나르 AI나 루미나르 4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루미나르 AI나 루미나르4는 월정액이 아닌 10만 원 정도만 내면 영구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주 가끔 중요한 사진을 정밀 가공할 때는 라이트룸이 좋긴 합니다. 또한 카메라 리뷰를 수시로 하다 보니 라이트룸을 꾸준히 이용한 것도 있습니다. 라이트룸은 새로운 카메라가 나오면 RAW 파일 코덱을 바로바로 업데이트해줍니다. 그러나 이제 카메라 리뷰를 하지 않아서 해지하려고 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건 가격입니다. 포토그래피 플랜은 포토샵 + 라이트룸을 월 11,000원에 사용하는데 전 포토샵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라이트룸만 따로 떼서 월 5,500원으로 해주면 좋은데 안쓰는 포토샵까지 끼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그러기에 저렴하게 내놓은 건 알겠지만 그럼에도 과한 비용을 내는 느낌입니다. 라이트룸만 사용하는 플랜도 있긴합니다. 그러나 대신 1TB 백업 공간 제공하고 대신 11,000원 월 사용료는 동일합니다. 한 마디로 가격을 더 낮출 수 없다입니다.
넷플릭스와 다르게 사용하다가 해지할 수 없고 1년 약정을 해야 11,000원입니다. 중간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이것도 참 불만입니다. 이번 4월로 1년 약정이 끝나서 해지하려고 했습니다.
포토그래피 플랜의 플랜 취소를 누르고
탈퇴 이유를 적었습니다. 비용이 너무 높음으로 체크했습니다.
여기서부터 해지방어가 들어옵니다. 플랜 변경을 권유하는데 이 보다 더 저렴한 플랜이 있지 않아서 아니오를 눌렀습니다.
지금 플랜을 취소하면 위와 같은 내용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살짝 위협을 합니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고 감수할 수 있습니다. 계속 눌렀습니다.
그리고 혜택 단계에서 바지끄댕이를 잡네요. 향후 2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이 해지 방어가 있다는 소리를 듣기 했는데 작년에 코로나로 2개월간 무조건 무료로 해준다는 소리에 한 귀로 흘려 들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2개월 무료 이벤트도 없었습니다.
지난 4월 초 5월 초에 1년 약정 또 시작이니까 그렇게 알아!라는 메일을 보고 올해는 무료 2개월 혜택이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해지하려고 하니 2개월 무료를 제공하네요. 이런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쪽에서 꽤 있는데 어도비도 있네요.
만약 제가 해지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22,000원을 더 내고 사용할 뻔했네요.
포토그래피 플랜 계약을 다시했습니다. 다시 한 이유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 라이트룸 강의를 할 생각입니다. 또한 유튜브에도 올릴 생각입니다. 이제 좀 시간이 남아서 꾸준히 올려볼 기회가 생겼네요.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 재계약 하실 분실은 해지 단계를 진행하면 2개월 무료 혜택 주니 꼭 활용해 보세요.
